기본적인 가창 기술
1. Posture (자세) : 머리는 어떠한 힘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바르게 세웁니다.
허리도 구부정하지 않도록 곧추 세웁니다. 가슴은 자연스럽게 올리고 발은 전체 몸을 지탱해줄 수 있도록 견고하게 내딛어야 합니다.
2. Breathing (호흡) : 가슴을 세우고, 가슴이나 어께가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호흡을 들이 마쉽니다. 가슴부분은 갈비뼈
(특히 중하부 갈비뼈)가 든든히 감싸게 되며 이사이 횡경막과 복부는 유연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3. Relaxation (근육이완) : "근육이완"이란 자연스러운 행동, 만족할만한 균형감각, 혹은 가창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상태 등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절뚝대거나 관성력이 작용하여 질질 끌리면 안됩니다. 노래를 잘하려면
상당히 복잡미묘한 균형감각과 후두(喉頭), 목, 혀, 입 등의 연계적인 근육통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근육통제는 민첩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 후두(喉頭, larynx); 기도의 맨 윗부분이며 발성기능을 가지는 기관. 앞쪽은 인두, 뒤쪽은 기관(氣管)에 이어지며 크고
단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4. Resonance (공명) : 소리를 내는 작용에는 많은 신체조직, 근육, 뼈, 인대, 공명강 등이 동시에 참여하게 됩니다.
어느 일정한 근육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적이고 유기적인 배합을 통해서 최대의 공명과 최상의 음색을
얻을수 있는 소리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 공명강(共鳴腔, resonance cavity); 동물의 발음기. 발성기에서 근육 운동에 의해 나오는 처음 음을 진동시켜 확대하는 기관.
특히 사람의 경우 성대에서 형성되는 공기의 진동은, 우선 이 공명강의 공기를 진동시키게 되므로 음량 증강과 음색 형성이
여기에서 이루어진다.
5. Registration (성역 변화) : 노래를 부름에 있어서 '성역(聲域) 변화'란 고음 혹은 저음을 내기위해 성대가 준비할때
소리의 질이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정규의 교육을 받지 못한 대부분의 성악가는 한음 한음 올라가며 소리를 내다보면
어느 순간엔가 소리의 질이 급격히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리의 변화를 통해 저성(흉성)이 끝나고 고성(두성)이
시작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성역이 변하는 지점은 얼마나 집중해서 소리를 내는가와 어떤 모음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말하는 높이보다 약간 위쪽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6. Diction (발음) : 발음법은 단순히 명료하고 아름다우며 지적인 면을 풍기는 "언어의 소통" 기능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노래의 가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음악에 실어서 전달할 수 있을까하는 기술적인 측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즉, 가사중 어떤 단어를 강조해야 하는가, 가사에서 풍기는 감정이나 뉘앙스를 어떤식의 음색으로 처리 해야 하는가,
가사를 얼마만한 단위로 끊어야 하는가 등입니다.
모음은 울릴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사용해서 내야합니다.
또한 혀의 위치나 입의 모양은 모음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음은 입술이나 혀, 입천장(구개) 등을 사용하여 입안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음을 만드는 작용이 성대를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본 게시물은 라우다떼 성가단 클럽에서 퍼온 것입니다.>출처 : 성가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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