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대 트로트 흐름 ]]
LP판의 시대가 접어들면서 트로트는 한층 더 발전되어갔다. 특히 1959년에 데뷔한 이미자는 1960년 대에 왕성한 활동을 하는 가수 중 하나로 선꼽하며 이 시기에 정상에 올라 트로트의 중심에 서 있던 가수이다. 그러나 최희준, 김상희 등 고학력의 가수가 등장하면서 학사 출신 가수들이 주목을 받았다.
1967년에는 남진이 부른 〈가슴아프게〉가 크게 히트했고, 같은 해에는 그의 라이벌이자 후일 국민가수로 불리는 나훈아가 데뷔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두 명의 신인가수가 등장하면서 이미자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가요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자매 가수들도 많은 활동을 했는데 〈워싱턴 광장〉, 〈울릉도 트위스트〉등을 부른 정씨스터즈를 비롯해 〈남성 금지구역〉,〈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등을 부른 이씨스터즈, 〈마포종점〉, 〈삼천포 아가씨〉 등을 부른 은방울 자매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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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남일해는 <빨간 구두 아가씨>를 발표했고, <동숙의 노래>를 들고 나온 문주란은 허스키한 음색으로 한 시기를 풍미했다. 1966년 배호는 <만나면 괴로워>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마지막 잎새> 등을 노래했다. 레코드 회사 역시 20여 개로 늘어 오아시스?대도?유니버설?지구?아세아?성음 등 유수의 레코드사가 탄생했다.
1965년부터 1969년까지는 한국 트로트 음악의 전성기였다. 1966년 최희준의 <하숙생>, 1967년 남진의 <가슴 아프게>, 정훈희의 <안개>,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1969년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 등 대중의 심금을 울린 ‘명곡’들이 잇따라 발표됐다.
이 시대의 애창곡들은 중년에서 청년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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