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개관(지식,용어해설,상식등)

[스크랩] 성경 이야기 성경 의 역사 성경 보존의 역사

한주랑 2014. 5. 6. 19:21

 

성경 이야기 성경 의 역사 성경 보존의 역사 

 

성경 보존의 역사 

 

어둠 속의 등불 

3시간 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참된 교회사와 천주교의 정체,

바른 성경과 부패된 성경의 출처와 원인 등의 모든 것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아둘람 필름사에서

"A Lamp In the dark: The untold history of the Bible"이라는 제목으로 만든
3시간 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킹제임스 성경과 교회 역사에 대한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이것은 성경 관련 비디오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디오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초대 교회 역사


2. 카톨릭 교회의 종교 재판소 출현


3. 위클리프로부터 시작되어 킹제임스 성경으로 완성된 성경 번역 역사


4. 종교 개혁의 이유와 의의


5. 개혁자들이 의문을 제기한 교리들

(연옥, 성경의 영감, 구원, 미사, 마리아 숭배, 교화의 권위 등)


6. 카톨릭 교회의 예수회에 의한 반(Anti) 종교개혁


7. 바티칸의 비평 본문(바티칸 사본, 시내 사본)과 현대 역본들의 문제

이 영화를 보면 참된 교회사와 천주교의 정체,

바른 성경과 부패된 성경의 출처와 원인 등의 모든 것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자그만치 3시간이고 여러 전문가들이 나오고 진귀한 자료들도 있습니다.

 

 

 


성경 보존의 역사 


  성경 이야기-1
 

성경 이야기-1
 

기독교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고 무오한(오류 없는) 절대적 사실임을 인정하는 종교입니다.
성경에 있는 모든 내용이 역사적 사실이고,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내용이며, 앞으로 일어날 사실에
대한 예언임을 확실히 믿는 것이 바른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능력으로 말씀을 보존하셔서 이 시대 우리가 믿고 의지할 무오한 성경을 주셨습니다.

시편 12/7 오 주여, 주께서 이 말씀들을 간수하시리니 주께서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그것들을 보존하시리이다.

그런데 요즘 성경에 있는 내용을 믿지 못하고 이성적으로 재해석하는 자유주의나, 성경의 진리를 아예 무시하고
방언이나 병고침의 은사만 추구하는 은사주의가 기독교 내에서 횡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신론자들은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고대 신화를 짜집기 한 것이나 꾸며낸 이야기라고 선전하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핑계거리로 사용합니다.

디모데 후서 3/16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

벧후1:20~21 먼저 이것을 알라. 성경 기록의 대언 중 어떤 것도 사적인 해석에서 난 것이 없나니 이는 대언이
옛적에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아 나오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감동을
받아 말하였음이라.

성경의 모든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사람이 기록한 것으로 구원에 관한 교리와 잘못에 대한 책망과 죄에
대한 바로 잡음과 의롭게 교육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전하게 해서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철저히 갖추기 위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성경이 사람의 사사로운 뜻에 의해 쓰여지지 않고, 성령의 감동에 따라 쓰여졌다고 했습니다.

성경의 원본은 소실되었지만 수 많은 필사본이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성경이 확실히 존재했음이
증명됩니다.
서로 다른 시대 다른 저자에 의해 쓰인 성경이 모순되지 않고 일관성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 많은 예언이
과거에
정확하게 성취되었고, 현재도 성취되고 있음이 성경의 권위를 입증합니다.
또한 성서 고고학을 통해 성경에 기록된 일들이 고대 유물이나 고대 문서를 통해 역사적 사실임이 밝혀집니다.

본래 '성경(Bible)'이라는 단어는 책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으로 만든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우리가 어떤 책을 알면 저자의 생각을 알 수 있듯이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품성과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만물은 변하고 결국 썩어 없어지지만 처음과 나중이신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요한 17/3 영생은 이것이니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영생을 얻는 방법은 오직 유일하신 참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아는 것입니다.
'내가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아무리 인간 스스로 고민해도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답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인간의 철학이나 사상은 다 불확실한 추측이요 가정일 뿐입니다.
절대로 인간 스스로 사망을 피할 수도, 심판을 피할 수도, 영생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고 따르는 것은 구원 받는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A. 1부

1. 성경의 기록

2. 구약 성경의 신빙성

3. 신약 성경의 신빙성

4. 성경의 보급

5. 성경의 구성

6. 구약과 신약의 차이점

7. 성경에 사용된 언어들

8. 성경의 목적

9. 성경을 읽는 법

 

B. 2부

10. 성경의 과학성

 

C. 3부

11. 성경의 보존

12. 성경 필사본

13. 바른 사본과 변개된 사본

14. 오리겐과 성경 부패

15. 로마 카톨릭의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박해

16. 예수회의 음모

17.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18. 킹제임스 성경

19. 킹제임스 성경의 제작과정

 

D. 4부

20. 킹제임스 성경의 우수성

21. 성경을 위해 순교한 틴데일

22. 한글킹제임스 성경과 개역한글 성경의 차이

23. 개역한글,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 현대어 성경의 역사와 실체

24. 결론

 

 

1. 성경의 기록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하에서 기록한 말씀이고(출 34:27), 하나님의 영이 사람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며,
사람의 입을 통하여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고(삼하 23:2), 그 영의 감동을 입은 사람들이 한 말씀입니다(막 12:36)
.

구약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 안에서 말씀하신 것이며, 신약은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안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히 1:1-2)
.
그러므로 그것이 구약의 선지자의 말이든 신약의 주님의 말씀이든 모두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며,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구약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한 말씀이고(렘 1:7), 선지자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며(겔 1:3),
하나님의 영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입니다(슥 7:7, 행 3:18, 28, 25, 롬 1:2, 벧전 1:10-12).

신약의 어떤 부분은 하나님이 주 예수 안에서 말씀하신 것이고(요 14:10), 반면 다른 부분은 제자들이 그 영의 가르침을
받아 기록한 말씀입니다(고전 2:13).

사도들이 그 영의 가르침을 받아 기록한 말씀은 구약 성경만큼 신성합니다(벧후 3:15-16).
그러므로 전체 성경의 기원은 하나님이며 각 낱말과 문장과 일점 일획(마 5:18)은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거룩한 말씀에 무엇을 더하거나 거기서 어떤 것을 제해서는 안 됩니다(계 22:18-19).

구약 성경이 기록된 두루마리

두루마리의 원료가 되는 파피루스

성경을 기록하는 랍비

성경은 약3,500년 전의 모세로부터 시작하여 약1,900년전의 사도 요한까지 약1,600년에 걸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기록한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말씀은 기록 된지 2,000년이 넘었고 신약은 1,900년이 넘은 것입니다.

히브리서3:4절에는 집마다 지은이가 있듯이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이 우리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이사야 45장 18절)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종 선지자들에게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시고 아직 되지 않은 일을 옛적부터 보이시고 기록하게
하셨습니다.(사46:10)

하나님은 이렇게 성경에다가 세상의 끝날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까지 자세히 기록하셨습니다.
신명기 18:21∼22절에 보시면 선지자를 통하여 기록한 이 말씀에는 증험(증거와 경험)과 성취함(예언의 성취)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확인이 가능하지요.
만물을 통하여(롬1:20)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가져도 만족함이 없는 재물, 죽으면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할 재물을 위해서도 평생을 애태우며 수고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영원한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보고 천국의 소망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겠습니까?
하나님은 집 나간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처럼 죄악을 짓고 사는 우리 인생들을 향하여 돌아오라고 간절히 부르고 계십니다.

사람들이 구원 받지 못해 지옥을 가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간절히 찾는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입니다.
위에 나타난 그림들은 두루마리 성경으로 이스라엘 민족들이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전세계에 흩어져
박해와 저주와 조롱을 당하고 죽어가기 전에 쿰란의 동굴 속에 숨겨둔 것인데 1947년에 한 청년이 이 동굴 속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이곳에서 약 800개의 두루마리 사본이 발견되었습니다.
쿰란 동굴에서 사본이 발견되기 전에 많은 사본이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었기에 전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이 되었고
우리 나라 언어로도 1884년에 번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 년에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두루마리 책을
취하여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열방에 대하여 나의 네게 이른 모든 말을
그것에 기록하라.(렘36:1∼2)"

"다리오 왕 이 년 유월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학1:1)"

"칠 월 곧 그 달 이십일 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학2:1)"

"먼저 알 것은 경(經)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1:20)"

 

 

2. 구약 성경의 신빙성

그럼 이제부터 구약성경은 어느 정도의 신빙성이 있는가를 살펴 보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1940년대까지만 해도 가장 오래된 구약성경 사본은 기원 후 900년 경에 기록된 맛소라 사본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의심을 받아 왔습니다.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서가 기원전 400년 경에 기록되었고, 맛소라 사본은 그로부터 1300년이나 후에 쓰여진 사본이므로 많은 오류가 포함되었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1940년대 중반에 굉장한 발견이 이루어졌습니다. 1945년 이스라엘 동부지역 사해바다 부근의 쿰란언덕에서 베드윈 목동이 잃어버린 양을 찾다가, 동굴속에 들어갔을 양을 찾기 위해 돌을 던져 보았습니다. 일일이 들어가 보기가 어려우니까 호주머니에 돌을 넣고 다니다가 동굴안에 던져 본 것이지요. 그러다가 양이 있으면 돌을 맞고 소리를 내지 않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양이 있는 것을 확인하려 한 것이지요. 그런데, 한번은 양 소리가 안 나고, '쨍그랑'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혹시 누가 보물상자를 묻어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동굴안에 보물은 없고 항아리가 있었는데, 그 안에 쓸데 없어 보이는 가죽 두루마리가 있었습니다.

목동은 이것을 '별 볼 일 없구나. 엿이나 바꾸어 먹자'라고 생각하고 아주 싸구려 값으로 골동품 상에게 팔았습니다.
그 골동품 상도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도 이것이 뭔가 비싼 것일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훨씬 비싼 값으로 시리아 정교회의 주교에게 팔았고, 그것이 미국으로까지 건너갔다가 이스라엘 구약학자의 집념의 추적 끝에 엄청난 액수의 돈을 지불하고 비밀거래로 이스라엘로 돌아와 연구됨으로써 BC 125년 경에 기록된 구약성경의 사본, 즉 사해사본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사해사본은 말라기 서가 기록된 지 불과 270여년 밖에 되지 않은 때 기록된 것이었습니다. 맛소라 사본이 1300년이나 후에 기록되었다고 비난이 심했는데, 사해사본의 발견으로 인해 공백기를 1100년이나 줄여 놓게 되었고, 구약성경 마지막 책 말라기서 원본이 쓰여진 뒤로 270여년으로 사본의 연대를 좁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많은 고고학자들이 사해 바다 부근 쿰란지역의 11개의 동굴에서 구약성경사본뿐 아니라 신약성경사본도 일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맨위의 그림은 사해바다 근처 언덕에 사해사본이 발견된 쿰란 동굴지역입니다. 여기저기 동굴들이 많이 보이지요. 그러한 동굴 중의 하나가 그 아래 그림처럼 생겨 있고, 저 멀리 사해 바다가 보입니다. 가파른 언덕위의 동굴에 많은 고고학자들이 들어가서 참으로 귀한, 양피가죽에 기록된 구약성경 사본들을 발견한 것이지요.

그 구약성경들은 왼쪽 그림과 같은 항아리, 즉 장독 속에 들어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그림은 사해사본의 이사야 서가 기록된 부분을 펼쳐서 보인 것입니다. 물론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지요. 사해사본은 예루살렘에 있는 '책의 전당'에 보관-전시되어 있으며 그 건물은 항아리 두껑모양으로 되어있는데 폭탄이 떨어져도 파괴되지 않도록 튼튼하게 건축되어 있습니다.

사해 사본과, 1025년 후에 만들어진 맛소라 사본, 이 두 개가 얼마나 비슷한가를 비교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두 사본은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맛소라 사본은 사해 사본과 똑같은 성경이었고, 그 이전 성경의 원본과도 똑같을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은 모세가 기록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기록한 그 성경과 똑같은 성경인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그리스말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고,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이렇게 천년이나 지나도록 한 자의 오차없이 정확하게 보관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유대인의 풍습속에서 발견됩니다. 유대인중에서는 오로지 성경만을 복사하는 성경복사 전문가들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탈무디스트(Talmudist)라고 불리었는데, 그 탈무디스트들은 성경을 복사하는데, 열아홉가지의 복사규칙이 있었습니다.

복사규칙 중에 몇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항상 같은 복장을 입고 복사를 해라. 이 옷 저옷 바꿔 입으면, 마음도 바뀌고 태도가 바뀔 수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검은색 잉크만을 써라. 이색 저색 쓰면 마음이 산란하다는 것이지요. 또 깨끗한 동물가죽 위에다 복사하고, 글씨와 글씨 사이의 간격은 가능하면 좁게 써서 머리카락 하나 정도 들어갈 정도로 빡빡하게 써라. 나중에 문선명이나 어떤 이단들이 자기 뜻대로 추가시켜 '그게 내니라' 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엉뚱한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서지요.

그리고 평생 성경을 베끼다 보면, 한 예로 시편 23편 같은 경우는 완전히 외었을 것 아닙니까? 그렇지만 외워서 써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잘 아는 귀절도 암기력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원본을 보고 써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즉 '야훼', '엘로힘' 이런 말을 쓸때는 왕이 들어올지라도 절대로 쳐다 보지도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혹시 잘못 쓰면 큰일 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실제로 탈무디스트들이 성경을 복사하다가 앗시리아, 바빌로니아 등이 침공하여 야훼 이름 쓸 때 일어나지 않아서 칼에 맞아 죽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베낄 때는 방금 베낀 사본을 보고 베끼지 말고 원래 베꼈던 원본을 보고 베끼라 하는 등등의 철저한 규칙속에서 복사를 했기 때문에 사해사본이나 맛소라 사본의 기록이 똑같이 유지되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목숨을 걸고 성경을 지켜온 것입니다.

위 그림은 현대의 탈무디스트들이 히브리어로 성경을 복사하는 실제 광경입니다.

 

 

3. 신약 성경의 신빙성

그러면 신약성경과 호머의 일리아드를 고서검증법으로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일리아드는 사본의 수가 643개이고, 최초의 사본은 500년 후인 기원전 400년에 기록되었고, 책과 책 사이의 오류가 5%입니다. 그 반면에 신약성경은 사본의 수가 무려 24,633권이나 되고 원본이 만들어진 AD100년에서 최초 사본이 나타난 것은 불과 25년 후에 바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본 사이의 오류의 정도는 0.5%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결국 일리아드의 정확성과 신약성경의 정확성을 비교해 보면, 일리아드를 정확도 1로 잡았을 때 신약성경은 8000배나 더 정확한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객관적인 검증결과입니다.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비해서는 더욱 더 정확한 책으로 검증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책중에서는 제일 정확한 책인 것은 알겠는데, 0.5%는 왜 오차가 있느냐 하는 것을 문제 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오차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0.5% 중에서 80%에 해당되는 0.4%는 철자의 잘못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모든 교회에게 문안하노라" 하는 내용이 "모든 고회에게 문안하노라" 하는 식이지요. 이것은 누가 봐도 '교회'를 '고회'로 잘못 썼구나 하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고, 문장을 잘못 이해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나머지 20%는 접속사의 오류로 밝혀 졌습니다. 즉 'A 그리고 B 그리고 C'라는 내용이 'A 콤마(,) B 콤마(,) C'하는 식으로 접속사가 생략된 것입니다. 이것 역시 누가 봐도 문장을 잘못 이해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비록 오류 자체는 0.5%이지만 사실은 오류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판정되었습니다.

  오른 쪽 그림은 파피루스에 기록된 신약성경 히브리서 입니다.


  왼쪽 그림은 초대교회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록하였던 필기도구들입니다. 요즈음과 같은 볼펜이나 만년필은 없고, 단순한 펜에 먹을 찍어서 파피루스나 양피가죽 등에 기록하였습니다.

 

 

4. 성경의 보급

카톨릭 신부였던 마르틴 루터가 성경보다 전통을 더 숭상하는 것은 잘못이다,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하여 시작된 것이 종교개혁입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성공을 한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유는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개발입니다. 그 귀하고 만지지도 못하던 성경을 대량으로 찍어내게 되자, 성경을 너나 나나 다 볼 수 있게 되니까, 루터가 성공한 것입니다. 시대적으로 어긋났다면, 실패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하여 성경이 역사를 바꾸게 된 것입니다.

 그 성경이 중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중국어 성경이 만들어진 뒤, 급히 한국말로 다시 번역한 것이, 한말에 서상윤 등이 「예수셩교젼셔」라고 해서 처음으로 성경전서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예수셩교전셔 요한복음 제 1장을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요안네 제일장. 처음에 도가 이샤되 도가 하나님과 함께 하니 도난 곳 하나님이라. 이 도가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하뫼 만물이 말무암아 다 지여사니, 지은바난 한나도 말무지 않고 지음이 없나니라..." 그때는 '말씀이 계시니라' 해서는 아무도 듣지 않습니다. '말'이라는 단어를 수준 낮게 보는 것이지요. '도' 틔는 이야기를 해야 실감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도'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5. 성경의 구성

전체 성경은 구약과 신약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a) 구약

구약은 성경의 전반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39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분류하면:

- 율법서 : 이것은 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 모두 5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율법서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그 안에 율법을 형성하는 계명과 율례와 규례가 있기 때문이다.

- 역사서 : 이것은 여호수아에서 에스더까지 모두 12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때로부터 포로에서 귀환하기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역사서라고 불린다.

- 시가서 : 이것은 욥기에서 아가까지의 모두 5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의 여러 가지 체험을 시적인
용어로 토해 낸 것이다.

- 신언자서(申言者書) : 이것은 신언자들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 이사야에서 말라기까지 모두 17권으로 되어 있고
주요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인들과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이다.

 

b) 신약

신약은 성경의 후반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27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분류하면:

- 역사서 : 이것은 마태복음에서 사도행전까지 모두 5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처음 4권은 주 예수님의 역사이고
마지막 한 권은 주님의 승천 후, 지상에서의 제자들의 행동에 관한 기록이다.

- 서신서 : 이것은 로마서에서 유다서까지 모두 21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교회들이나 성도들 개인에게 보내어진,
사도들에 의해 쓰여진 서신들로서 특별히 교회에 대하여 말하며 교회와 성도들의 영에 속한 생명과 생활에 있어야
할 합당한 상태에 대하여 말한다.

- 예언서 : 이것은 오직 요한 계시록 한 권으로 되어 있으며 신약을 결론짓는 책이고 전체 성경의 마지막 책이다.
책의 내용은 교회와 이스라엘과 세상과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사탄의 종말과 최종적인 심판과 내세와 영세에 대한
예언들을 포함하고 있다.

 

 

6. 구약과 신약의 차이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약과 구약의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신약과 구약을 공부할 때 우리는 먼저 이 용어들, 즉 약속, 맹세, 언약, 유언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약속은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주시겠다는 그분의 평범한 말씀입니다.
맹세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의 확증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의 말씀을 맹세로 확증하셨습니다(히 6:13, 17).
이 약속이 맹세로 확증될 때 그것은 즉시 언약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은 단순한 약속의 평범한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이 맹세로 확증하시고 그분의
신실함으로써 인 치신 언약입니다.
언약한 그 분이 죽었을 때 그 언약은 유증, 곧 유언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그 언약은 더 이상 언약이 아니라 언약을 하신 분이 유증하신 유언입니다.

a) 신약과 구약 -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신 두 언약

신약과 구약은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신 두 언약으로서, 사람은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신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의 연속입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고, 후에 그에게 또 맹세하셨습니다(창 22:16).
그러므로 그 약속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하신 언약이 되었습니다(갈 3:15-17).
2000년이 지나서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그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새 언약을 제정하셨습니다.(눅 22:20).

이 시점에서 새 언약이 성취되었고, 더 나아가 그것은 주님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유증이 되었습니다.
구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하신 후 440년이 지나서 그분이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시내산에서
제정되었습니다.
엄격히 말해서 구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구약 전체를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는 출애굽기 19장부터 시작해서 침례 요한의 때까지 이어졌습니다.(마 11:12-13).
침례 요한의 때로부터 주 예수의 죽음과 부활 전까지는 구약과 신약 시대 사이의 과도기였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대하시는 방법은 옛 언약―율법―에 따른 것이었지만, 신약에서는 새 언약―은혜―을 따릅니다.

 

b) 구약

1) 더해지고 폐해진 언약

로마서 5장 20절은, "율법이 들어왔다"고 말한다.
이 말씀은 율법이 하나님의 원래의 의도가 아니었으며,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원래의 정하심도 아니었음을 의미한다.

오히려 그것은 후에 들어온 것이며, 도중에 더해진 것이었다.
사람의 실패와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율법을 더하셨다.

a. 율법은 하나님의 인격과 속성 안에서 그분을 타락한 사람에게 표현한다.
b. 율법은 사람의 범죄를 밝혀 준다.
c. 율법은 사람이 하나님을 그분의 거룩함과 의로움과 영광에 따라 표현할 능력이 없는 진정한 상황을 드러낸다.
d. 율법은 몽학 선생으로서 사람을 보호하여 그리스도께 인도한다.
e. 율법은 사람으로 그리스도를 믿게 하고 그분을 은혜로 영접하게 하여, 그로 율법의 요구에 따라 하나님을 믿고 살고 표현할 수 있게 한다(갈 3:19, 22-26).


구약은 더해진 것이고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원래의 의도가 아니었으므로 영구히 남아 있을 수 없었다.
오히려 그것은 낡아지고 쇠하고 사라졌다.(히 8:13).


2) 모세의 손을 빌어 명해졌음

갈라디아서 3장 19절은, 율법은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중보는 모세를 말한다.(요 1:17, 출 24:3).
그러므로 율법은 모세의 손을 통해서 명해졌다.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율법을 주시는 것이 유쾌하고 달콤한 것이 아니었음을 가리킨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직접 하셨을 것이다.


3)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세운 것임

사람은 범죄했고,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다.(히 9:22).
죄 사함이 없으면 하나님의 의의 요구를 이룰 수 없다.
언약은 하나님의 의로 인해 맺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세워졌다.(히 9:18-20, 출 24:6-8).


4) 그 조건으로서 생명을 주지 못하는 율법에 근거함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율법에 따라 다루셨다.
구약은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복을 얻고(신 6:1-3).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 아래 있다(갈 3:10)고 말한다.

율법은 단지 요구하고 정죄할 뿐이며, 생명을 주지 못한다.
갈라디아서 3장 21절은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 사람은 율법으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율법은 다만 요구하고 정죄할 뿐이며, 생명을 주지 못하고 사람으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얻을 능력도
주지 못한다.


5) 사람으로 수고하게 할 뿐 믿음을 주지 못함

갈라디아서 3장 12절은,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라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고 말한다.
율법은 믿음에 속한 것이 아니며, 행위에 속한 것이다.

율법은 믿음의 원칙에 근거하지 않고, 행위의 원칙에 근거한다.
사람은 살기 위하여 율법을 준행해야 한다.
그러므로 모세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러면 너희가 살 것이요"(신 4:1, 5:1 6:1, 25).


6) 오직 구약 시대에만 적용됨

히브리서 8장 13절은 구약을 언급하면서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고 말한다.
예레미야 31장 31절부터 34절까지의 다가올 새 언약에 관한 예언은 첫 언약은 낡고 쇠해졌다는 것을 가리킨다.

아마도 예레미야는 옛 언약의 약함과 무익함을 깨달았을 것이며.
이것에 관하여 깊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러 들어올 기회를 붙잡았다.
"주께서 가라사대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리라"(히 8:8).

구약은 쇠했을 뿐 아니라 사라져 갔다.
그러므로 그것은 구약 시대에만 적용될 수 있었다.

 

c) 신약

신약 혹은 새 언약은 더 좋은 언약이다(히 8:6).
새 언약은 실제의 사람이 사진보다 더 나은 것처럼 옛 언약보다 더 좋은 언약이다.
옛 언약은 사진처럼 단지 밖의 형태뿐이지만, 새 언약은 실제의 사람과 같이 내적 생명과 모든 실제를 갖고 있다.

옛 언약은 생명이 없지만, 새 언약은 파괴되지 않는 생명으로 조성되어 있다.(히 7:16).
새 언약의 모든 것은 생명으로 조성된 실제이기 때문에 옛 언약의 모든 것보다 훨씬 더 좋다.

그러므로 더 좋은 언약인 것이다.
더 나아가 새 언약은 영원한 언약이다(히 13:20).
낡아지고 쇠하고 폐지된 옛 언약(히 8:13)과 달리 새 언약은 영원한 효력이 있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셨음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성취하셨다.
주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피를 흘리셨을 때, 그분은 하나님이 우리와 새 언약을 세우실 길을 여셨다
(마 26:28).

모세의 손을 빌어 제정된 옛 언약과 달리, 새 언약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신 주 예수께서 직접 세우셨다.


2)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로써 세워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잡수신 후에, 주님은 떡과 잔으로 그분의 상을 세우셨다.
그 분은 잔을 들어서,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눅 22:20)라고 말씀하셨다.
새 언약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세워졌다.

요한 일서 1장 7절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신다고 말한다.
그분의 피는 하나님의 의의 요구를 만족시켰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와 새 언약을 제정하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를 통하여 제정되었다.
그것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세워진 옛 언약과 같지 않다.


3) 그 조건으로서 생명을 주는 은혜에 근거함

이제 우리는 새 언약 안에 있으므로 더 이상 율법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롬 6:14).
은혜는 성육신과 인생과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의 과정을 거치신, 우리에게 모든 것 되시는 삼일 하나님이다.

그분은 우리의 구속이요, 구원, 생명, 성화가 되신다.
새 언약은 그 조건으로서 생명을 주는 은혜에 근거한다.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은 새 언약 안에서 우리의 모든 것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새 언약은 사람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요구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은혜에 따라 대한다.
은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이시다.


4) 사람에게 행할 것을 요구하지 않고 다만 믿기를 요구함

로마서 11장 6절은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고
말한다.
율법이 전적으로 행위에서 나온 것이라면, 은혜는 절대적으로 행위에 속한 것이 아니다.
행위에서 나온 것은 은혜가 아니라 율법이다.

요한복음 3장 15절은,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신약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행할 것을 요구하지 않고, 다만 믿기를 요구하신다는 것을 매우 명백하게 보여 준다.

신약 시대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심판하시는 유일한 명분은 사람의 불신, 곧 그가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지 않음이다(요 3:18).
신약에서 믿음은 양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객관적으로, 믿음은 우리가 믿는 대상이고, 주관적으로, 믿음은 우리가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믿는 행위와 우리가 믿는 대상 양자를 뜻한다.
우리가 믿는 대상에는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심과 그분의 인생, 구속의 성취를 위한 십자가의 죽음,
장사됨, 부활, 생명 주는 영이 되심, 승천, 성령을 쏟아부어 주심들이 포함된다.


5) 신약 시대 및 영원까지 적용됨

새 언약은 주 예수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피를 흘리셨을 때 설립되었다.
그러므로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새 언약의 시작이었다.
새 언약은 영원에 이르기까지 적용될 것이다.(히 13:20).

 

 

7. 성경에 사용된 언어들

성경이 어떻게 기록되었는가를 알고자 한다면 고대 문명에서 사용된 알파벳과 언어들에 관해서 알 필요가 있다

a) 아카디언

홍수 이전에 인간이 어떤 언어를 사용했는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역사적인 연구에 따르면 홍수 후에 인간이 사용한 최초의 언어는 고대 바빌론의 북서 지방인 아카드에서 나온
것으로서 아카디언이라 불린다.

창세기 2장의『아담』, 『에덴』, 『안식』 이 세 가지 용어는 아마도 히브리어가 아니라 아카디언일 것이다.
아카디언은 원래 선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선들은 쐐기 형태로 그려졌었는데 나중에는 설형체로 발전하였다.
이 필체가 주전 약 이 천년전 아브라함 시대까지 사용되었다.

 

b) 셈족의 바빌론 필체

주전 약 이천 년 전부터 셈족의 바빌론 필체가 아카디언을 대체했다.
우리는 이것이 나중에 나타난 아람어의 기원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종류의 필체가 주전 약 600년 전, 바빌론을 통치했던 느부갓네살 때까지 사용되었다.

 

c) 가나안 언어와 히브리어

갈데아의 우르는 아브라함이 원래 거하던 곳이었는데(창 11:31), 그곳은 바빌론이었다.
그곳의 사람들은 셈족의 후예로서 그들이 사용한 언어는 앞서 언급한 바빌론어였다.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아 가나안에 들어 왔을 때 그는 자연스럽게 그의 본토어인 셈의 바빌론어를 포기하고 가나안
지방의 말을 취했을 것이라고 역사가들은 모두 동의한다.

이 가나안어가 아마도 그 후의 히브리어가 되었거나 혹은 그 일부가 되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사야 19장 18절의 『가나안 방언』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인들이 사용한 언어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역사가들은 그 후의 히브리어의 상당한 부분이 그와 같은 가나안어로부터 발전한 것이라고 가정한다.
구약의 근간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d) 아람어

주전 약 600년에 이스라엘인들은 바빌론으로 포로되어 갔다.
그들은 그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렀으며, 저절로 그들은 히브리어를 포기하고 갈대아 말인 아람어를 취했다.
역사는 우리에게 그들이 포로 됨에서 돌아온 후에도 여전히 이 아람어를 쓰고 있었다고 말한다.

구약에는 아람어로 기록된 곳이 네 군데 있다.
이들은 예레미야 10장 11절과 다니엘 2장 4절부터 7장 28절까지와 에스라 4장 8절부터 6절, 18절, 7장 12절부터
26절까지이다.
이 네 곳은 전적으로 아람 사람들(즉 바벨론인들)과 관련이 있다.
이것이 성경이 그곳에서 히브리어 대신에 아람어를 사용한 이유이다.

예수님 당시에 로마인들이 이미 이스라엘 땅을 점령하고 있었다.
헬라어가 로마 제국 전체에 걸쳐 보편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유대인들은 그들 가운데서 여전히 아람어를 사용했다.
오직 랍비들만이 회당에서 히브리어 성경을 말했다.

만약 회당에서 히브리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것을 아람어로 통역해 주는 누군가가 있었을 것이다.
많은 역사가들은 주 예수가 매일 사람들에게 말하는데 사용한 언어는 아마도 히브리어가 아니라 아람어였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그분께서 마가복음 5장 41절에서 『달리다굼』 15장 34절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말한 것은 모두
아람어였다

 

e) 헬라어

로마 제국이 지중해 연안 지역을 점령하고 곳곳에 헬라 문화를 퍼뜨린 후에 헬라어는 그 당시 로마 제국 안의 모든
사람이 사용한 공용의 자국어가 되었다.
이들 모든 언어들이 직접, 간접으로 성경의 완성과 관련되어 있다.

신약 전체는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신약에서 단지 몇 문장만이 아람어로 기록되었는데 그것들은 이미 언급한 ‘달리다굼’,‘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이다.

 

 

8. 성경의 목적

a) 주 예수에 관해 증거함

요한 5/39 성경을 상고하라. 이는 너희가 성경에 영생이 있다고 생각함이니, 그 성경은 나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음이라.

성경의 첫째 기능은 주 예수에 관하여 증거하는 것이다.(요 5:39)
주 예수가 성경의 주제이고 내용이며 성경은 주 예수의 설명이자 표현이다.
주 예수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며 성경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이다.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으로서 성경은 그 실제로서 살아 있는 말씀인 주 예수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단지 교리이며 공허한 문자이다.
살아 있는 말씀으로서 주 예수는 그 표현인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은 비밀스럽고, 알기가 어렵고, 파악하기가 모호하고 힘이 든다.
그러나 성경의 분명하고 명백한 설명과 열린 계시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 예수를 실제적으로 알 수 있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신약의 각 책이 주 예수를 계시할 뿐 아니라 구약의 각 부분도 그것이 (1)모세의 율법, (2)선지자들,
(3)시편(이들이 구약의 주요한 세 부분이다.)이든 모두 주 예수에 관하여 증거하고 말한다.

그러므로 주 예수를 알고자 한다면 반드시 성경을 읽고 이해해야 한다.

 

b) 사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함

디모데 후서 3/15 또 어린아이때부터 네가 성경 기록들을 알았기 때문이니 그것들은 능히 너를 지혜롭게 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느니라.

성경의 기능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
성경은 한 면으로는 주 예수에 대해서 증거하고, 다른 한 면으로는 우리로 은혜를 받게 하고 건축되게 한다.

우리에 대한 성경의 첫째 기능은 우리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게 한다.(딤후 3:15)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방법, 사람이 믿음으로 구원받는 길을 계시하여 우리로 구원의 길을
알게 한다.

 

c)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다.

베드로 전서 1/23 너희가 다시 태어난 것은 썩을 씨에서 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에서 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니라.

성경의 실용적인 기능은 첫째로 우리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벧전 1:23).
성경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생명을 담고 있다.
성경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우리 안에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은 생명의 씨와 같이 우리 안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 안에 심는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게 되고 거듭나게 된다.

 

d) 믿는 이들의 영적 젖이 됨

베드로 전서 2/2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여 이 젖으로 자라가도록 하라.

우리가 최초로 구원받을 때 우리는 영적인 것들에 관한 충분히 강한 이해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성경의 어떤 부분은 우리의 영적 생활에서 우리를 양육하고 우리로 자라게 한다(벧전 2:2).

그러므로 새롭게 거듭난 믿는 이는 마치 새로 태어난 아기가 말씀의 흠 없는 젖을 사모하는 것처럼 성경의 말씀을
갈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영적 생명은 자라지 못할 것이고 그는 계속 그리스도 안의 어린아이인 자로 남아 있을 것이다.
(고전 3:1-2).

 

e) 믿는 이들의 생명의 양식이 됨

마태 4/4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성경의 말씀은 또한 우리의 영적인 떡이다.(마 4:4)
우리의 신체적인 몸에 영양 공급이 필요하듯이 영적인 생활에도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우리의 영적인 영양 공급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 있고 강건하기 위해서 우리는 빵만 의지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
곧 성경의 말씀을 먹고 살아야 한다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음식으로 취해서 그것을 먹어야 한다.(렘 15:16)

심지어 성경의 말씀을 우리의 음식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욥 23:12)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영적 생명이 자랄 수 없다.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역량을 발휘하여 해석하기 어려운 말씀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장성한 자와 같이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야 한다.(히 5:13-14)
이와 같지 않으면 우리의 영적 생활이 강건해질 수 없다.

 

f) 믿는 이들을 온전케 함

로마서 15/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것은 우리의 배움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곧 성경이 주는 인내와 위로로써
우리로 하여금 소망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라.

성경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인내와 안위와 소망을 줄 수 있다.(롬 15:4)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환난과 질병에 떨어졌을 때 그것을 견딜 수 없어서 슬픔을 느끼고 소망 없어 한다.

그러나 그들이 성경의 한 부분 혹은 한 문장을 읽을 때 말할 수 없는 위안을 받고 바라지 못한 소망을 획득한다.
성경은 또한 우리로 훈계를 받고, 깨어 있고, 이전의 범과를 다시 범치 않도록 경고하는 것과 같은 많은 것을
기록하고 있다.(고전 10:11).

이 때문에 우리가 거듭난 후 성경은 가르침과 책망과 교정과 의로 교육하기에 매우 유익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인
우리로 하여금 온전케 한다.(딤후 3:16-17).

 

 

9. 성경을 읽는 법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것의 본질은 거룩하고 영적이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 전존재의 각 부분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a) 먼저 이해함으로 읽으라

이에 그들의 지각(知覺)을 여사 성경 기록들을 깨닫게 하시며 (킹제임스 흠정역 눅24:45)

Then opened he their understanding, that they might understand the scriptures,(KJV 눅24:45)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개역한글 눅24:45)

하나님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지각을 열어 주셔서 성경의 진리를 깨닫게 될 수 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먼저 인간의 언어로 기록된 본문을 이해하고 그것의 의미를 알기 위해 우리의 생각의 이해를
사용한다.

 

b) 그런 다음 다시 지혜를 사용해 읽으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골 3:16)

“하나님 곧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하시고”(엡 1:17)

이상의 두 구절은 우리가 성경 안에 있는 하나님에 의해 계시된 거룩한 것들에 관한 말씀을 이해하는 데 지혜를
사용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에베소서 1장 17절은 또한 지혜가 우리의 영과 연결되었음을 보여 준다.

이 지혜는 우리의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기도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영 안에 있는 이러한 지혜는 우리의 생각에 있는 이해보다 더욱 깊다.
우리는 생각 안에 있는 이해를 사용하여 성경의 문자를 이해하고 영 안에 있는 지혜로 성경 안에 있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c) 마지막에는 영으로 영접함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라. 성령 안에서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항상 기도하되 모든 성도를
위하여 모든 인내와 간구로 이 일에 주의를 기울이고 (엡6:18)

여기에는 영 안에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라고 우리에게 알려 준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받아들일 때도 역시 우리의 영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계시하고 있다.
의심할 바 없이 이것은 기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읽기에 있어서 우리의 이해로써 본문의 의미를 알고 또한 우리의 지혜를 사용하여 본문의 진리를
깨달은 후, 우리는 우리 전존재의 가장 깊은 부분 곧 우리의 영 안으로 성경 안에 있는 진리를 받아들이기 위해
기도함으로 우리의 영을 사용해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가 본문을 이해하고 그 안에 있는 진리를 받아들인 후, 우리가 이해한 진리를 우리 영 안에서
흡수함으로 우리의 생명 공급과 영적인 체험의 기반이 되도록 우리가 이해하고 깨달은 것을 기도로 화하기 위해
우리의 영을 사용해야 한다.

 

 

성경 이야기-2
 

B. 2부

10. 성경의 과학성

 

 

10. 성경의 과학성

많은 사람들이 성경은 윤리. 도덕적으로는 위대한 책일지 몰라도 과학적으로는 뭔가 문제가 많은 책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세 때 가톨릭교회의 과학에 관한 부정적 태도가 큰 원인을 제공하였고, 오늘날에 와서는 학문의 영역과 신앙의 영역을 따로 구분하고 서로 건드리지 말자 하는 이원론적인 사고가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즉 성경과 과학의 영역을 따로 구분하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경과 과학의 관계는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갈등의 관계가 아니며, 잘못된 과학관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것은 성경이 너무나 초과학적이어서 그 당시 과학이 이해할 수 없었을 뿐이지, 천지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과학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의 한 부분으로서 성경과 과학은 자연스럽게 잘 화합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섭리안에서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종교인들의 고집만이 아니고 실제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 우주와 별

영원한 신비를 간직한 우주를 보시면, 별이 얼마나 많고 또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하늘에 별이 몇 개나 될까 하는데 대해서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과학의 시대에 살기 때문에 우주에 별이 굉장히 많다는 것은 하나의 상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의 이야기이지 근세 때까지만 해도 하늘의 별은 많아도 몇 천 개, 과거에는 불과 몇 백 개뿐이라고 수 천년동안 그렇게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비과학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성경은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고 있는가를 보겠습니다.

별의 숫자에 관한 성경기록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에 기록된 창세기 22장 혹은 그 조금 후에 기록된 예레미야 34장이라든가 성경의 많은 곳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많이 주겠다 하는 말을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게 하겠다고 하셔서, 하늘의 별이나 바다의 모래나 엄청나게 많은 숫자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에서도 하늘의 별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다고 수천 년 전부터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과학적인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은유적 해석(영해)만 하였습니다.


전파망원경의 모습

  그 후에 망원경이 점점 발전하면서 천체망원경, 전파망원경 등의 첨단 시설들로 인하여 하늘의 별은 몇 백 개, 몇 천 개가 아니라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이 20세기에 와서 명확하게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별

 

우리가 보는 하늘이 컴컴해서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쌍안경만 가지고 보셔도 많은 별들이 보이고, 천체 망원경으로 보시면 하늘에 얼마나 별이 많은가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은하계가 지나가는 곳에는 완전히 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은하계의 적외선 촬영모습

  이것은 은하계를 적외선 특수촬영한 것입니다. 사람의 눈처럼 보이기도 하고 소용돌이치는 모습입니다. 은하계 안에는 별이 약 천억 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은하계가 우주상에는 또한 천억 개 정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주에는 천억 개 곱하기 천억 개의 별이 있는 것입니다. 숫자로 말하면 1022개의 숫자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정확한가를 밀씀드리면, 과학자들이 지구상에 모래가 얼마나 많은가를 실제로 세어 보았습니다. 전 세계의 해변은 몇 km 이고, 각 해변의 면적은 얼마인가를 생각하여, 단위 면적 당 모래의 갯수와 곱하여 계산해 보면, 지구상에 있는 모래의 총 갯수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수가 놀랍게도 10(22)임이 밝혀졌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연의 일치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늘에 별이 무수히 많고 바다의 모래가 무수히 많다는 것도 증명되었을 뿐 아니라 하늘의 별의 숫자와 바다의 모래의 숫자는 그야말로 똑같더라 하는 것이지요. 또 다른 과학자들이 연구해 본 바로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숫자를 얼마까지 셀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근로자가 밥만 먹으며 정년퇴직할 때까지 숫자만 센다고 할 때, 수억을 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정확하게 계산해 본 결과가 그렇습니다. 사람이 평생 몇 억도 세지 못한다고 할 때, 하늘의 별은 천억 개 곱하기 천억 개가 있으니까 사람으로서는 하늘의 별을 셀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말이 하늘에 별이 무수히 많다는 것과, 바다의 모래 알갱이 숫자와 같다는 것과, 사람이 평생 세어도 셀 수 없다는 것이 모두 증명되었습니다.


묘성과 삼성에 관한 성경기록

  성경은 우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 중에 창세기 혹은 그 이전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욥기에 우주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중에 하나인 욥기 38장 31절에 보시면 "네가 묘성을 메어 떨기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묘성이라는 것은 황소자리에 있는 별로서 얼마전 까지는 서로 아무관계 없이 뚝뚝 떨어져 있는 개개의 별로서만 알았으나, 최근에 와서 비로소 묘성은 성단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수십개의 별들이 서로의 인력으로 묶여 함께 움직이는 성단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지요. 성단이라는 것이 바로 떨기별입니다.

 

묘성(Pleiades): 이것이 묘성입니다. 묘성(들)이 개개의 별이 아니라 떨기별임을 천문학자들이 이제야 알게 되었으나, 성경은 3000년 혹은 그 이전에 정확한 묘사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리온 성좌의 삼성: 이어지는 말씀에 "네가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겨울철 별자리 중 오리온 자리가 이렇게 보입니다. 사다리꼴 두 개가 붙어있는 모양이 오리온 장군의 별자리입니다. 삼태성은 장군의 허리띠입니다. 지구인이 볼 때 별자리는 흔들릴 수가 없습니다. 요지부동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욥에게 말씀하십니다. "삼성의 허리띠를 풀겠느냐? 인간은 할 수 없지? 그러나 하나님은 할 수 있지" 인간의 나약함, 무지함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이 말을 들은 인간들은 근래에까지도 웃었습니다. 인간의 생각에 별자리는 절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최근에 전문적인 천체관측에 의해 오리온자리의 삼태성은 지구에서 볼 때에만 three star 이지 우주공간에 볼 때, 즉 입체적으로는 뚝뚝 떨어져 있는 별 들임이 밝혀졌습니다. 즉 삼성의 허리띠는 풀려 있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사람들은 도저히 알 수 없었던 내용이 어떻게 성경에 씌여 있었을까요?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이 지은 책이 분명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혜성

  혜성이 있습니다. 혜성이 날아가다가 작은 돌들이 지구, 달 등에 떨어지게 됩니다. 우주에서 날아와서 떨어진 돌 이것을 운석(meteorite)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운석에 관한 성경기록

  운석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증명된 것을 1803년의 일입니다. 이 돌이 보통 돌이 아니고 우주에서 날아온 것이다 하는 것을 밝혀낸 것이 불과 200년 전이라는 맡이지요. 그런데 지금부터 3300년 정도 이전에 기록된 여호수아서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악한 아모리 족속을 멸하시며 특수한 방법을 쓰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게 하시매...". 그런데 우리말 성경에는 번역에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어 성경이나 이런 것을 보면서 번역을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은데요, 덩이우박이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실제로 영어성경에 보시면 great stone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박'이 아니라 거대한 '바윗돌'이 떨어졌다고 되어 있습니다.
더욱 더 분명한 사실은 성경의 원전인 히브리어 성경에 보면 하늘에서 '에벤'을 떨어뜨려 멸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에벤'은 '바위' 흑은 '돌'을 뜻합니다. 히브리어에 우박은 '에벤'을 쓰지 않고 '바라드'라는 말을 씁니다. '우박'과 '돌'은 히브리어로 분명히 다릅니다. 그런데 한국의 번역가들이 "하늘에서 떨어졌으면 우박 말고 뭐 있겠냐" 하고 오해하여 잘못 번역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관찰한 것은 불과 200년 전이지만 성경에는 이미 수 천년 전에 운석의 존재를 기록했던 것입니다.

 

b) 고대인의 지구관과 성경의 지구관

고대의 사람들은 지구와 우주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가에 대한 자기 나름의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중국인들은 거대한 거북이가 지구를 받치고 있고 그 위에 코끼리들이 기둥을 세우고 그 코끼리 위에 땅이 있어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또 어떤 나라에서 는 여신의 허리가 땅이고 그 위로 태양이 돌아다니고 하는 식으로, 각 민족들이 나름대로의 우스꽝스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던 시대에, 성경은 지구와 우주에 대해 어떻게 기록하고 있었는가를 보겠습니다.


성경적 우주관 및 지구관

  성경은 지구를 이와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욥기 26장 7절에 보시면, 우리말 번역으로는 이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땅을 공간에 다시며". 이것도 영어성경을 보시면 'Earth'를 'space' 혹은 'nothing' 에 다시며" 라고 되어 있습니다. 'Earth'는 땅이라는 뜻도 있지만 '지구'를 뜻합니다. '지구'를 '공간', 즉 '우주'에 달아놓았다고 하는 놀라운 설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간에 달린 지구'라는 놀라운 기록을 지금부터 3000년 전에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의 우주관이 얼마나 뛰어난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우주공간에 달린 지구: 실제로 이것은 우주시대에 들어선 요즈음 완전히 증명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주인들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가서 지구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공간에 이 땅덩어리가 달려 있습니다. 이것을 보시면 그야말로 성경의 묘사가 그대로 정확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만유인력의 본체

  현재 태양, 지구, 달이 우주공간에 왜 떠 있는지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기전을 현대물리학으로도 설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만유인력 등으로 떠 있겠지 하지만 만유인력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현대과학으로도 모르고 있습니다. 진정으로는 지구가 우주공간에 왜 떠 있는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과학적이라고 인식되어 온 성경에 오히려 그 대답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1900년전에 기록된 신약성경 히브리서에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물은 태양도 달도 지구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만물을 우주공간에 붙들고 있는 힘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특별한 에너지, 이성을 갖춘 에너지 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신을 인정하지 않는 과학에서 아무리 연구를 한들 알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답을 빼놓고는 답을 쓸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무신론자이고 비기독교인인 세계적인 천문학자 로버트 제스트로 같은 과학자도 다음과 똑같은 고백을 하였습니다. "과학자들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어느 이론의 배경쯤 접근을 해 보면 이미 그 자리에는 예전부터 와서 앉아 있는 이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누구냐고 물으면 그들은 신학자들이라고 대답한다" 과학자가 어마어마한 연구를 통해 지식의 정상에 올라와 보면 이미 그 자리에는 신학자들이 와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의 궁극이 신학과 만난다는 것을 그 분도 인정한 것이지요.

 

c) 아인슈타인과 성경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20세기 물리학의 가장 위대한 발견 중의 하나는 아인슈타인 박사의 상대성이론입니다. 이것을 간단히 표현하면 E=MC2, E는 에너지이고 M은 질량이고 C는 빛의 속도인데, 결국 에너지와 질량(보이는 세상)은 같은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에너지는 질량으로, 질량은 에너지로 바뀔 수 있다는 놀라운 발견을 한 것이지요 이는 20세기의 최고의 발견이지만, 그게 과연 20세기에 처음 발견된 이야기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과 상대성 이론

  아인슈타인이 그런 말을 하기 1800년 전에 이미 성경은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3절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고 하였습니다. 성경에서 이 세상, 우주, 만물이라는 것은 공간과 시간과 질량의 연속체로서의 세상이라는 것을 말하면서, 보이는 것 즉 질량, 물질의 세계는 사실은 물질 자체가 근본적 모습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원자 에너지라고 하는 에너지의 특수한 표현중의 하나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현대 물리학도 그렇게 봅니다. 사실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세계의 특수한 표현중의 하나가 보이는 것이므로 보이는 것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불교에서도 그 내용을 잘 깨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야심경에 '색즉시공'이요 '공즉시색'이라는 말로 에너지와 물질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천 몇 백년이나 앞서 아인슈타인의 원리를 표현하고 있으니,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었으며, 윤리. 도덕 교과서 정도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았던 것이지요. 이와 같이 성경에는 초과학적인 표현이 많습니다.


아인슈타인의 고백

  아인슈타인도 그렇습니다. 그도 유태인이었지만 무신론자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안 믿고 살다가 노년에 접어들어서 다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평생에 발견한 자기의 수많은 지식을 통하여 하나님과 멀어진 것이 아니라 가까워지게 된 것이지요. 이것은 그의 말년에 한 말입니다. "나는 이러저러한 과학적 현상이나 스펙트럼에는 관심이 없다. 평생 해봤으니까. 나는 하나님에 대해서 알고 싶을 뿐이다. 나는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셨는지를 알고 싶다. 나머지는 사소한 일이다." 즉 "나는 창조과학의 강의를 듣고 싶다." 이런 뜻입니다.

 

d) 태양과 태양계

태양계

  다음은 태양계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태양계는 납작한 원반처럼 생겼습니다. 가운데 볼록한 부분이 태양이 있는 곳입니다. 아랫쪽 그림은 혹성들을 나열한 것입니다. 맨 아래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수성(mercury), 금성(venus), 지구(earth), 화성(Mars), 목성(Jupiter), 토성(Saturn), 천왕성(Uranus), 해왕성(Neptune), 그리고 조그마한 명왕성(Pluto)이 있습니다. 지구 옆에 보시면 작은 공이 하나 있지요, 그것이 달입니다. 목성과 토성은 좀 큽니다.


태양의 운행

  성경이 비과학적이고 무지한 책이라고 심하게 비난을 받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대표적인 것이 이것입니다. 시편 19편 6절에 보시면 "태양은 하늘 이 끝에서 나와 하늘 저 저끝까지 운행함이여, 태양의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가 없도다" 이 말씀을 가지고 태양이 왔다 갔다 한다 하여 중세의 카톨릭교회에서는 천동설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오가 보니까 그게 아니거든요. 지구가 왔다 갔다 하는데, 상대적 운동으로 태양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 하여, 지동설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재판에 들어갔고, 할 수 없이 천동설을 인정한 뒤에 재판정에서 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지구가 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은 지성인이 믿을 것이 못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도매금으로 다 넘어갔지요. 과연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최첨단 우주과학자들인 나사의 과학자들도 우주 비행을 할 때, 모든 계산을 (사실은 우주선이 날아 가고 있지만) 우주선은 정지해 있고 다른 모든 별들이 우주선 주위를 다니고 있다는 상대적 운동으로 계산하여 우주선을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태양계 운행의 발견

  그 뿐 아니라 최근에 와서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은하계 자체가 맹렬한 속도로 회전하면서 움직이고 있으며, 태양은 태양계 모든 별들을 데리고 시속 약 백만 km의 속도로 (로케트 속도의 백 배나 되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하늘 이 끝에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천동설만 주장하다가 지구가 돈다는 사실을 알고 지동설을 주장하였지만 이들은 한 부분만 알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그대로 받아들여도 됩니다. 천동-지동설인 것입니다.

 

e) 천체의 법칙과 케플러

천체의 법칙

  성경은 '우주에는 정밀한 법칙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400년전에 기록된 욥기 38장 32절에도 나오고 다른 곳에도 나옵니다. "열두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을 인도하겠느냐?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3400년전 무지하던 시절에 욥과 다른 친구들이 서로 잘났다고 나설 때, 보고 계시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아느냐고 하면서 하나님의 지식을 열거하신 구절들이 38장, 39장, 40장에 걸쳐 나옵니다. 공룡이야기도 그렇고, 천지창조의 놀라운 이야기들을 하셨습니다.

 

천문학자 케플러

  이 말을 진실 그대로 믿고 받아들인 과학자가 바로 천문학의 아버지 요하네스 케플러입니다.
케플러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케플러뿐만 아니라 수많은 훌륭한 과학자들이 기독교인이었고, 그 중에서 도 아주 독실한 기독교도들이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케플러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우주는 우연적인 폭발의 산물이 아니고, 창조주의 뛰어난 설계에 의해 만들어졌음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우주는 논리적인 방식에 의해 작동하고 있을 것이다. 그 논리적인 방식을 내가 한 번 찾아 봐야겠다." 하고는 열심히 연구하였습니다. 케플러는 본래 수학자였습니다. 원래는 신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수학을 응용해서 천문학을 하고 천문학을 통해 많은 업적을 남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지요.


케플러의 법칙

  케플러는 하나님이 우주를 만드시고 운행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주를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행성운동에 관한 법칙, 즉 '케플러의 제1법칙, 제2법칙, 및 제3법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그 당시 이전의 천문학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지금도 이 케플러의 법칙은 그대로 쓰이고 있습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타원운동을 한다든지 움직이는 속도는 면적과 비례한다든지 하는 하늘의 법도를 정확히 밝혀 낸 것입니다.


위대한 기독교인 케플러

  신학자가 되지 못한 것을 섭섭해했지만, 케플러는 자신의 달란트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음을 깨닫고, 노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신학자가 되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제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천문학을 통해서 도 영광 받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신앙과 과학이 서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로부터 자연을 창조하신 친절한 창조주이시다. 오직 예수님의 공로로서 그 안에 모든 피난처와 모든 위로가 있다." 이 말을 남기고 얼마 후 케플러는 죽었습니다. 죽음을 맞이할 때에도 기쁨과 평안가운데 죽었다고 합니다. 순수한 수학자요 천문학자의 길을 걸었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신실한 신앙의 삶을 산 사람입니다.

 

f) 뉴톤의 우주관

  미분, 적분법의 발견을 위시하여, 만유인력의 법칙, 즉, 사과 떨어지는 것을 보고 출세한 인물이 있지요. 바로 아이작 뉴톤입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의 천재라고 불리었고, 광학과 천문학에 대한 굉장한 지식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그는 그의 유명한 저서 프린키피아에 우주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천체는 태양, 행성, 혜성 등으로 매우 아름답게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은 지성을 갖춘 강력한 통치자의 의도와 통일적 제어가 있기 때문에 존재하게 된 것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지극한 하나님은 영원, 무궁, 완전하신 분이시다." 이것은 기도문이 아닙니다. 프린키피아라는 그 당시 최첨단 과학책의 내용입니다. 이 분이 천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우주는 우연히 뻥 터진 것이 아니고 지혜를 가진 자가 설계해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뉴톤이 천체에 대한 모형을 정교하게 만들어 놓고, 그 집에 방문하는 지식인들에게 보여 주었다고 하는데, 그들이 "야 이거 잘 만들었는데, 누가 만들었지요?" 하고 물으면 뉴턴은 계속해서 "우연히, 저절로 생겼지"라고 대답했답니다. 손님들이 "농담하지 말고 만든 사람을 가르쳐 줘." 하고 자꾸 다그치자 그제서야 뉴톤은 "모형에 불과한 이것도 반드시 누군가가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어째서 이 모형에 대한 진품인 천체는 우연히 생겼다고 말하느냐? 천체야말로 정말 지혜로운 자가 만든 것이 아니냐?"고 되묻고는 창조주 하나님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도 집에 정밀한 천체모형을 만들어 놓고, 집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똑같이 말해 보시기 바랍니다.


뉴톤의 과학관

  뉴톤은 "과학은 피조세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세계를 만드신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학문의 목적은 그의 하신 일들을 보고 기뻐하며,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g) 성경과 해양학

성경은 이와 같이 우주·천체에 대해서만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이 아니고, 해양학에 대해서도 놀라운 말을 해 주고 있습니다. 해양학에 대해서 성경이 무슨 말을 했는가를 보겠습니다.

해로의 발견

  시편 8편 8절에 보면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바다에는 '해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해양학의 아버지 마태 마우리 박사라는 신앙이 좋은 분이 있었습니다. 이분이 병에 걸려 장기간 누워있을 때, 그의 아들이 성경을 읽어 드리곤 했는데, 마우리 박사는 이 시편 구절을 듣다가 큰 충격을 받고 영감을 받아서 "내가 해양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해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다. 그런데 성경이 그렇게 말을 하니, 병이 나으면 한 번 조사해 보아야 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이 낫자 바다에 가서 연구를 한 끝에 세계 최초로 해로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세계 최초로 해양지도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마우리 박사의 고향인 미국 버지니아 주의 리치몬드 시에는 마우리 박사의 묘가 있는데, 거기에는 기념비문이 있습니다. 그 비문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해양학의 아버지 마태 마우리는 시편 8편 8절을 읽고 해로가 있음을 깨달아 최초의 해양지도를 만들었다." 성경이 비과학적이고 무식한 책이 아닙니다. 앞서 가는 과학자를 더 앞서 가게 하는, 그 시대로 보아서 는 초과학적인 책임을 보여주는 한 예가 되는 것입니다.


바다밑 샘의 발견

  욥기 38장 16절에 보시면 "네가 바다근원에 들어갔었느냐" 는 말이 있습니다. '바다근원'이란 영어성경으로 보시면 'springs of the sea' 즉, 바다 밑에 있는 샘이라는 뜻입니다. 바다 밑에 샘이 있다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바다가 통째로 물인데 그 밑에 샘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1960년에 Sound Navigation Ranging (SON) 연구에 의해 바다속에 샘물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였고, 조금 세월이 지나 1973년에 심해 잠수함을 만듦으로서 바다속의 샘을 촬영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불과 20여년 전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몇 천년 전에 이미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h) 공기의 무게

공기의 무게 발견

  욥기 28장25절에 보시면 "바람(공기)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분량을 정하시며" 등등 많은 놀라운 기록이 있습니다. 물리, 화학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중에 공기도 무게가 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공기에 무슨 무게가 있겠나? 하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런데 수 천년이 지나 1640년에 이탈리아 과학자 토리첼리 박사가 공기의 무게(압력)를 재는 기계를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압력계라고 하지요. 그래서 재어 보았더니 1기압이 수은으로 치면 760 mmHg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토리첼리 박사가 이 단위를 자기 이름을 붙여 torr(토르)라고 하였습니다. 1600년대에 알게 된 사실을 성경은 이미 수 천년 전에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 당시의 과학보다 성경이 훨씬 앞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i) 전기 통신의 시대 예고

  욥기 38장 35절에 보시면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번개는 전기 통신 같은 것을 뜻합니다. 그 당시 봉화불이나 흔들던 시절에 하나님께서 휴대폰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니, 그 당시 사람들이 이해했겠습니까?

  그러나 그 후 수 천년이 지나 1800년대 중반에 미국의 과학자이며 유명한 화가이며 독실한 기독교인인 모르스가 전신기를 발명하고 모르스 부호를 발명해 가지고 전기를 통해서 정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후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저기 있나이다" 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동전만 있으면 "설악산에 있나이다. 자고 가니 걱정하지 마세요" 등을 말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너무 일찍 욥에게 가르쳐 주셔서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이와 같이 최첨단의 과학 앞에는 성경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최초로 달을 밟은 우주인 암스트롱 선장이 달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한 것이 전 세계에 생중계 되었지요, 이렇게 최첨단의 과학 앞에는 독실한 기독교인이 서 있다는 것을 우리가 참으로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j) 인류의 기원

인류의 기원

  성경은 인류의 기원, 유전학에 대해서도 놀라운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흔히 인류는 황하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등 여러 가지 문명으로 각각 시작하였고, 모든 것이 따로 따로 시작하였다고 알고들 있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미국 와싱턴 대학에 과학자들이 인류의 조상이 과연 각각 발생하고 문명이 각각 시작하였을까 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유전공학적인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세포의 구조와 마이토콘드리아

  그것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바로 마이토콘드리아 때문입니다. 이 그림은 사람의 세포입니다. 세포 속에는 핵이 있고 핵 안에는 세포가 사는데 필요한 유전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유전정보는 DNA 라는 형태로 들어 있는데, 반드시 핵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핵 바깥에, 그러니까 세포질 내의 에너지 만드는 공장인 마이토콘드리아(mitochondrion) 안에도 독자적인 DNA 가 따로 있습니다.

이것을 mitochondrial DNA 라고 하는데요, 그 마이토콘드리아 DNA를 이용해서 인류의 조상을 조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처음 만들어질 때 모든 것이 엄마 아빠가 반반씩 기여를 하는데 마이토콘드리아만은 엄마에게서만 받습니다. 이렇게 보면 사람 만드는 데는 엄마의 역할이 더 크다 할 수 있지요. 그렇게 해서 사람들의 이 마이토콘드리아의 특징을 조사해 올라가면 모계혈통을 따라 올라가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 엄마의 엄마의 엄마가 어디서 왔을까? 하는 것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DNA 분석 연구

  여기 보시면 여러 사람의 DNA를 받아 가지고 특수한 제한 효소들을 이용해 잘라 가지고 각 DNA의 특징들을 비교해 보고 있는 광경입니다. 염색된 DNA가 300nm 정도 되는 자외선을 받아서 분홍색의 형광을 발하게 되어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흑인이건, 동양인이건, 백인이건 관계없이 모든 인류의 여자 조상은 단 한 사람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하는 것을 마이토콘드리아 DNA 조사를 통해 증명하게 된 것입니다.

 

시상식

  그 당시에 대단한 발견이라 하여 연구자들이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와싱턴 주립대학에 많은 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시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이 그림은 그곳에 모인 기독교인 과학자들이 농담 겸 칭찬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만 보았으면 될 걸..."


한 명의 이브

  DNA를 뽑아 많은 고생 끝에 발견한 사실은 무엇입니까? "모든 여자의 조상은 한 사람이다." 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성경에 그대로 씌어 있습니다. 창세기 3장 20절에 보시면 "아담이 그 여자의 이름을 이브라 하였으니 이브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되었음이더라." 모든 사람들은 이브의 자손입니다. 그러다가 인류는 노아의 홍수 때 다 죽고 노아의 아내와 그 세 며느리로부터 오게 된 것인데, 이들도 결국은 이브의 자손이지요, 이렇게 성경은 예전부터 이브는 한 명이었음을 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 이야기-3
 

C. 3부

11. 성경의 보존

12. 성경 필사본

13. 바른 사본과 변개된 사본

14. 오리겐과 성경 부패

15. 로마 카톨릭의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박해

16. 예수회의 음모

17.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18. 킹제임스 성경

19. 킹제임스 성경의 제작과정

 

 

11. 성경의 보존

성경이 어떻게 쓰여졌고, 어떻게 필사되었으며, 번역되었고, 보존되었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역사를 바르게 알아야 성경의 권위를 떨어뜨리려는 무신론자나 자유주의자들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고, 바른 성경 번역본을 통해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으로 이끄는 성경말씀을 보존하려고 했고, 사탄은 이를 변개시키려고 했습니다.

창세기 3/4~5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께서 아시느니라, 하니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를 따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했는데, 뱀(사탄)은 선악과를 따 먹어도 결코 죽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해서 타락시켰습니다.
또한 사탄은 선악과를 따먹으면 신과 같이 된다고 거짓말까지 해 죄의 근원인 교만한 마음을 심어 주었습니다.
여기서 사탄은 인간이 구원 받지 못하도록 하나님 말씀을 변개하거나 삭제하거나 첨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세기 초까지 서양 기독교에서는 1611년 영국 킹제임스 왕의 명령에 의해 영문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KJV)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54명의 명망 있는 학자에 의해 원문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은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고, 수 많은 신학자가
그 권위를 인정했기 때문에 '권위를 부여 받은 성경'이라는 의미에서 '권위역 성경'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NIV나 NASB 같은 많은 다른 번역판이 나오고 서로 자신이 가장 정확한 성경이라고 선전해
우리에게 혼돈을 줍니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개역성경이 널리 읽혀지고 있지만, 뜻이 모호한 경우가 많고, 있는 구절을 삭제한
'없음'이란 구절이 103개나 되 정확한 이해를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은 필사본 중 99%나 되는 '다수 본문'(표준 원문)을 번역한데 비해 NIV나 NASB나 개역한글
성경 등은 필사본 중 1%밖에 안되는 '소수 본문'(천주교의 바티칸 사본이나 시내 사본)을 번역하였습니다.
따라서 킹제임스 성경과 다른 성경의 가장 큰 차이는 번역한 원문이 틀리다는 점입니다.
루터나 칼빈 같은 종교 개혁자들은 '표준 원문'을 사용하였습니다.

시편12/6~7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단련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이 말씀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이 말씀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도가니에서 일곱 번 단련한 순수한 은 같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시고 영원히 보존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두 주류 중 어느 것이 하나님이 보존하신 말씀인지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그 판단 기준은 얼마나 정확하게 번역되었고, 삭제나 변개가 없었으며, 번역한 사람이 바른 신앙을 가졌는지입니다.

물론 숫자가 많다고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므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성경 원문은 모두 소실되고 필사본만 남아 있는데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표준원문은 터키 지역의 안디옥 교회에서 필사된 것이고, 소수본문은 이집트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필사되었습니다.
두 도시의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안디옥

안디옥은 B.C. 300년에 셀레쿠스 1세가 셀레쿠스 왕조의 수도로 세운 곳입니다.
안디옥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지중해까지, 아라비아에서 소아시아까지 고대 무역 항로의 십자로에 세워졌기 때문에
복음을 전파하기 매우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게다가 안디옥은 오론테스 강에 인접한 항구를 갖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안디옥은 로마로부터 박해 받는 기독교인의 피난처 역할을 하였고, 가장 먼저 부흥이 된 곳입니다.
안디옥은 신약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복음을 전파했던 곳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사도 바울의 이방인 전도 기지였으며, 처음으로 그리스도인(크리스쳔)이란 명칭을 쓴 곳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는 율법주의자와 싸웠고, 예루살렘 공회에서 이에 대해 승리를 관철했습니다.

사도행전 11장부터는 선교의 중심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안디옥으로 옮겨졌으며, 하나님은 바울, 바나바, 실라, 마가 등
안디옥에 정착한 사람만 사용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안디옥은 신약 선교의 중심지였으며, 선교를 위해 필연적으로 성경 원문을 많이 필사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알렉산드리아

알렉산드리아는 이집트 북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이집트에서 카이로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제국에서 이집트 지역을 통치하기 위한 도시였고, 신 플라톤 철학 등 학문이 발달한 곳입니다.
이집트는 성경에서 주로 사탄의 왕국으로 묘사되었고, 바울도 이집트에 직접적으로 선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알렉산드리아에 살았던 유대인 필로가 플라톤 철학과 구약성경을 접목시킨 영지주의(Gnosticism)라는
이단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A.D. 180년경 팬태누스라는 사람이 선교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알렉산드리아에 교리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A.D. 190년에는 클레멘트가 교리 학교를 인수했고, 그는 성경을 철학적, 비유적으로 해석했고, 문자가 주는 의미보다는
이면에 숨겨진 신비한 의미를 찾기 위해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들의 사상을 이어 받아 성경을 변개시킨 신학자 오리겐(A.D. 185~254)이 등장하는데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12. 성경 필사본

성경 원문인 '자필 원본'은 너무 낡아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성경을 필사한 사본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에서는 '자필 원본' 그 자체보다는 정확히 보존된 말씀에 더 가치를 두었습니다.
성경 필사본은 크게 복사본과 번역본의 두 그룹으로 나뉩니다.

a) 복사본

1. 초서체 사본

이 사본은 현재 남아 있는 고대 사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알파벳의 소문자와 비슷한 그리스어의
'초서체 문자'(Miniscules, 미니스큘)로 기록되었습니다.
주로 비싸지 않은 재질인 파피루스(Papyrus)에 기록되었고, 서로 꿰매어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하였습니다.
일부 문서는 동물 가죽으로 만든 값 비싼 벨룸(Vellum)에 기록되었는데, 벨룸은 보다 내구성이 좋았습니다.

초기 사본에는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빈 공간이 없이 기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어 사이의 간격을 띄지 않고 붙혔지만, 후기에 읽기 쉽도록 단어 사이를 띄었습니다.
또한 A.D. 125년부터 두루마리 형태가 아닌 책의 형태로 만들어진 코덱스(Codex)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초서체 사본 중 신구약 전체를 담고 있는 사본은 없습니다.


2. 대문자(엉셜) 사본

대문자 사본(A.D. 300~900)은 알파벳의 대문자와 비슷한 대문자(Majuscules, 마주스큘) 또는 엉셜(Uncials)로
기록되었고, 글자 사이의 간격이 없습니다.
대문자 사본은 초서체 사본보다 그 수가 훨씬 적고, 4세기 이후에 나타납니다.
현재 남아 있는 5200여개의 필사본 중 3000개가 그리스어 필사본입니다.

 

b) 번역본

신약 성경의 원본과 사본은 주로 당시 공용어였던 그리스어로 쓰여졌지만, 다른 나라 사람에게 전파하기 위해
외국어로 번역된 번역본(Versions)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시리아어 번역본인 '페시토'(Peshitto)는 A.D. 150년에 그리스어로부터 번역되었고, 라틴어 번역본인 '구 라틴 벌게이트'
(Old Latin Vulgate)는 A.D. 157년에 번역되었습니다.

 

 

 

13. 바른 사본과 변개된 사본

성경 필사본은 크게 '다수 본문'(Majority Text)과 '소수 본문'(Minority Text)으로 나뉩니다.

a) 바른 사본 (다수 본문)

'표준 원문'이라고도 불리는 '다수 본문'은 현존하는 필사본 중 99%를 차지합니다.
또한 내용면에 있어서도 서로 일치하고, 기독교의 근본적인 교리를 모두 지지합니다.
'다수 본문'은 '종교개혁 본문'(Reformation Text) 또는 '전통 본문'(Traditional Text)라고도 불리웁니다.

'다수 본문' 중 백미는 킹제임스 성경의 원본이 된 '그리스어 본문'입니다.
당시 세계 표준어였던 그리스어로 쓰여졌기 때문에 '비잔틴 본문'(Byzantine Text)라고 불리웁니다.
'다수 본문' 학자들에 의해 보편적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보편적 본문'(Universal Text)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성경 이외의 역사서나 문학작품도 원문이 없는 경우 다수 사본이 원문과 같은 것으로 인정됩니다.

그리스어 '다수 본문'은 안디옥에서 시작해서 유럽을 거쳐 영국에까지 퍼져 나갔습니다.
이와 함께 시리아어 번역본인
'페시토'(Peshitto)와 라틴어 번역본인 '구 라틴 벌게이트'(Old Latin Vulgate)도
A.D. 150년 이래로 유럽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현재에도 약 350개의 '페시토' 역본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구 라틴 벌게이트'는 왈도파(Waldeness), 골파(Gauls), 켈트파(Celts), 알비파(Albigeneses) 등 유럽의 성경을
중심으로 한 근본적 믿음을 지키는 교회에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벌게이트'란 단어는 라틴어의 '공통적인'(Common)이란 의미를 갖는 '벌가'(Vulgar)로부터 나왔는데 교인들에게
일반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실한 교인은 나중에 나온 로마 카톨릭의 역본인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는 카톨릭 신학자 제롬이 A.D. 380년에 부패한 사본으로부터 번역한 것인데 거의 사용되지
않다가 13세기에 성경대로 믿는 크리스쳔을 박해하면서 강제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유럽에서 '다수 본문'을 금서로 지정하고 불사른 다음 부패한 성경으로 유럽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b) 변개된 사본 (소수 본문)

'소수 본문'(Minority Text)은 숫자도 적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처녀 탄생, 그리스도의 신성, 그리스도의 대속,
삼위일체, 지옥, 재림 등에 대한 구절을 삭제하거나 변개했습니다.
'소수 본문'은 1881년 웨스트 코트와 호르트의 '영국 개역 성경'이 나온 이래 출간된 모든 성경(개역 성경 포함)의
번역 원문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성경대로 믿는 기독교인은 한번도 '소수 본문'을 사용한 적이 없고, 오직 로마 카톨릭만이
무력으로 '소수 본문'을 사용하였고 지지하였습니다.
'소수 본문'은 '이집트 본문'(Egyptian Text)이나 '알렉산드리아 본문'(Alexandrian Text)로도 불리웁니다.
1881년 웨스트 코트와 호르트가 '소수 본문'을 편집한 '개정 그리스어 본문'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성경의
번역 원문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소수 사본'도 종류가 있는데 '엉셜 사본', '시내 사본', '바티칸 사본' 등입니다.

A.D. 4~5세기에 만들어진 '엉셜 사본'은 오류로 가득차 있고, 자신들 간에도 내용이 달라 믿을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른 하나는 티센도르프 박사(Dr. Tischendorf)가 1859년 시내산에 있는 카톨릭의 '성 까트린 수도원'
(St. Cathrine's Monastery)의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시내 사본'입니다.
'시내 사본'은 주후 4세기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며,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는 선입관념에 따라 전통 사본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시내 사본'은 겉 보기에도 훌륭하여 두루마리가 아닌 코덱스(책의 형태)로 되어 있고, 재질도 값 비싼 벨룸이었습니다.
이 사본은 148장으로 되어 있고, 한 면은 38cm×32cm이고, 매 면마다 48개 줄이 4개의 난으로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본은 '허니스의 목자'나 '바나바의 서신' 같은 위조 문서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국개역성경'의 편집위원을 지낸 그리스어 학자 스크리브너 박사(Dr. Scrivener)조차도 '시내 사본의 정밀 조사'에서
시내 사본에는 수정된 부분이 많아 믿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시내 사본'을 발견한 티센도르프 박사조차도 시내 사본이 무분별한 것들로 가득차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발간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 제7판'을 시내 사본에 근거해서 3500군데나 고쳐 버렸습니다.
그는 한 때 자신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 제 7판'이 더 이상 대체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고 했는데도 말입니다.

'시내 사본'은 많은 단어가 삭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단어와 문장이 2번 이상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시내 사본'의 신약성경에서는 어떤 절이 바로 앞에 있는 절과 같은 단어로 끝나기 때문에 삭제해 버린 큰 실수가
115번 이상 발견됩니다.

마지막으로 로마 바티칸 도서관에 1841년부터 소장되고 있는 '바티칸 사본'(Vaticanus)이 있습니다.
'바티칸 사본' 역시 '시내 사본'처럼 코덱스로 되어 있고, 값 비싼 벨룸에 쓰여져 있습니다.
사본의 크기는 25cm×26.3cm이고, 759쪽으로 되어 있으며, 매 쪽에는 3단으로 41행의 글이 쓰여 있습니다.

'바티칸 사본'은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표시하는 많은 구절을 삭제하였습니다.
'바티칸 사본'은 창세기, 시편, 마태복음, 바울의 서신서, 계시록 등에서 자신들의 교리에 맞지 않은 많은 구절을
삭제했습니다.
특히 '바티칸 사본'은 카톨릭의 미사와 고해성사를 쓸모 없이 만드는 예수님의 대속에 관한 히브리서 9장14절과
10장10~12절을 삭제하였습니다.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자신을 점 없이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위로부터 너희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히10/10~12 바로 이 뜻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모든 사람을 위해 드려짐을 통해 우리가 거룩히
구별되었노라. 제사장마다 날마다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희생물들을 드리되 이것들은 결코 죄들을 제거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이 사람은 죄들로 인하여 한 희생물을 영원히 드리신 뒤에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사 

카톨릭의 미사 의식은 성만찬 때마다 예수님이 실제 빵과 피가 되어서 제사가 드려진다는 것으로 예수님이 단 한번의
희생으로 영원한 속죄제사를 드렸다는 성경구절과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천주교가 신자를 교회 안에 붙잡아 두고 카톨릭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위협해 돈을 벌게 해 주는 수단은
미사와 세례와 고해성사와 연옥 교리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성경에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위배되기 때문에 로마 카톨릭을 필사적으로 '다수 본문'을 없애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변개되거나 삭제된 '소수 본문'을 보급한 것입니다.
로마 카톨릭은 또한 성경에 자신들에 대해 예언된 계시록 17장의 음녀(로마 카톨릭)의 멸망에 대한 구절을 삭제했고,
시편 22편의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에 대한 예언도 삭제했습니다.

'바티칸 사본'은 자체에도 오류가 많아 같은 단어를 두 번씩 연달아 쓴 구절도 발견됩니다.
'바티칸 사본'은 주후 10세기 경 카톨릭 서기관들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티칸 사본'은 4복음서에서만 무려 1491번이나 단어나 전체 절을 삭제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수 사본'은 대부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헬라 철학의 영향을 받은 신학자들에 의해 자행되었습니다.

 

 

14. 오리겐과 성경 부패

'소수 본문'의 원류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만들어진 '국지적 본문'입니다.
가이사랴의 주교 유세비우스는 로마 콘스탄틴 황제의 명령에 따라 50개의 성경 사본을 만들었습니다.
불행이도 유세비우스는 순수한 본문이 남아 있는 안디옥으로 가지 않고 당시 학문의 중심지였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로 가서 학자들이 쓴 수정판을 얻었습니다.

유세비우스가 알렉산드리아로 간 이유는 그가 알렉산드리아의 신학자 오리겐을 열렬히 추종했기 때문입니다.
오리겐의 정식 본명은 아드만티우스 오리게네스(A.D. 185~254)으로 대부분의 신학교에서는 오리겐을 위대한
신학자요 가장 영향력 있는 성경 학자로 잘못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리겐은 실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성경을 뜯어 고친 성경 부패와 잘못된 교리의 장본인입니다.

오리겐은 알렉산드리아의 부유한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나 기독교 교육을 받았고, 젊은 나이에 교사로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오리겐이 17세때 셉티무스 세베루스 황제(193-211 A.D.)가 박해를 일으켰고, 이때에 아버지가 투옥되어 결국
순교했지만, 오리겐은 어머니의 만류로 순교하지 않고 살아 남았습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쫓겨난 알렉산드리아 교리학교의 교장 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ria)를 계승하여 A.D.
203년에 18세의 나이로 교리학교 교장이 되었습니다.

오리겐은 수 많은 책을 모으고 수천권의 책을 저술할 정도로 천재였고, 열정적이고 엄격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영지주의자였던 암브로스의 책들을 소장했고, 신 플라톤주의를 창설한 사커스 밑에서 공부하면서
헬라 철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맨 땅에서 잠을 잘 정도로 금욕적인 생활을 했고, 성욕을 억제하기 위해 스스로 거세하였습니다.

오리겐은 교리학교에서 하루종일 가르쳤고 밤에는 성서를 연구하는 일로 지샜고, 수면은 최소한으로 취했습니다.
오리겐은 약 6000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중요한 책으로는
여섯개의 언어로 된 구약성서를 모아 각 구절을 대조한
유명한
'헥사플라'(Hexapla), 각종 성경주석들, '제1원리'(De Principiis:이 책은 조직신학이라 할 수 있다),
'이단 셀수스를 반박하여' 등이 있습니다.

성경 해석에 있어서 오리겐은 문자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그대로 믿지 않고 비유적으로 해석했습니다.
그의 성서해석 방법은 철저히 알레고리적(풍유, 은유적)이었고 항상 현상적(physical) 해석을 너머 영적 해석에
더 가치를 두었습니다.
그는 주기도문을 읽을 때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부분을 "오늘날 우리에게 영적인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읽었습니다.

오리겐은 '성경이란 기록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에겐 거의 쓸모가 없다.'라고 말함으로
성경의 무오성을 부정하고, 자신이 느끼는 바가 곧 성경이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리겐은 감독에 의한 죄의 용서 즉 감독의 사죄권을 말하기도 했으며, 세례를 중요한 구원의 표지로 생각했는데,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리겐은 전통 교리에서 벗어난 경우가 많은데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의 기사를 부인했고, 영혼이 영원한 과거부터
존재했다고 믿었으며(영혼 선재설), 별들과 행성들도 혼을 가졌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육체의 부활을 부인했는데, 사람이 죽으면 그의 혼은 그 사람의 행위에 따라서 고등 생명이나 하등 생명으로
귀속된다는 혼의 윤회를 믿었습니다.

그는 또한 사악한 자도 형벌을 받은(연옥에서의) 후에는 결국 구원을 받는다는 보편 구원을 믿었는데 심지어는
마귀들도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오리겐은 대부분의 초기 교부들이 전천년주의자(chiliasts)였던 반면 후천년설을 지지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A.D. 232년에 가이사랴에 알렉산드리아의 교리학교에 버금가는 학교를 세웠고, 데시우스트라얀 황제의 박해로
인해 가이사랴에서 A.D. 254년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b) 맛소라 본문과 70인역

오리겐의 대표작인 헥사플라에 대해 알기 위해선 먼저 맛소라 본문(MT)과 70인역(LXX)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맛소라 본문(Massoretic Texts)주후 450년 이후 정착된 유대인 고유의 히브리어 구약성경입니다.
70인역은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그리스어 번역본으로 알렉산드리아의 70명 또는 72명의 유대인 번역자(장로)가
번역했다고 해서 70인역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번역자들이 100년 이상 걸려서 번역한 것입니다.

기원전 2-3세기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디아스포라)이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히브리어로
기록된 자기들의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였습니다.
70인역 구약성경은 주후 450년 이후 정착된 히브리 성서인 맛소라본문(Massoretic Texts; MT)에 없는 경전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개신교에서는 이를 외경
(apocrypha)이라고 부릅니다.

70인역 번역자들은 언어학이나 번역이론에 대한 인식 없이 번역했기 때문에 번역 기술을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사용했다기보다는 직관적으로 번역에 임했습니다.
70인역은 문자적 번역과 의역을 병행했는데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극단적인 의역을 하였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그
의미가 불분명해질 정도로 지나치게 문자적인 번역을 고집하기도 하였습니다.

번역작업에 있어 그들은 의식적인 번역철학이나 방법론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의미 전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의미 전달”은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고 규정짓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때때로 그들은 그들 이전에 존재했던 사본을 이해하지 못했고, 잘못 읽기도 하였으며, 틀린 모음을 붙이거나,
히브리 원본(Vorlage)의 단어들을 잘못 분할하기도 했습니다.

70인역에는 때로는 맛소라 본문보다 적은 양의 책을 포함하기도 하는데, 70인역의 예레미아서는 맛소라 본문의
예레미아서보다 1/8이 적습니다.
70인역은 카톨릭 성경에 큰 영향을 주었고, 개신교에서도
정경의 범위에서 맛소라본문을, 책배열 방식으로는 70인역
구약성경을 따르고 있습니다.

 

b) 헥사플라와 구약성경의 변개

헥사플라(6주성경)는 여섯 개의 난에 여섯가지 언어로 구약성경 역본을 담은 책입니다.
헥사플라는 6500페이지, 50권의 매우 큰 책으로 A.D. 250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오리겐은 7명의 속기사와 7명의 필사관과 함께 일했습니다.

첫 번째 난은 히브리 본문으로 맛소라 본문과 거의 같습니다.
두 번째 난은 히브리어를 소리나는대로 그리스어로 음역한 것을 담고 있습니다.
세 번째 난은 아퀼라(기독교로 회심한 후에도 점성술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문을 당한 후 다시 유대교로
돌아감)
가 A.D. 128년에 번역한 그리스어 역본을 담고 있습니다.
네 번째 난은 시마쿠스가 A.D. 200년에 번역한 그리스어 역본을 담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난은 오리겐이 주도해 만든 70인역으로 그리스어 역본입니다.
여섯 번째 난은 테오도티온이 A.D. 180년에 번역한 그리스어 역본을 담고 있습니다.
헥사플라는 A.D. 638년까지 가이사랴의 도서관에 있었으나 그 뒤 모슬렘의 침략으로 원본은 소실되었습니다.
헥사플라는 일부분만 복사되었고, 다섯 번째 난인 70인역은 '바티칸 사본', '시내 사본', '알렉산드리아 사본',
'에프레미 사본' 등에 남아 있습니다.

 

c) 성경 본문 변개에 미친 오리겐의 영향

오리겐은 '가정하여 수정하는 기법'이란 기법을 이용하여 자기 생각에 이해되지 않는 성경 구절을 마음대로
뜯어 고쳤습니다.
즉 성경을 그대로 필사하거나 번역한 것이 아니라 소설책 쓰듯이 자기 생각에 부합되게 내용을 삭제하거나
변개하였습니다.

계시록 22/18~19 내가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에다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 버리면
하나님께서 생명 책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몫을 빼 버리시리라.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계시록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무언가를 더한다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재앙이 임할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고의로 삭제하면 그는 생명책의 이름이 지워지고 모든 축복까지 뺏기게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실제로 킹 제임스 성경을 만들고 세계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던 대영제국은 중세 이후 세계를 누비며 번성하였지만
웨스트 코트와 호르트가 변개된 '영국 개역 성경'을 만든 19세기 후반 이후로는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근대에 번역된 변개된 성경은 주로 시내 사본이나 바티칸 사본에 근거하는데 두 사본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 원류는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겐의 저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로마 황제 콘스탄틴이 콘스탄티노플 교회를 위해 가아사랴의 주교 유세비우스에게 50권의 그리스어 성경을 주문했고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은 이 50권중 2권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은 그동안 오래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권위를 인정받아 왔는데, 이는 이들 책이 당시
값 비싼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벨룸에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킹 제임스 성경의 기초가 된 '다수 본문'의 수 많은 사본 중 주후 2세기 이전에 쓰여져 초대교회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페시토 역본'이나 '구 라틴 벌게이트' 또한 발견되고 있습니다.

 

 

15. 로마 카톨릭의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박해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한 은혜로 구원받는다고 하고 구원이 나에게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합니다.
믿음 이후에 따르는 죄사함이나 거듭남이나 의로운 행위조차도 믿음을 온전케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또한 바른 믿음은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한 진리 말씀을 통해서만 소유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2/8~9 이는 너희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니 이것이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것은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천주교에서는 세례, 성만찬, 각종 성사, 교황과 마리아 숭배 등으로 통해 천주교회 안에서만 구원 받는다고
가르치니 성경과 모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금서로 지정하고 불태웠으며, 성경이 자국어로 번역되는 것을 필사적으로 저지하였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변조된 성경을 보급하였습니다.

로마 카톨릭에서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고 카톨릭의 신학적 기반을 마련한 사람은 카톨릭의 대표적인
교부 신학자인 어거스틴입니다.
어거스틴은 일부 신학적 업적을 이루긴 했지만, 연옥이라는 성경에 근거 없는 거짓 교리를 만들어 내었고, 성경을
비유적으로 해석했으며, 천주교의 일곱가지 성사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로마 카톨릭의 권위를 높히기 위해 하나님의 왕국이 로마 카톨릭을 통해 세상 권력과 연합해 이루어
진다는 정교일치적 사상을 가졌고, 이 세상에 천년왕국이 먼저 이루어진다는 '후천년주의'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카톨릭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에게 고통을 주어서라도 믿게 해야 한다고 했고, 그의 가르침에 따라
카톨릭에서 이단으로 정죄한 이들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주후 4~5세기 경에도 회개와 믿음을 구원에 요소로 여기고, 성직자 중심이 아닌 회중 중심의 교회를 이끌며,
성경대로 믿는
도나티스트(Donatists)라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천주교회에서 주는 세례는 유효하지 않다고 하면서 이들의 교회에서 성경적 방법에 따라 다시 침례를 준다
하여 '다시 침례를 주는 자들'이란 의미에서
'재 침례교도'(ana baptist)라고 불리웠습니다.

도나티스트들은 카톨릭의 교회관과 교리를 거부했기 때문에 세상 권력과 손을 잡은 카톨릭으로부터 박해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귀양을 가거나 순교하였습니다.
유럽에 성경이 보급되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늘어나자 로마 카톨릭은 '제롬'이란 신학자를 통해 '소수 본문'을
라틴어로 번역해 14권의 외경을 포함한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란 변개된 성경을 내 놓았습니다.

그러나 성경대로 믿는 크리스쳔은 수백년 동안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를 사용하지 않았고, 주로 '구 라틴 벌게이트'를
보았습니다.
고대로부터 중세 유럽은 라틴어가 세계 공용어였기 때문에 주로 라틴어가 읽혀졌고, 중세 이후 영국 독일 등의
지역 언어가 정착했을 때부터 자국어로 번역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대로 믿었던 또 다른 그룹은 6세기부터 로마제국 동부의 알메니아 지방에서 활동한 바울파(Paulicians) 교회
지도자는 콘스틴티누스 실바누스(Constontinus Sylvanus)였고, 바울의 서신서를 소중히 여겨 바울파로 불리웠습니다.
이들은 카톨릭의 교권을 거부했고, 침례를 시행했으며, 교회안에 인간 지도자를 두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인정했습니다.

바울파는  A.D. 845년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큰 박해를 받아 재산은 몰수 되었고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되었습니다.
그들의 성경은 불 태워졌으며, 지도자 콘스타니누스는 A.D. 690년에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이후의 지도자도 살해되었지만 남은 사람들이 유럽 각 나라로 피하여 갔고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바른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온전한 믿음을 통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왈덴스파(Waldenses)교회(A.D. 426-1686년)는 북부 이태리, 스위스, 남부독일, 프랑스지방 등에서 활동하던
교회로 로마 카톨릭 교회의 박해를 피하여서 알프스의 골짜기에 내려와서 붙여진 이름(골짜기의 사람들)입니다.
지도자 피터 왈도(Peter Waldo)는 동료와 함께 신약성경을 번역했고, 당시 교황이었던 알렉산더 3세에게 자신들이
번역한 성경을 인정해 줄 것을 요수하였으나 거절당했습니다.

피터 왈도는 원래 프랑스 리용 출신의 상인이었으나 카톨릭의 모순과 타락에 실망하고, 자기 재산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준 뒤 성경을 연구하기 위한 연합체를 형성했습니다.
그들은 피드몽 골짜기에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정착했고, 당시 남부 유럽의 공통어였던 로망어(Romaunt
Language)로 번역된 성경을 읽고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17세기에 왈덴시안에 대한 박해가 있을 때 왈덴시안 교회의 목사였던 레거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고대 사본은
거짓으로 가득차다."고 기록했습니다.
왈덴시안들은 성경을 독일어와 프랑스어로도 번역했고, 신구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암송했으며, 구원 받기 위해서는
성경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극심한 박해를 받았는데 많은 이들이 얼어 죽거나 절벽에서 떠밀려 죽었고,
동굴에 갇혀 질식사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목 매달려 죽었고, 배를 가른 채 죽었고, 익사했으며, 말에 사지가 묶여 사지가 찢어져 죽었고,
매 맞아 죽거나 칼에 맞아 죽었으며, 개 밥이 되거나 화형을 당했고,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었습니다.

계속되는 박해에도 불구하고 왈덴시안들은 성경을 들고 유럽으로 퍼져 나갔고,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지방에는
주후 14세기 경 거의 모든 사람들이 왈덴시안의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서기 1686년 로마 카톨릭교회는 프랑스왕 루이 14세를 움직여 그 군대를 파견하여 알프스 골짜기의 왈덴스파
사람들에게 박해를 가하여 그들을 알프스의 골짜기에서 추방하고 말았습니다.

A.D. 1517년 마틴 루터(Martin Luther)가 비덴부르크 성당의 문에 역사적인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못 박음으로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로마 카톨릭의 모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성경적 진리에 의해 로마 카톨릭의 권위는 크게 흔들렸고, 마침내
유럽의 2/3가 종교 개혁의 물결에 휩쓸리게 되었습니다.

루터의 무기는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독일어 신약성경'이었고, 이로 인해 보편적
다수 본문이 진리에 굶주린 크리스쳔에게도 돌아갔습니다.
이에 대항해 로마 카톨릭은 A.D. 1545년에 '트랜트 공회'를 구성해 종교 개혁을 비판하고, 카톨릭의 전통을 성경과
같은 권위로 만들었으며,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도 부정했습니다.

 

 

16. 예수회의 음모

예수회(Jesuit)는 A.D. 1534년 스페인 사람 로욜라가 조직한 단체로 교황에게 충성하고, 카톨릭을 옹호하며,
개신교도를 박해하거나 음해하기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예수회 회원이 되려면 교황의 명령에만 순종하게 되기 위해 14년동안 고난의 훈련을 겪어야만 합니다.
예수회의 우두머리는 '검은 교황'(Black Pope)으로 불리는데 현재는 오히려 교황청의 실세가 되었습니다.

예수회는 비밀 결사로 바티칸의 사복경찰 노릇을 했으며, 주로 정계나 재계, 종교계에 침투하여 영향력 있는 사람을
포섭하거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리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세 이후 약화된 교황청의 권위와 권력을 회복하고, 급기야 다시 중세시대 같이 세상을 정복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입니다.

1572년 예수회는 프랑스 헨리 3세의 도움으로 카톨릭 신자인 마가렛 공주와 위그노(프로테스탄트) 신자인 헨리
사이의 결혼식에 모인 
위그노교도들에 대한 대 학살을 감행했습니다.
예수회는 카톨릭 교도를 선동하여 위그노 지도자는 물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만명이 넘는 대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예수회는 헨리 3세도 더 이상 쓸모 없게 되자 1589년에 클레멘트 수도사를 통해 암살했습니다.

영국에서도 예수회는 카톨릭에 순응하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흠정역 성경을 발간한 제임스 왕을 살해하기 위한
'건 파우더 음모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카톨릭 교도인 포크스는 영국 의회 지하실에 잠입해 36통이나 되는 화약으로 의사당과 국왕 관저를 폭파시켜 날려
버리려다 적발되었습니다.

음모자들은 의사당 옆 건물 지하에서 일년동안 터널을 뚫어 의사당 지하에 잠입했습니다.
그들은 제임스 왕을 죽이고 스페인의 도움을 받아 반란을 일으킬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음모자 8명은 모두 교수형을 당하였고, 영국 예수회의 수장이었던 헨리 가넷(Henry Garnet)도 사형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회는 카톨릭의 권력을 회복하기 위해 학살이나 테러, 반란 같은 일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제 예수회의 과업은 프로테스탄트 학자들을 부추켜 제발로 로마 카톨릭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일입니다.
개신교도가 순수한 믿음을 저버리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순수한 킹제임스 성경을 부패한 성경으로 대체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다수 본문'이나 킹제임스 성경이 믿을 수 없거나 오류가 있다고 선전하게 해 권위를 떨어뜨려야
합니다.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의 권위를 떨어뜨리기 위해 '본문 비평'(Textual Criticism)이란 것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본문 비평은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한 듯이 느껴지지만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평가하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입니다.
게다가 본문 비평은 이미 오래 전에 성경을 변개했던 알렉산드리아의 서기관들이 행하던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신학교에서 성경을 제대로 알려면 히브리어나 그리스어를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고는 내용이 조작된
히브리어나 그리스어 사전을 주어 주고, 킹제임스 성경이 잘못 번역되었다고 알려줍니다.
미국의 개정표준역성경(RSV)은 이사야 7장 14절의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를 '젊은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고 변개했는데, 히브리어의 '처녀'를 나타내는 단어(alma)가 '젊은 여자'를 나타낼 수도 있다는 추측 때문입니다.

예수회에게 있어서 '다수 본문'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소수 본문'의 권위를 높히는 일입니다.
이런 일을 자행한 학자는
그리스바크, 웨스트코트, 호르트 등입니다.
그들은 '다수 본문'이 고의적으로 수정된 것이고, 시내사본 같은 '소수 본문' 정통 본문이라고 주장하였고, 현재
대부분의 신학교에서 이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성공회를 로마 카톨릭의 수중에 넣어 변개된 성경을 만들게 한 장본인은 와이스먼 추기경(Cardinal Wiseman,
1802~1865)입니다.
그는 영국의 개신교 정치인이나 종교인을 포섭해 카톨릭의 권위에 순응하게 만들었고, 결국 150명의 영국 성공회
목사와 유명한 교인들이 카톨릭 교회에 합류했습니다.

 

 

17.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소수 본문'의 권위를 높히고 영국을 배교로 이끈 가장 큰 인물은 그리스어 학자인 웨스트 코트(Brooke Foss Westcott,
1825~1903)와 호르트(Frenton John Anthony Hort, 1828~1892)입니다.
웨스트 코트와 호르트는 '본문 비평'에 큰 공헌을 한 인물로 알렉산드리아와 카톨릭의 '소수 본문'을 지지해 그리스어
성경을 만들었습니다.

호르트는 다수 본문인 '안디옥 본문'이 소수 본문인 '시내 사본'이나 '바티칸 사본'과 연대가 비슷하다는 것을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시내 사본'이나 '바티칸 사본'이 오래됐기 때문에 정통본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르트는 또한 '소수 본문'이 자기들끼리도 일치하지 않을 정도로 오류가 많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 본문의
엉셜체(대문자체)를 기초로 '개정 그리스어 본문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독교의 기본적인 믿음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자유주의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호르트는 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성경의 무오성을 믿지 않았습니다.
호르트는 에덴동산이 실제했다는 것을 믿지 않았고, 진화론을 주장한 다윈을 존경하였습니다.
그는 마귀의 존재를 믿지 않았고, 고통스러운 지옥의 존재를 부인하였으며, 천주교와 같이 연옥을 믿었습니다.

호르트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지 않았고, 로마 카톨릭의 '유아 세례'에 의해 거듭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인종차별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공산주의와 신비주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호르트는 근본주의적인 목사의 설교를 진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비록 뛰어난 그리스어 학자일지는 몰라도 성경을 번역할 만한 자격은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번역자 웨스트 코트는 호르트보다 더 심한데 그는 창세기의 천지창조를 믿지 않았고, 모세나 다윗이
신화적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실제적인 재림을 부인했고, 천국의 존재 또한 부정했습니다.
웨스트코트는 성경을 비유적으로 해석했고,  사회주의를 통한 후천년주의를 신봉했습니다.

웨스트 코트는 성경의 무오성을 부인했고, 로마 카톨릭의 교리에 동조했습니다.
그는 카톨릭의 연옥 교리를 믿었고, 요한 복음 14장 2절의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저택(mansion)이 많다.'를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places)이 많다.'로 바꾸었습니다.
그는 카톨릭의 마리아 숭배에 동조했고, 카톨릭 교회에 들어찬 성상을 동경했습니다.

호르트가 '다수 본문'의 권위를 실추시킨 이론은 '다수 본문'이 주후 4세기에 안디옥에 있던 시리아 교회가 마음대로
편집한 것이고, 오히려 '소수 본문'이 정통 본문이란 주장입니다.
이런 근거가 희박한 호르트의 주장은 다윈의 진화론과 같이 온갖 추측과 억측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경의 무오성을
부인하는 무신론자들에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본문 비평'이란 것은 '다수 본문'에 흠집을 내서 킹 제임스 성경의 권위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지만 이들의 이론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영국 교회는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이론을 받아 들여 킹제임스 성경을 버리고 변개된 성경을 채택했고,
다시 로마 카톨릭화 했습니다.

1870년 영국 국교회 협의회는 킹제임스 성경의 개정판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는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을 손질해서 만든 '개정 그리스어 본문'을 내 놓았습니다.
성경 개정 위원회는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개정 그리스어 본문'을 비밀리에 받아들였고, 성경 개정자들은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지침을 따랐습니다.

성경 개정 위원회에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유일교도인 스미스 박사(Dr. Vance Smith)도 참여했는데
그는 예수님의 처녀 탄생이나 재림을 믿지 않았고, 자신의 사상에 맞게 성경을 개정했습니다.
이렇게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카톨릭의 '소수 본문'의 권위를 높히고, 영국이 참된 성경을 버리고 변개된 성경을
채택해 배교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카톨릭의 비밀 임무를 전담하는 예수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8. 킹제임스 성경
 

1611판 킹 제임스 성경 표지

1611판 킹 제임스 원본 -데살로니가후서 1장

성경의 원본은 소실되었지만 하나님은 섭리로 말씀을 보존하셔서 1611년 무오한 킹제임스 성경을 만드셨고,
오늘날 세계 공용어인 영문 킹제임스 성경을 접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수 많은 성경 역본이 있지만 킹제임스 성경만이 표준원문인 '다수 본문'을 가장 정확하게 번역하였고,
다른 성경은 거의 모두 변개된 '소수 본문'을 번역하였으며 수 많은 오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보면 굳이 히브리어나 그리스어를 공부해 원문 성경을 볼 필요도 없는데, 이는 킹제임스 성경이
뛰어난 원문 학자들에 의해 가장 잘 번역되었기 때문입니다.
카톨릭과 기독교 내 카톨릭 동조 세력은 질로 안되니까 양으로 승부했는데, RV, ASV, GNMM, LB, AB, JB, NIV,
NASV 등 비슷비슷한 성경을 최신 성경이라며 대대적인 광고를 힘입어 출시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성경이 한결 같이 KJV보다 쉽고 정확하다고 하지만 결국 살펴보면 더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거나
기독교의 기본 교리도 뒷받침 하지 않는 변개되거나 삭제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변개된 성경은 예수님의 신성과 대속, 고통스런 지옥과 예수님의 재림을 믿지 않는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인물은 한결 같이 뛰어난 원문 학자일 뿐만 아니라 매우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에 반해 NIV나 RSV를 번역한 인물은 한결 같이 성경의 무오성을 믿지 않고 자유주의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19. 킹제임스 성경의 제작과정

오늘날의 킹 제임스 성경은 안티오크 교회가 번역한 “올드 라틴어 성경”(The Old Latin Bible) 혹은 “원(原) 라틴
벌게이트 역본”(The Latin Vulgate)을 그대로 전수한 것으로서, 현재 부분적으로만 남아있는 구 라틴어 성경 본문은
학자들에 의해 킹 제임스 성경 본문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 킹 제임스 성경 번역

엘리자베스 여왕 통치 시대가 끝나갈 무렵(1558-1603) 새로운 성경 역본을 만들기 위한 의회의 조례안이 나오게 됩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성경들의 다양성을 줄여서 원문으로부터 번역된 단 하나의 영역본을 만들기 위한 조례”가 바로
그것입니다.

1568년에 나온 비숍 성경(The Bishop's Bible)이 비록 그레이트 성경(The Great Bible)을 압도하기는 했으나 제네바
성경과는 여전히 경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통치하던 때에는 이 조례안이 실행에 옮겨지지 못하다가 1603년 튜더 왕조에서 스튜어트 왕조로
영국 왕조가 바뀌면서 제임스 1세가 37세로 왕위를 잇게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남겨 놓은 것은 집권 초기 지독히도 가난하고 무방비상태에서 45년이 지난 이후 부유하고 막강한
나라로서 광대한 제국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제임스 왕이 권력을 잡은 지 정확히 일 년이 된 후, 왕은 “교회 안에 잘못된 점들을 논의하기 위하여 햄프톤 코트
궁전으로 크고 작은 정당들로 구성된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때, 옥스퍼드에 소재한 Cortus Christi 대학 학장이며 청교도인 존 레이놀즈(John Reynolds) 박사가 새로운
영어 성경 역본을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왕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의 가장 학식 있는 학자들이 새로운 성경을 번역하도록 허락했습니다.
이 때 예수회 요원들이 회의장에 폭탄을 설치하여 제임스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가 있었으나 시작 전에 발각되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승인되고 1604년 2월 10일에 공포된 결의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어인 히브리어와 희랍어에 철저히 일치하는 전체 성경의 번역을 시행한다.

이 성경은 난외주 없이 제작 출판되어 영국의 모든 교회에서 예배 시에 사용될 것입니다.”
성경 번역의 다음 단계는 번역위원을 선정하는 작업이었습니다.
1604년 제임스 왕은 뱅크로프트 감독에게 편지를 써 자신이 성경의 번역을 위해 54명의 학자를 임명하였다고 알렸습니다.
이들은 당시의 최고의 성경 학자요 언어학자들이었습니다.

제임스 국왕에 따르면 다른 인물도 찾았는데 이는 “우리가 시도하는 번역이 우리 왕국 안에 있는 모든 주요한 학자들의
도움과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함이라”고 했습니다.

 

b) 번역과정

번역은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되었고, 이들은 웨스트민스터, 캠브릿지, 옥스퍼드 세 곳에서 각각 모였습니다.
웨스트민스터에서는 10명의 학자가 창세기부터 열왕기하까지, 일곱 명의 학자가 로마서부터 유다서까지의 번역을
담당하였습니다.
캠브릿지에서는 8명의 학자가 역대기상에서부터 전도서까지, 그리고 일곱 명의 다른 학자는 외경을 담당했습니다.

옥스포드에서는 일곱 명이 이사야에서 말라키까지 다른 여덟 명이 사복음서, 사도행전 및 요한계시록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들은 반드시 따라야 할 세밀한 규칙과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이들 중 일부를 예를 들면

ⓐ 교회에서 일상적으로 읽히는 흔히 감독 성경이라 일컫는 성경을 따라야 하며 가능한 원본의 진리가 허용하는
정도에서만 변경한다.

ⓑ 대언자와 성경 저자의 이름과 본문에 나오는 다른 이름들은 가능한 대중들이 사용하는 대로 그대로 따른다.

ⓒ 틴데일, 메튜, 커버데일, 대성경, 제네바 성경 등이 감독 성경 보다 훨씬 더 원문에 일치 된 경우는 언제든지
그것들을 사용해야 한다.


드디어 이 여섯 그룹의 작업이 완전히 끝난 후에야 그 결과가 6인 위원회(번역을 맡아서 세 그룹에서 각각 2인씩)에
보내져서 최종적인 교정과 출판을 위한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개개의 번역자들은 먼저 개인적으로 주어진 성경 한 장이나 적은 부분을 번역하여 그의 동료들에게 검토와 수정을
하도록 제출합니다.

결코 개인적인 생각에 치우침이 없이 수많은 상담자들의 집단적인 지혜를 끌어 모아 개개의 집단은 어느 책 한권의
번역이 집단적으로 완성되면 즉시 원고를 다른 5개의 집단에 차례차례로 송고합니다.
이 작업은 결코 부주의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후 최종교열은 마일스 스미스와 토마스 빌슨에 의해 완료되었고, 서문은 스미스가 작성하였습니다.

 

c) 번역 대본과 출판

번역 작업은 1604년에 시작하여 1611년에 끝났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성경은 이전 영어 번역판 뿐만 아니라 트레멜리우스와 베자의 라틴역, 스페인역, 프랑스역, 이태리역
판들도 포함됩니다.
원칙상으로는 킹제임스 역본은 주로 감독성경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감독성경이 “원어 성경의 진리를 조금도 변경할 수 없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만일 틴데일, 매튜, 커버데일, 대성경, 제네바 성경이 본문의 의미에 더 가까울 경우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베자의 제5판과 순수하게 보존된 올드 라틴 벌게이트가 중요한 대본이 되었습니다.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이 로버트 바커(Robert Barker Press)출판사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이리하여 안티오크 이래 수많은 사본들이 있었으나 킹제임스 성경만이 유일하게 “권위를 인정받은 성경”
(The Authorized Version Bible)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받았습니다.

번역자 중 한 사람인 마일즈 스미스 박사는 말하기를 “우리가 행한 개역을 우리가 경멸하지 않도록 했고 우리가 두들긴
망치질이 침골(砧骨)을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하였다. 느린 것은 꾸짖지 않았고 빠른 것은 지나치게 칭찬하지 않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였다. 그 결과 오늘 날 영어권의 모든 사람들이 당당히 여기는 자랑스런 권위성경이 나온 것이다.”

이후 권위역으로 알려진 이유는 교회나 국가의 어느 한 편의 공적인 행동에 기인된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의 위대한
본질적인 장점 때문인 것입니다.
이 성경은 1629년과 1638년에 두 번의 적은 부분의 오탈자가 수정되었습니다.
1653년의 의회는 또 다른 개정 요구안을 제기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은 초판에서는 그레이트 성경 (Great Bible)보다도 그 크기가 더 컸습니다.
검은 활자로 인쇄된 이 성경은 원어에 없는 낱말들은 작은 이탤릭체로 된 로마 타입 활자로 표시했습니다.

번역자들은 “자신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가 더욱더 알려지도록 하는데 쓰임받은 부족한 도구에 불과할 뿐”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들은 “교황의 추종자들”(Popish persons)이 사람들을 “무지와 어두움” 가운데 가두어 놓으려고 한다고
분별 있게 지적하였습니다.

 

성경 이야기-4
 

D. 4부

20. 킹제임스 성경의 우수성

21. 성경을 위해 순교한 틴데일

22. 킹제임스 성경과 개역한글 성경의 차이

23. 개역한글,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 현대어, NIV 성경의 역사와 실체

24. 결론

 

 

20. 킹제임스 성경의 우수성

킹제임스 성경은 다음 4가지 면에서 최근에 나온 현대 역본보다 우수합니다.

1. 본문 (Original Language Texts)

2. 번역자 (Translators)

3. 번역 기법 (Translation Technique)

4. 신학 (Theolory)

 

* 그 중 본문의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구약 본문

킹제임스 성경의 구약본문은 "전통 마소라 히브리어 본문"(Traditional Masoretic Hebrew Text)으로 '마소라' 언어는
주전 400년 전부터 사용되오던 말로 '전해져 내려오다'라는 뜻의 '마사르'(Masar)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전통 마소라 히브리어 본문"은 자음으로만 쓰여져 있는데 모음이 없어서 뜻이 오전될 것을 우려해 자음 옆에 간단한
모음 표시를 했습니다.

이같은 기호들은 '읽는 것을 도와주는 어머니'라는 뜻에서 '마트레스 렉션스'(matres lections)라고 불리었고,
이런 기호를 통해 이방인들도 히브리어를 읽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 마소라 히브리어 본문'을 만든 마소라들은 주후 600~700년 경에 자음 본문에 모음 부호를 달아 표준화하는
작업을 마쳤고, 그들이 만든 '마소라 본문'은 킹제임스 구약 성경의 본문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현대에 번역된 NASB는 서문에서 키텔(Rudolph Kittel)의 'BIBLIA HEBRAICA' 최신판과 히브리어와
동일한 기원을 지닌 다른 나라의 말들, '사해사본 등을 기초로 만들어졌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키텔의 1937년판 'BIBLIA HEBRAICA'는 '전통 마소라 본문'에 비해 매 페이지마다 15~20 군데의 수정 사항이 있고,
구약 성경 전체에는 2~30,000 군데의 수정 사항이 들어 있습니다.

NIV는 이 밖에도 오리겐이 만든 '70인역'이나 카톨릭의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를 사용해 구약 본문을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NASB나 NIV도 '마소라 본문'을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킹제임스 성경에 사용된 '마소라 본문'과는 다릅니다.
킹제임스 성경인 1524년 유대인 랍비들이 출간한 성경을 벤 카임(Abraham Ben Chayyim)이 편집한 '제 2대 랍비
성경'(The Second Great Rabbinic Bible)을 사용했습니다.

이에 반해 독일의 히틀러에게 반 유대주의 사상을 주입시킨 바 있는 키텔(Rudolph Kittel)이 만든 '마소라 본문'은
'전통 마소라 사본'이 아닌 ''레닌그라드 사본'을 기초로 했습니다.
그는 여기서 무려 2~3만군데의 변개를 시도했고, 이름도 '벤 아세르 마소라 사본'이라 하였습니다.

KJV를 제외한 NASB, NIV, NRSV, NKJV, 개역한글, 표준새번역 등은 유대인은 '전통 마소라 본문'인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증오한 루돌프 키텔의 '벤 아세르 마소라 사본'을 기초로 했습니다.


2. 신약 본문

킹제임스 성경의 근간이 된 신약 본문은 그리스어 '공인 본문'(Textus Receptus, TR)입니다.
'공인 본문'(共認 本文, Received Text)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이며, '다수 본문'이기도 합니다.
'공인 본문'은 초대교회로부터 성경대로 믿는 교인이 사용했고, 가장 널리 사용되었다는 의미에서 '보편적 본문'
이라고도 불리며, 카톨릭의 '서방 본문'과 구별된 '비잔틴(동방) 본문'이나, 종교 개혁자들이 사용한 '개혁 본문'
이라고도 불립니다.

킹제임스 성경에 사용된 그리스어 본문은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베자(Theodore Beza),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 등 여러 사람에 의해 수집되고 편집되었습니다.
그 중 다섯 번에 걸쳐 출간된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은 훌륭한 모범작으로 평가되며, 제 2판은 루터에
의해 독일어로 번역되었습니다.

킹제임스(KJV) 성경의 번역자들은 주로 1598년의 베자 성경과 1550년과 1551년의 스테파누스 성경을 주요한
출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번역된 22년 후인 1663년에 엘제비어 형제가 출간한 그리스어 성경이 최종적인 '공인 본문'(TR)으로
인정받았지만 이들은 에라스무스와 베자의 성경을 기초로 만들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에 반해 NIV, NASB, NKJV 같은 현대 역본들은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변개된 '소수 본문'으로부터 만든
그리스어 성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만든 신약 성경은 '공인 본문'에 비해 9970개 단어를 변개하거나 삭제하거나 추가하였는데
이는 신약 전체 단어의 7%에 해당합니다.

웨스트코트는 영국 성공회 주교였고, 호르트는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였는데, 이들은 강신술에 심취한 신비주의자였고,
지옥이나 마귀를 믿지 않았으며, 창세기를 신화로 생각한 자유주의자였습니다.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그리스어 성경을 근간으로 만들어진 네슬레 본문은 오히려 934단어나 더 삭제했고, 많은
현대 역본의 본문이 되었습니다.

이만큼 단어가 삭제되면 신약성경의 베드로후서에 해당하는 분량이 없는 것과 같고, 그만큼 내용이 짧은 성경을
읽게 됩니다.
이들은 단순히 단어만 삭제하거나 변개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뉴에이지적 사상에 맞게 내용을 변조하였고,
읽는 이로 하여금 근본된 믿음이나 교리를 갖기 힘들게 하였습니다.

 

 

21. 성경을 위해 순교한 틴데일

14세기에 영국은 영어 성경이 없어서 로마 카톨릭의 교리적 가르침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
위클리프가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를 영문 번역해 보급했습니다.
비록 부패한 '소수 본문'을 번역했지만 카톨릭의 교리와 체제가 성경에 위배됨을 알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아 일일이 손으로 필사해야해 가격이 비쌌지만 많은 국민들에게 보급이 되었습니다.

위클리프는 성경을 번역했다는 죄로 카톨릭으로부터 이단으로 몰려 정죄를 받고 출회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A.D. 1384년에 죽을 때까지 성경 번역을 계속하였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위클리프 성경을 소지할 것을 금지했고, 이 후 100년동안 많은 사람들이 위클리프 성경을 보거나
소지했다는 이유로 화형당했습니다.

영어 성경이 일반인 사이에 보급되자 이에 위협을 느낀 교황 요한 23세는 콘스탄트 공회를 열어 위클리프 성경을
이단으로 정죄하고, 죽어 무덤에 안치된 위클리프의 유골을 꺼내 불사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170권의 위클리프 성경이 남아 있는 것을 볼 때에 이들이 얼마나 위클리프 성경을 필사적으로
필사하고 간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5세기 들어서 독일의 요한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하여 성경이 대량 보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터키의 콘스탄티노플에 있던 많은 그리스어 학자들이 전쟁으로 인해 도시에서 쫓겨나 유럽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다수 본문인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영국 평민들에게 성경을 보급하기 위해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영문 번역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윌리엄 틴데일(William Tyndale)입니다.
틴데일은 A.D. 1484년에 영국 웨일즈에서 태어났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어학과 문학 교육을 받았으며, 성경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그가 성경적 진리를 주장하자 카톨릭 사제들은 그를 고소했고 그는 카톨릭의 모순을 경험하게 됩니다.
틴데일은 성경을 영문 번역해 평민들에게 보급하기로 마음 먹고, 독일의 함부르크로 갔습니다.
영국의 주교와 사제들은 정탐꾼을 그곳에 보내 그의 일을 방해하였고, 인쇄도 못하게 했습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틴데일은 마틴 루터의 고향인 보름스로 도망 갔고, 1524년에 영어 신약성경을 출간하였습니다.

그는 짐짝 속에 몰래 성경을 숨겨 영국으로 보냈고, 영국 성직자들은 항구에서 성경을 찾아내 불태웠습니다.
틴데일은 인쇄술을 이용해 많은 성경을 영국으로 보냈고, 영국 사람들은 진리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신약 번역을 마치자 구약도 번역에 들어갔고, 마침내 신구약 전체를 인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성직자들은 왕의 동의를 얻어 틴데일의 신약성경을 금지시켰고, 틴데일의 생명까지 뺏을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결국 틴데일은 체포되었고, 재판도 없이 이단으로 몰려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A.D. 1536년 그는 화형대에 손발이 묶인 채 교수형 집행인의 손에 목이 졸려 죽었고, 그 뒤에 화형을 당했습니다.
그는 죽기 전에 큰 소리로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라고 외쳤습니다.
그가 죽은지 2년만에 영국의 헨리 8세는 각 교회에 큰 성경을 비치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틴데일은 튜더(Tudors, 헨리7세-1603)가문 출신인 헨리 8세(1491-1547, 1509년에 즉위)에 의해 화형을 당하였지만
그의 딸이었던 엘리자베스 1세(1558-1603) 통치 말기에 영국의 의회가 성경번역을 논의하였고, 엘리자베스 1세 이후
튜더(Tudors)가문이 문을 닫고, 스튜어트(Stuarts,1603-1714)가문의 초대 왕인 제임스1세가 틴데일이 화형을 당한지
75년만인 1611년에 틴데일의 영어번역 성경을 기초로 '킹 제임스 성경'(흠정역, King James Version)이 발행되었습니다.
틴데일이 화형대에서 드린 마지막 기도는 75년이 지난 후 응답되었습니다.

틴데일 이후에 '커버데일 성경', '로저스 성경', '마태 성경', '비숍 성경' 등의 영어 성경이 출간되었는데 내용은
틴데일의 영어 성경과 거의 같았습니다.
틴데일의 번역은 1611년에 출간된 킹제임스 성경에 60% 이상 반영되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현재 편히 보고 있는 성경은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 관련자료: 성경번역 때문에 화형 당한 윌리엄 틴데일

 

 

22. 킹제임스 성경과 개역한글 성경의 차이

<킹제임스성경>과 <개역한글판성경>은 큰 차이가 있는가?
무척 큰 차이가 있는데, 신구약을 다 합쳐서 약 30,000군데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중에는 그리스도의 신성, 피의 속죄, 믿음으로 받는 구원, 삼위일체, 성경의 무오성,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등
기본적인 교리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는 구절들이 많습니다.

이토록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두 성경을 번역한 원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은 루터나 칼빈같은 종교개혁자들이 사용한 종교개혁 성경인 <표준원문>에서 번역되었고,
<개역한 글판성경>과 그 외의 모든 한글 성경들은 시내사본과 바티칸사본으로 대표될 수 있는 카톨릭 성경인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원문에서 번역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사본, 즉 시내사본과 바티칸사본에는 외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버젓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최초의 원본에서 수많은 필사본들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5,366개의 필사본들이 현존하는데, 이 가운데 99%의 필사본들이 "다수필사본"인 헬라어 <표준원문, Textus Receptus>
이며, 나머지 1%가 소수필사본인 알렉산드리아 원문입니다.

이렇게 알렉산드리아 원문이 소수인 이유는 사람들이 틀린 원문을 필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문에 따라 성경을 판단할 때, 영어 킹제임스성경과 한글 킹제임스성경은 표준원문 계열의 성경이고,
개역한글판성경은 알렉산 드리아 계열의 성경입니다.

현대에는 많은 종류의 성경들이 있습니다.
영어 성경만 해도 90여 종류가 넘으며 한글 성경들도 10여 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성경들이 전체 필사본의 1% 밖에 안되는 알렉산드리아 원문에서 번역된 성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역한글판 성경>은 그 자체에서도 모순이 발견됩니다.
<개역한글판 성경>의 옹호자들은 최초의 원본이 없기 때문에 완전한 성경이 없는 것은 당연하며,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중심 사상만 전수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의 말 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입니다.

마태 5/18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킹제임스성경을 올바른 말씀으로 믿는 사람들이 아는 것은 성경은 평범한 한 권의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사탄은 계속해서 성경을 공격해 왔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말씀인 성경을 섭리적으로 보존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시편 12/6~7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라.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이
말씀들을 간수하시리니, 주께서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그것들을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38/2 내가 주의 거룩한 전을 향하여 경배하고 주의 자애하심과 주의 진리를 인하여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크게 하셨음이니이다.


다수 필사본인 <표준원문>은 올바릅니다.
이 원문은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원문들이 삭제시키고 변개시킨 내용들이 최초의 원본을 따라서 올바르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원문은 중세 암흑시대에도 로마카톨릭이 박해했던 지하교회의 성도들이 사용했고, 루터는 이 원문에서 독일어 성경을
번역했으며, 모든 종교개혁자들은 이 원문과 이 원문에서 번역된 성경을 사용했습니다.
종교개혁은 바로 이 성경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성경>은 종교개혁성경입니다.

그러나 카톨릭만은 계속해서 알렉산드리아 원문을 고집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원문은 전체 필사본들 중에서 약 1% 밖에 되지 않는데, 이 필사본들끼리도 서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 원문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필사본이라는 이유로 <시내사본>( Sinaiticus, A.D. 350)과 <바티칸사본>
(Vaticanus, A.D. 350)을 가장 우수하게 여기고 있으나, 이 필사본들도 역시 많은 부분들 이 삭제되어 있는
알렉산드리아 원문들입니다.

이렇게 삭제되고 변개된 원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으로 보아도 알 수 있으며,
여러 필사본들을 비교해 보아도 분명합니다.
심지어 이 두 사본들보다 더 오래된 필사본들까지도 이 두 사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바티칸사본의 경우는 복음서에서만도 237단어, 452구절, 748개의 문장들이 삭제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은 외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로마카톨릭이 이 원문을 옹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개역한글판성경>이나 <표준새번역>등의 한글 성경들, NIV,RSV, Living Bible 등의 영어성경들이 모두 변개된
알렉 산드리아 계열의 성경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개역한글판성경>이 영어 <킹제임스성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개역한글판성경>에 그렇게 많은 삭제와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역한글판성경>의 난하주를 보면 말씀을 존중하지 않는 여러 가지 실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내사본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련된 마가복음의 마지막 열 두 구절이 없습니다.
참으로 시내사본이 옳다면 "어떤 사본에는 없음" 보다는 "가장 권위 있고 오래된 시내사본에는 없기 때문에 삭제함"이
올바를 것입니다.

그런데도 <개역한글판성경>은 본문에는 실어 놓고 난하주에는 없을 수도 있는 구절인 것처럼 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단 말인가?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원문을 따라 보더라도 <개역한글판성경>은 섭리로 보존된 성경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알렉산드리아 원문에는 외경이 들어 있으나 <개역한글판성경>에는 외경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개역한글판성경>은 오히려 <공동번역>처럼 외경이 들어 있어야 정상입니다.

고후2/17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는 많은 사람들 같지 아니하고 오직 진실함에서 난 것같이,
하나님에게서 난 것같이 하나님의 눈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기 때문이니라.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여러 사람들과 같지 않습니다.(고후2:17).
이러한 부패한 원문들에서 번역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킹제임스 성경만을 봐야 구원 받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온전한 진리는 구원의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에 되도록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을 변개시킨 가장 초기의 사람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던 오리겐(Origen, A.D. 184-254)입니다.
오리겐은 그곳에서 교리 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는 성경이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원치 않는 구절들은 변개시켰던 것입니다.

오리겐은 6란 대조성경인 헥사플라(Hexapla)를 만들었으며, 성경 각 책들이 주석서도 썼습니다.
시내사본과 바티칸사본과 <개역한글판성경>은 오리겐이 만든 헥사플라의 번역본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신성을 믿은 적도 있고 또 때에 따라서는 부인한 적도 있는 인물입니다.
또 그는 예수님께서 육체가 아닌 영적인 몸만을 가지셨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그가 마음대로 고친 성경이 바로 <개역한글판성경>의 원본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고 섭리로 보존하신 그 성경을 찾아 그 성경대로 믿고
그 성경대로 사는 것입니다.(딤후2:5).
종교개혁 성경과 카톨릭 성경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둘 다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종교개혁이라는 열매를 맺었고 또 하나는 암흑시대를 주도했습니다.

잠언 30/5 하나님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를 신뢰하는 자들에게 방패시니라.

 

 <한글킹제임스성경>,<KJV> vs. <개역한글판성경>,<NIV> 대조표

 

<한글킹제임스성경>, <KJV>

<개역한글판성경>, <NIV>

 차이점

창세기 10:21

셈은 모든 에벨 자손의 조상이요, 형 야펫의 동생이라, 그에게서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Unto Shem also, the father of all the children of Eber, the brother of Japheth the elder, even to him were children born.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Sons were also born to Shem, whose older brother was Japheth; Shem was the ancestor of all the sons of Eber.

셈이 야펫의 동생이라는 성경을 변개시켜 반대로 셈이 야펫의 형이라고 바꾸어 놓았다.

창세기 22:8

...내 아들아, 하나님께서 자신을 번제에 쓸 어린 양으로 마련하실 것이라.

And Abraham said, My son, God will provide himself a lamb for a burnt offering...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Abraham answered, "God himself will provide the lamb for the burnt offering, my son."

아브라함은 하나님 자신이 어린 양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요 1:29,36)

욥기 19:26

내 피부에 벌레들이 내 몸을 멸하여도 내가 내 몸을 입고 하나님을 보리라.

And though after my skin worms destroy this body, yet in my flesh shall I see God: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And after my skin has been destroyed, yet in my flesh I will see God;

변개된 성경은 이 부분에서 육체의 부활을 부인하고 있다.

욥기 41:1

네가 갈고리로 리비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또한 끈으로 그의 혀를 맬 수 있겠느냐?


Canst thou draw out leviathan with an hook? or his tongue with a cord which thou lettest down?

네가 능히 낚시로 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Can you pull in the leviathan with a fishhook or tie down his tongue with a rope?

사탄의 정체를 설명하는 성경을 변개시켜 욥기 41장 전체가 악어를 묘사하는 것처럼 만들었다.

시편 12:7

여, 주께서 이 말씀들을 간수하시리니, 주께서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그것들을 보존하시리이다.

 

Thou shalt keep them, O LORD, thou shalt preserve them from this generation for ever.

여호와여 저희를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영토록 보존하시리이다.

O LORD, you will keep us safe and protect us from such people forever.

대명사 them(말씀)을 us(저희)로 바꿈으로써 말씀의 보존에 대한 약속을 없애 버렸다.

이사야 14:12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How art thou fallen from heaven, O Lucifer, son of the morning!...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How you have fallen from heaven, O morning stsr, son of the dawn!...

사탄의 이름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치시켰다. 즉 루시퍼를 계명성(새벽별)으로 바꾸었다.(계 22:16 참조)

다니엘 3:25

...불 가운데서 걸어다니고 있는데, 그들이 다치지도 않았으며, 그 넷째의 모습은 하나님아들과 같도다.

 

...walking in the midst of the fire, and they have no hurt; and the from of the fourth is like the Son of God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네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I see four men walking around in the fire, unbound and unharmed, and the fourth looks like a son of the gods.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신들의 아들 즉, 피조된 존재의 아들로 바꾸었다.
 

구약시대에도 예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구절인데

변개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로 대체했다.

미카 5:2

...네가 비록 유다의 수천 가운데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통치할 자가 너로부터 내게로 나오리라. 그의 나오심은 예로부터요, 영원부터였느니라.

 

...though thou be little among the thousands of Judah, yet out of thee shall he come forth unto me that is to be ruler in Israel; whose goings forth have been from of old, from everlasting.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though you are small among the clans of Judah, out of you will come for me one who will be ruler over Israel, whose origine are from of old, from ancient times.

변개된 성경은 예수님의 신성을 격하시키고 있다. 예수님의 기운은 영원부터이지, 태초부터가 아니다.

스카랴 11:17

양떼를 버려 둔 우상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Woe th the idol shepherd that leaveth the flock!... 

화 있을진저 양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Woe to the worthless shepherd, who deserts the flock!...

적그리스도가 우상 목자라는 사실을 가리고 있다(계 13:14-15).

스카랴 12:10

...그러면 그들은 그들이 찔렀던 나를 쳐다볼 것이며, 그들이 그를 위하여 애통하리니 마치 어떤 사람이 자기 외아들을 위하여...

 

...and they shall look upon me whom they have pierced, and they shall mourn for him, as one mourneth for his only son...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They will look on me, the one they have pierced, and they will mourn for him as one mourns for an only child...

"나를"을 "그를"로 변개시켜 구약에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감춰버렸다.

마태복음 1:6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왕은 우리아의 아내였던 여인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And Jesse begat David the King; and David the king begat Solomon of her that had been the wife of Urias;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and Jesse the father of King David. David was the father of Solomon, whose mother had been Uriah's wife.

밧세바가 솔로몬을 낳았을 때는 다윗의 아내였다(삼하12:24). 변개된 성경대로라면 솔로몬은 간음에 의해 태어난 셈이다.

마태복음 5:2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까닭없이 자기 형제에게 노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But I say unto you, That whosoever is angry with his brother without a cause shall be in danger of the judgment...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is angry with his brother will be subject to judgment...

변개된 성경대로 "까닭없이" 가 없다면 예수님도 심판을 받게 된다(막 3:5, 주께서 노하셔서).

마태복음 17:21

그러나 이런 종류는 기도와 금식에 의하지 않고는 나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시더라.

Howbeit this kind goeth not out but by prayer and fasting.

없음


없음

 

마태복음 18:11

인자가 온 것은 잃어 버린 자를 구원하려는 것이라.

For the Son of man is come to save that which was lost.

없음

없음

 

마태복음 23:14

위선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에게 화 있으리라! 이는 너희들이 과부들의 집을 삼키며 남들에게 보이고자 길게 기도하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더 큰 심판을 받으리라.

 

Woe unto you, scribes and Pharisees, hypocrites! for ye devour widows' houses, and for a pretence make long prayer: therefore ye shall receive the
greater damnation.
 

없음

 

없음

 

마가복음 9:44

그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Where their worm dieth not,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없음

없음

 

마가복음 9:46

그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Where their worm dieth not,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없음

없음

 

마가복음 11:26

그러나 만일 너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죄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고 하시더라.

 

But if ye do not forgive, neither will your Father which is in heaven forgive your trespasses. 

없음

 

없음

 

마가복음 15:28

그리하여 '그가 범죄자들과 더불어 헤아림을 받았다.'고 말한 성경이 이루어졌더라.

 

And the scripture was fulfilled, which saith, And he was numbered with the transgressors. 

없음

없음

 

누가복음 17:36

또 두 사람이 들에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고 하시니라.

 

Two men shall be in the field; the one shall be taken, and the other left. 

없음

없음

 

누가복음 23:17

(명절에는 반드시 그들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게 되어 있더라.)

 

(For of necessity he must release one unto them at the feast.) 

없음

없음

 

누가복음 23:42

예수께 말씀드리기를 ", 주께서 주의 왕국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하니

 

And he said unto Jesus, Lord, remember me when thou comest into thy kingdom.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Then he said, "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to your kingdom."

성령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누구라도 예수를 주라고 부를 수 없다(고전 12:3).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한 것이다.

요한복음 3: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그 아들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하더라.

 

He that believeth on the Son hath everlasting life: and he that believeth not the Son shall not see life; but the warth of God abideth on him.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Whoever believes in the Son has eternal life, but whoever rejects the Son will not see life, for God's warth remains on him."

변개된 성경은 이 구절에서 행위를 통한 구원을 가르치고 있다.

요한복음 18:36

...만일 나의 왕국이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내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라. 그러나 지금은 나의 왕국이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My kingdom is not of this world: if my kingdom were of this world, then would my servants fight, that I should not be delivered to the Jews: but now is my kingdom not from hence.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다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My kingdom is not of this world. If it were, my servents would fight to prevent my arrest by the Jews, But now my kingdom is from another place.

변개된 성경은 이 때부터 주님의 왕국이 영적인 나라로 바뀐 것처럼 되어있다. 
이로써 주님의 왕국이 천년왕국을 거부하는 이단들이 생겨난다. 주님의 왕국은 재림 때 이 땅에 세워질 것이다(계 11:15)

사도행전 8:37

빌립이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그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는 예수 그리스도하나님아들이신 것을 믿나이다."라고 하더라.

 

And Philip said, If thou believest with all thine heart, thou mayest. And he answered and said, I believe that Jesus Christ is the Son of God 

없음

 

없음

 

사도행전 15:34

실라는 오히려 그곳에 머무는 것을 좋게 여기니라.

 

Notwithsanding it pleased Silas to abide there still. 

없음

없음

 

사도행전 17:22

...아테네 사람들이여, 내가 보니 너희는 매사에 너무나 미신적이니라.

 

...Ye men of Athens, I perceive that in all things ye are too superstitious.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Men of Athens! I see that in every way you are very religious.

변개된 성경은 미신과 종교를 혼동하고 있다.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미신적인 행위들에 '하나님' 만 같다 붙이면 종교적인 것이 되는 줄 착각하고 있다.

사도행전 28:29

그가 이 말을 마치니, 유대인들이 자리를 뜨더라. 그리고 그들 사이에 상당한 쟁론이 있더라.

 

And when he had said these words, the Jews departed, and had great reasoning among themselves. 

없음

 

없음

 

로마서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느니라.

 

There is therefore now no condemnation to them which are in Christ Jesus, who walk not after the flesh, but after the Spirit.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Therefore, there is now no condemnation for those who are in Christ Jesus,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정죄함이 없다는 구절을 악용해 예수님을 믿으면 죄지어도 천국 간다는 사상을 전파하게 하는 구절입니다.

그러나 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온전히 거듭나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입니다.

로마서 1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 all. Amen. 

없음

없음

 

골로새서 1:14

그 안에서 우리가 그의 보혈을 통하여 구속, 곧 죄들의 용서함을 받았느니라.

 

In whom we have redemption through his blood, even the forgiveness of sins: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in whom we have redemption, the forgiveness of sins.

예수님의 피가 빠진 구속은 불가능하다. 예수님의 피는 하나님의 피이기 때문에(행 20:28) 그 피가 반드시 있어야 구속이 가능하다.

또한 죄의 용서함이 아니라 죄들의 용서함이다.

베드로
전서 2:2

갓난 아기들로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 이는 너희가 그것으로 인하여 자라게 하려 함이니라.

An newborn babes, desire the sincere milk of the word, that ye may grow thereby: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영적인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Like newborn babies, crave pure spiritual milk, so that by it you may grow up in your salvation,

순수한 말씀의 젖과 영적인 젖은 다르다.

우리 영혼을 양육시키는 것은 성경에 있는 진리 말씀이지, 신비주의적인 지식이 아니다.

요한일서 5:6-7

이분은 물과 피로 오신 분, 곧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물로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니라. 증거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이시기 때문이라.

 

This is he that came by water and blood, even Jesus Christ; not by water only, but by water and blood, And it is the Spirit that beareth witness, because the Spirit is truth. For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This is the one who came by water and blood-Jesus Christ. He did not come by water only, but by water and blood. And it is the Spirit who testifies, because the Spirit is the truth, For there are three that testify:

변개된 성경은 삼위일체를 완전하게 증명할 수 있는 구절을 통째로 제거해버렸다. 뿐만 아니라 6절의 끝 부분을 7절에 놓아 7절이 없어지지 않은 것처럼 속임수를 쓰고 있다.

 

그러므로 이단들이 삼위일체론을 부정해도 이에 대응할 성경구절이 없어 난감해 할 수밖에 없다.

계시록 21:24

그리하여 민족들이 그 도성의 빛 가운데서 걷겠으며 땅의 왕들이 그들의 영광과 그곳으로 가져오리라.

 

And the nations of them which are saved shall walk in the light of it: and the kings of the earth do bring their glory and honour into it.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The nations will walk by its light, and the kings of the earth will bring their splendor into it.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이름에 대한 손상, 그 분의 보혈을 삭제, 그리고는 "구원받은 자들"을 삭제함으로 잘못된 교리를 제시하는 것에도 나름대로의 체계를 지닌다.

 


 

23. 개역한글,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 현대어 성경, NIV 성경의 역사와 실체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온 지 어언 130여 년이 지났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초기부터 성경번역과 함께했기 때문에, 한국 성경의 역사도 130년에 가깝습니다.
이 한 세기 동안 한국교회는 여러 종류의 성서들을 갖게 되었는데, 1882년에 처음으로 번역된 <누가복음>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개역개정판>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성서들은 한글 성서번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a) 최초의 성경 <예수셩교젼셔>에 나타난 변개

최초의 한글 성경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중국 선교사 존 로스(John Ross)가 번역한 쪽복음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 1882>이다. 당시 우리 나라는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막 풀려 문호가 개방된 상태이고, 로스는 중국과 접한 국경 지역인 "고려문"에서 한국 청년들과 만나 이응찬, 서상륜 등의 조력을 받아 한글 성경을 번역하게 되었다.

번역은 1877년에 시작했고, 얼마 되지 않아 그의 매제인 맥킨타이어(J. MacIntyre)가 참여함으로 더 활력을 띠게 되었다. 이어 1883년에는 요한복음이 <예수셩교셩셔 요한늬복음>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고, 1885년에는 <신약 마가젼복음셔 언회>가, 그리고 1887년에는 <예수셩교젼셔>라는 이름으로 신약이 완간되었다. 이 성경은 영국성서공회(British & Foreign Bible Sociey)의 후원으로 이루어졌고, 여러 사람이 참여하였지만 주로 로스의 주도하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보통 "로스역"이라고 불린다.

로스는 그의 번역 원칙을 1883년 1월에 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1) 본문의 뜻과 일치하면서 한국어 어법에도 맞는 절대 직역을 한다.

2) 영어역본보다는 <개역 그리스 성경>을 기준으로 한다.

3) 필요한 경우에는 의역을 한다.

......

6) <개역 그리스 성경>을 그대로 따른다. 요한복음 8:1-11의 '간음한 여인 사건'과 마가복음 16:9-20은 사본상의 문제로 생략한다.

처음 이 성경은 중국어 성경인 <문리, 文理>역본에서 번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이어 영국에서는 웨스트코트와 홀트가 편수한 헬라어 성경을 보내 주었고, 로스와 맥킨타이어는 <문리>성경에서 번역한 일차 원고를 헬라어 성경으로 2차 번역하게 된다. 당시 영국에서는 <표준원문>의 권위를 뒤엎고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변개된 헬라어 성경을 편수했고, 역시 <킹제임스성경>의 권위를 뒤엎고 <영어 개역본, RV, 1881>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러니까 최초의 한글 성경이 1882년에 출간되었으나, 한글 성서는 그 기원부터 RV로 시작하는 영어 성경의 변개 역사와 정확히 맞물려 있었던 것이다.

 

b) <구역성경>에 잘못 붙여진 이름

이어서 1900년에는 그때까지 발간된 성경 단편들을 모아 신약전서가 출간되었는데, 1887년에 나온 <예수셩교젼셔>가 로스의 개인역이라면, 이 성경은 "성서번역자회"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최초의 "공역"이라 할 수 있다. 1906년에는 이 성경을 수정하여 다시 <신약젼셔>라는 이름으로 출간했는데, 이를 소위 <공인성경, Authorized Version>이라고 부른다.

주의할 점은 <공인성경>이라고 불렸다고 해서 이 성경이 영어 <킹제임스성경>이나 <표준원문>에서 번역된 성경이라는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한 개인의 사역(私譯)이 아니라 어떤 단체의 이름으로 펴낸 공역(共譯)으로서 그것이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는 의미일 뿐이다.

영어에서는 "Authorized Version"이라는 표현이 오직 <킹제임스성경>에만 사용된다. 이 말은 "공인역본"이라기보다는 "권위역본"이라는 말이다. <킹제임스성경>은 이 두 가지 명칭을 모두 취한다. 왜냐하면 이 성경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 있는 성경이기 때문이며, 이 성경은 누구에게나 공인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인성경"이나 "권위역본"이라는 말은 오직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 바른 성경에만 붙여질 수 있는 이름이다. 따라서 바른 원문에서 번역하지 않은 한글 성경에 "공인성경"이나 "Authorized Version"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아니할 수 없다.

영미권에서는 종교개혁 이래로 바른 성경이 자리를 잡아 왔고, <킹제임스성경>은 300년 이상 절대적인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다가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이르러 이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리기 위해 변개된 성서들이 학자들의 권위를 빌려 머리를 들게 되었다. 반면 처음부터 바른 성경이 없었던 우리 나라에서는 변개된 성경이 그 권위의 자리를 고스란히 차지하게 된 것이다.

1906년의 이 <신약젼셔>는 1911년에 구약까지 번역이 완성되어, 한국 교회는 처음으로 신구약성경 전체, 즉 <셩경젼셔>를 갖게 되었다(구약이 처음 나왔을 때는 신구약이 합본된 것이 아니라, <구약젼셔>가 두 권으로 [창세기에서 에스라까지 한 권, 욥기에서 말라키까지 또 한 권] 발행되었고, <신약젼셔>가 별도로 있었다.). 이 성경은 후에 개역성경의 모체가 되었으며, 서로 구분하기 위해 "구역"(舊譯)성경이라고 부른다.

 

c) 개역성경의 오류가 지적된다.

드디어 1938년에 개역성경이 등장했다. 이 이름은 1911년의 성경을 "개역"했다고 해서 불려진 이름이다. 이후 개역성경은 그 이름에 걸맞게 64번의 "개역"을 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데, 오늘날 사용하는 개역성경은 1956년 판이고,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라 고쳐진 것이다.

이 성경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회에 절대적인 성경으로 자리해 왔다. 1906년에 얻은 "공인 성경"이라는 이름이 <구역성경>을 거쳐 개역성경에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개역성경은 최근까지 큰 방해 없이 영미권에서 <킹제임스성경>이 누려 오던 절대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흠정역"이라는 이름까지 차지하고 있었다. 적어도 바른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이 땅에 나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이 개역성경은 한국 교회에 절대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서 비판의 소리를 들어야만 했고, 여러 다른 번역본들의 출현이 요구되는 결과를 낳았다. 예를 들면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간된 <현대인의 성경, 1986>이나 성서교재간행사에서 출간된 <현대어 성경, 1992>, 한국표준성서협회의 <표준신약전서, 1983> 등인데, 이는 미국에서도 수십 종씩 발간되어 쏟아지는 여러 현대 역본들의 조류를 따른 것이다.

그러나 비판의 목소리는 먼저 성서공회 자체 내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개역성경이 여러 번에 걸친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역이 많다는 것을 스스로 지적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것은 그들이 틀린 원문을 사용한 것을 시인했다거나, <킹제임스성경>에 비춰 보니 오역이 많다는 그런 올바른 회개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단지 개역성경은 문체가 고어체이고, 또 한문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한글 세대에게는 어려운 부분이 많아 "표현들"을 바꿔야 한다는 것뿐이었다. 한번도 원문에 대한 시비는 대두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른 뜻이 숨겨져 있었다. 그것은 개역성경의 판권이 비록 대한성서공회에 있기는 하지만, 사실 개역성경은 대한성서공회에서 번역한 성경이 아니었기에 그들의 이름으로 번역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개역성경은 1911년의 <구역성경>의 개정이었고, 그것은 1906년의 <신약젼셔>를 따른 것이며, 그것이 비록 "성서번역자회"에서 나온 것이긴 하지만, 많은 부분은 서상륜이나 로스역 등 개인역에서 가져온 것이고, 더욱이 "성서번역자회"는 지금의 대한성서공회의 모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도 없다. 이러한 이유들로 대한성서공회는 개역성경을 바꾸려고 시도했는데, 그 결과로 대한성서공회의 이름으로 처음 나온 성경이 <신약전서 새번역, 1967>이었다. 이 성경은 후에 <표준새번역>의 모체가 된다.

 

d) 에큐메니칼 성서, <공동번역>

그러나 반응은 별로 좋지 못했다. 하긴 아직 신약만 내놓은 <새번역>이 개역성경의 자리를 차지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으리라. 이에 성서공회는 <새번역>에 대한 지속적인 작업을 함과 동시에, 전혀 새로운 시도를 하였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신, 구교간의 통일된 성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름하여 <공동번역 성서, 1977>이다. 이것은 신, 구교간의 연합이라는 한국 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커다란 한 획을 성서공회의 이름으로 긋는 엄청난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성서공회는 기본적으로 카톨릭과 개신교는 하나며, 같은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이상 둘 사이에 다른 성경을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개역성경은 원래부터 카톨릭 성서였다. 왜냐하면 그 원문 자체가 로마 카톨릭의 변개된 원문이기 때문이다. 번역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일지 모르나, 삭제된 것이라든지(마 17:21, 행 8:37 등) 그리스도의 신성이 격하된 것이라든지(눅 23:42 등), 삼위일체의 교리를 감춘다든지(요일 5:7), 보혈의 공로를 무시하는(골 1:14) 부분은 원문이 같기에 로마 카톨릭 성서와 개역성경은 똑같이 변개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들은 모든 표현에 있어서도 로마 카톨릭과 똑같이 되기를 원한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이것은 한국 교회를 로마 교황의 치마폭 안으로 집어 넣으려는 로마의 음모에 넘어간 것이다. 외적으로는 대한성서공회가 이제는 개신교만의 단체가 아니라 로마 카톨릭까지도 관장하는 단체라는 것을 보여 주려는 그들의 숨은 의도였던 것이다.

<공동번역>의 번역위원 중에 대표적인 사람들로 카톨릭측에서는 선종완 신부와 개신교측에서는 문익환 목사를 들 수 있다. 잘 알다시피 얼마 전에 작고한 문익환 목사는 자유주의 목사이자 민중운동가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러나 평가되기로는, 그는 시(詩)문학과 히브리어에 능통한 학자로, 구약번역에 친히 참여한 학자이다. 특히 <공동번역>의 아가서는 그의 문학성과 히브리어 실력이 한껏 발휘된 작품이다. <공동번역>에 관계해서 많은 일화가 있지만 그 중에 이런 이야기도 있다.

문 목사는 구약을 번역하다가 때때로 어떤 단어로 번역해야 할지 몰라 고심한 적이 많았다. 선 신부는 그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데, 그럴 때면 선 신부가 문 목사에게 담배 한 대를 권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대 피우시고 생각하시죠. 한 대 하시면 어떤 단어를 써야 할지 생각날거요" 그러면 문 목사는 그가 권해 준 담배를 한 대 피우고는 단어를 생각해 내곤 했다고 한다. 선 신부는 다른 신부들과는 달리 담배를 즐기지 않는데, 오직 문 목사의 번역을 위해 담배를 소지하고 다녔다고 한다. 한 마디로 <공동번역>은 시인들이 술 한 잔 하며 풍유를 읊듯이 번역된 책이다.

사실 대한성서공회는 <공동번역>을 출간함과 동시에 개역성경을 폐기시키려고까지 계획했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카톨릭 교회는 이 새로운 성경을 받아들였지만, 대부분의 개신교회는 <공동번역>을 거부하고 개역성경을 옹호한 것이다. 이제 개역성경은 대한성서공회의 성경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성경이 되어 버린 것이다. 결과적으로 <공동번역>의 출간은 카톨릭 교회에게 "좋은" 성경을 제공해 준 의의만을 갖게 되었다.

이것은 성서공회의 자존심이 담긴 문제였다. 성서공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표준새번역>이라는 새로운 성경의 출간에 온 힘을 기울였다. <공동번역>이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카톨릭의 참여로 실패한 경험을 살려, <표준새번역>에는 한국교회에서 인정받는 학자들과 보수교단들을 주로 참여시킨 것이다. 성서공회는 이 성경을 소개함에 있어서, 번역에 참여한 학자들과 교단들의 이름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이는 한국교회에 충분히 인정받기 위해서였다.

 

e) <표준새번역>의 실패

하지만 드디어 1993년에 <성경전서 표준새번역>이 출간되었을 때, 한국교회의 반응은 전혀 뜻밖이었다. 한국 교회는 <공동번역>이 나올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반대를 한 것이다. 각 기독교 신문들과 잡지들에는 3년 이상 이 성경에 대한 찬반논쟁이 끊이지 않았고, 대한성서공회의 부총무인 민영진 박사는 이에 대해 일일이 답변해 주기에 바빴다.

<표준새번역>에 대한 각계의 비판은 "표현이 세속적이다." "여호와를 주로 바꾸었다." "직역이 아니다." 등 무수했다. 개중에는 논리적이지 못하고, 설득력이 부족한 비판도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비판 속에서 개역성경에 대한 한국 교회의 절대적인 의존도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몇몇 교단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교회들은 <표준새번역>을 외면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것은 성서공회의 자존심 문제였다. 그들은 1983년부터 1992년에 이르기까지 거의 10년 동안 개역성경의 수정이나 교정이 아닌 전혀 새로운 번역, 개역성경의 뒤를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성경으로 자리잡을 이 성경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 이미 인쇄되어 나온 <표준새번역>이 외면당하자 일단 많은 군인 교회들에 "보급"해 버렸지만, 그들은 이 번역본을 계속해서 선전하고 있다.

<표준새번역>이 "의역"이라는 비판이 가장 많았지만, 오히려 그들은 의역("내용동등성 번역")이 더 좋은 번역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주장한다(민영진, "성경번역에 있어서 직역과 의역" [<그 말씀> 93년 5월호, pp.104-112) 의역이면서도 오히려 원문에 더 충실하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 "원문"은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에서 출판한 <그리스어 신약전서>(UBS 3판)로(<표준새번역> 서문을 볼 것) 최초의 한글 성경인 <예수셩교젼셔>(로스역)와 마찬가지로 변개된 원문이다.

대한성서공회에서 이처럼 <표준새번역>이 옳다고 주장하면 할수록, 더 깍아 내려지는 성경은 개역성경이다. 그들은 개역성경이 틀린 성경임을 한국 교회에 더 많이 알리려고 힘쓴다. 그래야 그들의 성경인 <표준새번역>이 더 우수한 성경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성서공회의 목적은 개역성경을 폐지하고 자기들이 번역한 성경이 대표성경이 되게 하는 것이다.

 

f) 성경 변개를 가중시키는 대한성서공회

하지만 아무리 <표준새번역>을 칭찬하고 선전해도 한국 교회의 뿌리깊은 개역성경의 신뢰도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또 내놓은 성경은 개역성경을 개정한 <개역개정판>이다. 이것은 개역성경의 문체나 이미 익숙해진 표현들은 그대로 놓고 약간만 수정한 것으로, 개역성경에 익숙한 독자들의 구미에 맞춘 것이다. 이 성경은 아직 한국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평가되지 않았다. 이 성경이 교회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성서공회는 이 성경에만 온 힘을 쏟지 않는다. 이제는 여러 성경들을 함께 내놓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그들은 지금 <공동번역>과 <표준새번역>의 개정작업도 동시에 하고 있다. 이 중 어떤 것이 성서공회의 공식적인 성경인지는 아직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럴 수도 없는 것이, 비록 그들이 제일 선호하는 어떤 성경이 있다 하더라도 결국 그들에게는 최종권위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만 절대권위로서 내세울 수가 없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대한성서공회에서 내놓은 모든 성경은 변개된 원문들을 기조로 한, 변개된 성경이라는 것이다. 어떤 성경이 더 잘 번역되었고, 어떤 성경이 좀 잘못 번역되었다는 것을 떠나서, 또 어떤 성경이 의역성경이고 어떤 성경이 직역성경이라는 것을 떠나서 이 성경들은 한결같이 "변개된 성경"이라는 낙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대한성서공회 외에 타출판사에서 번역한 성경들도 마찬가지다. <표준 신약전서, 1983>의 원문은 네슬 25판이다. <현대인의 성경, 1986>이나 <현대어 성경, 1992>은 영어 <리빙 바이블>을 번역한 것이다.

지금까지 성서공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들에서 성경들을 펴낸다고 했지만, 바른 원문에서 번역한 성경은 <새성경, 1990>(신약,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전신)이 나올 때까지 단 한 권도 없었다. 따라서 한국 성경번역의 역사는 원문에 대한 바른 식견 없이 무질서하게 번역되어 온 변개된 성경의 역사, 거기다가 대한성서공회의 이권과 기득권이 합세한 성경 변개의 역사일 뿐이다. 성경은 "주의 말씀은 처음부터 참되며..."(시 119:160)라고 말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한글 성경은 "처음부터 변질되었으며..."인 것이다.

 

g) 소설 같은 현대어 성경

현대어 성경은 옛 문체로 된 개역한글 성경을 요즘 사람들이 알기 쉽게 표현한다고 만든 성경입니다.
그러나 현대어 성경은 개역한글 성경과 같이 부패한 '소수 본문'을 이용했고,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말씀을 변개해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1986년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간된 <현대인의 성경>과 1992년 성서교재간행사에서 출간된 <현대어 성경>에 대해
살펴봅니다.

"현대인의 성경은 원전의 내용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현대 상황에서 그것을 정확하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이 번역문의 이해 증진을 위해 우리는 영어판 리빙 바이블(Living Bible)을 주로 참고하였고 그 외에도 최근의 권위있는 번역본들도 참조하였다...우리는 전통적인 성서관에 따라 번역했으며 신학적으로는 복음적 입장을 견지하였다. 현대인의 성경은 결코 기존 성경들을 대신하려는 것이 아니라...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의 축복을 받고 불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게 하여 복음화운동을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대인의 성경> 서문에서 발췌.

서문에서는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변개된 성서를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의 성경>은 <개역성경>이 "난해한" 문체로 되었다는 것을 이용해서 젊은이들의 주머니를 노린 실패작에 불과하다. 다음의 구절들은 왜 사람들이 <현대인의 성경>을 외면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예다.

◎ "영적인 진실한 예배"는 무엇인가?

요한복음 4:24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래서 예배하는 사람은 영적인 진실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
『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분께 경배드리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경배드려야만 하리라.』


어떻게보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라."는 개역성경의 번역 보다 나은 듯 싶다. 그러나 "신령과 진정"이라는 말이 결국 인간의 열성 외에는 아무 것도 뜻하지 않는 것처럼 "영적인 진실한 예배"도 아무 것도 뜻하지 않는다. 하나님께는 "영과 진리"로 예배드려야 한다. 영으로 예배드린다는 것은 거듭난 사람이 예배드리는 것을 말하며, 진리로 예배드리는 것은 성경대로, 즉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방법대로 예배드리며 섬기는 것을 말한다.


◎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하늘 나라에 못 들어간다?

고린도전서 6:9

<현대인의 성경>
『의롭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속지 마십시오. 음란한 사람과 우상 숭배자와 간음하는 사람과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과 동성연애자와...』

<한글킹제임스성경>
『불의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한다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속지 말라. 음행하는 자들이나 우상숭배하는 자들이나 간음하는 자들이나 여자처럼 행세하는 자들이나 남자동성 연애자들이나』


<현대인의 성경>은 여자를 좋아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주장하지만, 사도바울은 아내(여자)를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내어 주신 것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이외에도 많은 구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삭제시키고 첨가하는 행위를 자행하였다. <현대인의 성경>을 번역할 때 주로 참고 했다는 <리빙 바이블, Living Bible>을 번역한 케네스 테일러는 <리빙 바이블>을 번역한 후에 갑자기 언어장애를 겪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변개시킨 테일러의 목소리를 빼앗아 가심으로 그를 징계하신 것이다.

다음으로 스스로 성경이기를 포기한 <현대어 성경>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전혀 성경에 나오리라고 상상도 못했던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칠칠치 못한 아내", "도무지 주변머리가 없는 사람", "난봉꾼","미련한 숙맥", "흡혈귀","영세민", "저승사자", "양반"과 "상놈" 등등 쉽사리 발견할 수 있다.

잠언 13:2 "현대어 속담 성경"

<현대어 성경>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을 수 있으나...』

<한글킹제임스성경>
『사람이 입의 열매로 좋은 것을 먹겠으나...』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은 우리나라 속담이다. 어떠한 성경이나 원문에도 그런 말은 없다. 심지어 다른 가짜 성경들에도 그런 말은 없다.

잠언 15:11 "북망산 황천으로 가는 길"

<현대어 성경>
『북망산 황천으로 떨어지는 길도 여호와 앞에 드러나 있거늘...』

<한글킹제임스성경>
『지옥과 멸망이 주 앞에 있거늘...』


잠언 21:22 무속적인 성경

<현대어 성경>
『슬기로워야 싸움이라면 귀신같이 잘 하는 전사들이 지키고 있는 성읍이라도 쳐들어 올라갈 수 있고...』

<한글킹제임스성경>
『현명한 사람은 용사의 성읍에 올라가서...』


<현대어 성경>의 번역자들은 손가는대로, 마음가는 대로 번역해 버렸다. 차라리 이런 식으로 번역할 바에야 "없음"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현대어 성경>은 <개역성경>과 정확히 같은 로마 카톨릭 원문을 추종한 성경이다. 간행사에서는 <현대어 성경>이 한국 교회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현대어 성경>으로 한국 교회를 뜨겁게 해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바른 교리를 확립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h) 배교적인 NIV 성경

NIV, 성경을 거부하는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최신판 성서로 빠른 속도로 NIV는 배교한 라오디케아 시대의 "표준" 성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 성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배교자를 찾아 내는 기준이 된다. NIV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번역본이다.

1. 에큐메니칼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
2. 사랑이라는 구실로 진리를 거부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3. 학자들의 학위를 그 무엇보다도 존중하는, 육신을 자랑하는 사람
4. 토론토나 브라운스빌에서 벌어지는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
5. 부정적 설교를 싫어하는 사람

NIV는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역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직 성경에 "뿌리를 내리고 터를 닦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이 NIV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할까 한다.

1. 이 책을 팔아서 돈을 버는 출판인들은 성 도착에 대한 책들도 함께 출판했으며(<알아 보기>, <레즈비언의 성과 성행위> 등) NIV를 선전할 때와 동일한 열정을 가지고 선전했다 - "총천연색 사진 첨가, 상세한 사랑의 행위 묘사!" 등. 이 회사는 바로 '하퍼-콜린스사'(전 하퍼 앤드 로우사')이다. 이 출판사는 루퍼트 머독이 소유하고 있는 신문사의 계열인데, 언론 재벌인 머독은 누드 사진으로 도배를 하는 <더 선, The Sun>지의 소유주이다.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다. 당신의 목사(혹은 여목사)가 NIV를 추천하는 사람은 아닌가?

2. 출판사의 도덕적 수준과 발맞추어 NIV 편집위원회는 고맙게도 "남색하는 자"(sodomite)라는 단어를 본문에서 제거시켰다(신 23:17, 왕상 14:24, 15:12, 22:46, 왕하 23:7) 또 고린도전서 6:9의 "남자 동성연애자"를 "homosexual offender" (동성연애를 공격하는 자)로 바꿈으로써 성 도착자를 공격하면 죄가 되도록 만들었다.
NIV 편집위원회는 자기들 성경을 긍정적으로 비평하는 자리를 마련해서 한 여자 강사를 초빙했는데, 이 강사는 성 도착자인 버지니아 몰렌코트 박사였다. 몰렌코트는 <나의 레즈비어니즘>이라는 책에서 성도착자로서의 자기의 "생활 방식"은 언제나 자신의 일부가 되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는 사탄의 방법, 즉 삭제(창 2:16, 3:2, 시 91:11, 눅 4:10)에 따라 NIV는 <킹제임스성경>에서 자그만치 64,576 단어를 삭제했다. 그 중에는 "그리스도"가 25번, "주"가 352번, "예수"가 292번, "하나님"이 466번이나 된다.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 약간 편집증적 증세를 보이는 것은 아닌지? "삼위일체 공포증"이라 명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4. NIV는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인 "새벽별"(계 22:16, 벧후 1:19, 사 14:12)을 사탄에게 붙여 주고 있다. 그뿐 아니라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것이 아니라 '엘하난"이 골리앗을 죽인 것으로 해 놓았다(삼하 21:19). 사무엘상 17장을 읽어 보라. 골리앗을 죽인 사람은 다윗이지 "엘하난"이 아니다. 엘하난은 거기에 나오지 않는다.

5. NIV에는 이집트에서 나온 모든 유대인들이 약속된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는 것으로 되어 있다(히 3:16-17). 그들 중 아무도 못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들 중 수천 명이 들어갔다고 말씀한다(신 1:19-27, 4:10-14, 33-38, 5:15, 7:18-19).
그런데도 NIV가 더 명료하고 읽기에 더 쉽다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이라고 말하는가? 어떤 하나님을 말하는가? 고린도후서 4:4의 거짓말하는 하나님(god)인가?

6. NIV에는 언약궤 위에 "자비석"도 없다. NIV에는 "신격"(Godhead)도 없다. NIV는 구약 어디에도 "지옥"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NIV는 신약에서 평균 17절마다 한 단어씩 삭제했으며, 147여 개 구절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삭제했다.

"하지만 NIV가 더 이해하기 쉬운데요?"
정말 그런가? "플레슈-킨카이드 난이도 등급 평가 연구"에 따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이 연구에 따르면 <킹제임스성경>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성경으로 판명되었다. 26개 항목에서 <킹제임스성경>은 23점이나 받았지만, NIV는 겨우 8.4점을 받았다. NIV는 <킹제임스성경>의 절반만큼도 읽기에 쉽지 않은 것이다.

거짓말쟁이들은 성경을 번역하는 목적과, 성경을 번역함으로써 실제적으로 그들이 얻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그리고 그들이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자기들이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과 한편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플레이보이" 누드 사진을 총천연색으로 싣고 성 도착을 미화하고 장려하는 출판사를 선정함으로써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다.

이것이 NIV의 정체다. 그런데도 NIV를 추천하고, 또 그 추천을 받아 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BIBLEBELIEVERS / 해외 기사

 

 

24. 결론

이상으로 성경의 역사와 보존, 변개, 과학적 증명 등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기록되었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보존되
우리에게 전해진 소중한 책입니다.
성경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유대인 서기관과 성경 학자들이 피와 땀을 흘렸습니다.

저는 반드시 킹제임스 성경만을 봐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초신자는 개역한글 성경을 보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깊이를 더할수록 개역한글 성경으로는 한계에 빠집니다.
개역한글 성경에는 알기 힘든 고어와 삭제와 변개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신성과 삼위일체, 피의 구속과 재림, 고통 받는 지옥과 죄에 대한 경계에 대해 변개와 삭제가
심합니다.
성경에 있는 모든 말씀은 우리의 구원에 절대적인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잘못된 성경을 읽음으로써 온전한 구원을 받지 못해 심판에 이른다면 그와 같이 억울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한글로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이나 영문 킹제임스 성경을 사서 보는 것은 전혀 아까운 투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에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면 빛이 어두움을 몰아내듯이 죄악된 마음을
불살라 내 자신이 정화되고, 육신의 본능에서 벗어나 영적인 삶을 살게 되며,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기존의 교리와 관습에 얽매이지 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어 온전한 구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요한 17/17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살후 2/10 불의의 모든 속임수로 멸망하는 자들에게로 오는 것이니 그 까닭은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라
.

요한 17/3 영생은 이것이니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한 5/39 성경을 상고하라. 이는 너희가 성경에 영생이 있다고 생각함이니, 그 성경은 나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음이라.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마태 5/18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성취되리라.


마태 24/35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들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요일 2/17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계시록 21/18~19 이는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각 사람에게 증거함이니 누구든지 이것들에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 또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삭제하면
하나님께서 생명의 책과 거룩한 도성과 이 책에 기록된 것들에서 그의 부분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 참고 서적 : 성경 (생명공과)

                  성경의 뿌리와 역사 (사무엘 깁 作, 정동수 譯, 두루마리)

* 참고 사이트 : http://wonderfuldesign.com/

* 관련 자료 :

1. 성경의 정경과 외경

2. 뉴킹제임스 성경의 실체

 

 

 

 

 

 

출처 :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글쓴이 : 빛과 소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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