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랑 2013. 1. 14. 21:38

술 담배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1) 방탕케 하는 요소가 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케 하는 것이니(엡 5:18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고(로마서 13:13),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 이에 미혹되는 자는 지혜가 없다(잠언서 20: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호4:1)

2)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6,17)

3) 내 몸은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 인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8,20)

4) 축복의 자리에서 제외된다.
불의한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 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 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육체의 일중에 술취함이 들어있다. 하나님의 나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갈 5:20,21), 아침 일찌기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사5:11), 형제중에 술취하는 자는 자귀지 말라(고전 5:11), 술은 믿는 형제에게 꺼리끼게 하므로 마시지 말라(로마서14:21)

5) 공의를 잃게 한다.
직분을 얻으려면 선한 일을 사모함이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 . . 새로 입교한 자도 않 되며, 외인에게 선한 증거를 얻은 자(딤전 3:1-5)

술에 인 박히지 아니하고 (딤전3:8,9), 술을 즐기지 아니하고(딛1:3-9)

구약시대에는 성직자에게 술을 금한 사실이 있습니다.

너나 네 자손들이 회 막에 들어갈 때 독주나 포도주를 마시지 말아서 너희 사망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영원한 규례라(레10:9), 루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 포도주를 찾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다(잠31:4)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공의를 굽게 할가 하노라.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잠31:6)-

6) 술은 재산 손실이다.
술, 고기 좋아하는 자 사귀지 말라, 가난하여 진다.(잠23:20), 연락을 좋아하는 자 는 가난 하여지고 술을 좋아하는 자 가난하여 진다.(잠21:17),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사55:2)

이상에서 간단하게 살펴 보았듯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즐겁게 할 것인가? 사람을 즐겁게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음미해 본다면 나에게도 마음의 결단이 생길 것입니다.

술이 주는 결과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하여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동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성경에 어디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하는 말씀이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의 많은 곳에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곳을 통하여 술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룰 수는 없지만 술을 마셨을 때 가져다 주는 결과들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이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술 취함으로 좋지 못한 열매를 맺은 사람들
노아는 분명히 의인이며 자기 세대에서 완전한 자 일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했던 자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창6:9).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방주를 지었고, 모든 인류가 멸망하는 상황에서 자기의 가족들과 더불어 살아났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애가 비참한 결과를 낳게 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의 원인이 바로 술이었습니다.

노아가 농부가 되어 포도원을 세우고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자기 장막(帳幕) 안에서 벌거벗은 채 있더니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보고 밖에 있는 두 형제에게 고하매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올려놓고 뒷걸음쳐 들어가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덮더니 그들의 얼굴이 뒤를 향하였으므로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보지 아니하였더라. 노아가 포도주에서 깨어나 자기의 작은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을 것이요, 그 형제들에게 종들의 종이 될 것이니라, 하고 또 이르되, [주] 곧 셈의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며 하나님께서 야벳을 크게 만드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될 것이니라, 하였더라(창9:20-27)

노아는 술로 인하여 자녀들 앞에서 벌거벗는 모습을 보였고, 이일들은 결국 가족의 분열로 이어졌으며, 손자인 함의 아들 가나안의 저주로 그의 후손들은 저주받은 민족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노아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술은 결국 아담 이후로 새로운 세대를 시작하고자 했었던 하나님의 계획을 그르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술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롯에 대하여도 우리는 술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성경이 말하기를 의로운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벧후2:7). 그러나 그가 부도덕한 사람이 되는 것은 매우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두 딸은 아버지 롯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두 딸이 아버지와 동침함으로서 아들을 낳게 되는 근친상간(近親相姦)의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거하되 그와 그의 두 딸이 굴에 거하였더니 맏/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었고 온 땅의 관례(慣例)대로 우리에게 들어올 남자가 이 땅에는 없으니 오라,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우리가 함께 누워 우리 아버지의 씨를 보존하자, 하고 그 밤에 그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맏/딸/이 들어가 자기 아버지와 함께 누우니 그는 그 딸이 언제 눕고 언제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였더라. 그 다음 날에 맏/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보라, 어제 밤에는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웠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함께 눕고 우리가 우리 아버지의 씨를 보존하자, 하고 그 밤에도 그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작은/딸/이 일어나 그와 함께 누우니 그는 그 딸이 언제 눕고 언제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였더라. 이와 같이 롯의 두 딸이 자기 아버지로 말미암아 아이를 갖게 되매 맏/딸/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바로 그는 이 날까지 모압 족속의 조상이며 작은/딸/도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바로 그는 이 날까지 암몬 자손의 조상이니라(창19:30-38)

비록 롯이 아브라함과의 관계에서 옳지 못한 모습들과 자기중심의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를 부패한 자가 되게 만들었던 도구는 바로 술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술은 결국 롯의 생애를 비참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술은 이처럼 사람의 이성을 잃게 하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구덩이로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2.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
구약 시대에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사람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율법시대에 행해 진 것으로 우리와 상관이 없는 이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신분과 같다고 말할 수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제사장에게 술이 금해졌는데, 오늘날 우리의 신분이 무엇입니까? 바로 제사장입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이 피를 가지고 제단 앞에 나아갔듯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제사장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에게는 술이 금해졌었습니다. 오늘날 스스로를 제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술은 결코 합당한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나 혹은 너와 함께한 네 아들들이 회중의 성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이 너희 대대로 영원한 법규가 될지니라(레10:8-9)

또 다른 부류의 사람에게 술이 금해졌는데, 그것은 나사르 사람(나실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의 의미를 가진 자들입니다. 그것은 신약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입은 구별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사르 사람에게 금해진 술은 오늘날 구별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금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또 내게 말하기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너는 포도즙과 독주를 마시지 말며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말라. 이는 이 아이가 모태에서부터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친 나사르 사람(나실인)이 될 것임이라, 하더이다, 하니라(삿13:7)

제사장과 나사르 사람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에게 술이 금해진 것과 같이 스스로를 제사장이요 구별된 자라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술을 금해야만 합니다. 술은 주님 앞에 경건해야 할 자들이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3.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되는가?
우리는 가끔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는 자들을 봅니다. 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리를 지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잇습니다. 그들은 전혀 주변 환경에 지배받지 않습니다.

그때에 {주}께서 잠에서 깬 사람같이 깨어나시고 포도주로 인하여 외치는(shouteth by reason of wine) 용사같이 깨어나사(시78:65)

술 취한 자들의 걸음걸이를 보십시오. 그들의 걸음걸이는 불안정하며 비틀거립니다.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고 술 취한 자처럼 비틀거리며 좋은 수가 없어 어찌할 바 모르는도다(시107:27)

술취한 자가 교양있는 것을 보셨습니까? 술은 사람을 조롱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스스로 조롱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포도주는 조롱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날뛰게 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이것들에 속는 자는 지혜롭지 못한 자니라(잠20:1)

사람들이 사업을 이유로 술을 마시는 경우들을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탄의 계략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술을 마신다면 부자가 될 수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쾌락을 사랑하는 자는 가난한 자가 되고 포도주와 기름을 사랑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잠21:17)

술은 사람을 망가뜨리는 일을 합니다. 물론 술을 통해서 병을 얻기도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자해를 가함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술은 그의 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의 입의 비유는 술 취한 자의 손으로 들어가는 가시나무 같으니라(잠26:9)
술 취한 자에게 복음을 전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들에게는 결코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만드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술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화 있을진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되 밤이 될 때까지 계속 따라가 포도주로 붉게 된 자들이여! 그들이 자기 잔치에는 하프와 비올라와 작은 북과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주]의 일은 중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분의 손으로 행하시는 것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므로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포로로 잡혀갈 것이요, 그들의 존귀한 자들은 굶주릴 것이며 그들의 큰 무리는 갈증으로 목마를 것이라(사5:11-13)

술취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엎드려 있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으십니까? 그렇습니다. 그들은 속에 있는 것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토하게 만듭니다.
[주]께서 이집트 한가운데서 비뚤어진 영(靈)을 섞으셨으므로 그들이 이집트로 하여금 그 모든 일에서 잘못하게 한 것이 술 취한 자가 자기의 토한 것 가운데서 비틀거리는 것 같게 하였으니(사19:14)

이미 노아가 그랬듯이 술은 알몸을 내보이게 합니다. 거리에서 스스럼 없이 벌거벗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결코 온전한 정신에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모르고 벌거벗게 만듭니다.

오 우스 땅에 거하는 에돔의 딸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그 잔이 지나가며 네게도 이르리니 네가 취하여 스스로 벌거벗으리라(애4:21)

4. 술에 대한 경고
술은 대부분 밤에 마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술이 죄의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술 취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또 낮에와 같이 정직하게 행하며 흥청거리거나 술 취하지(drunkenness) 말고 침실을 더럽히거나 방탕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자(롬13:13)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한 또 다른 경고는 술 마시는 것으로 실족시킬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술을 마심으로서 누군가 실족하게 된다면 그는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면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덕을 세우는 일을 위해서도 술을 마시지 말도록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즙(wine)도 마시지 아니하며 네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거나 실족하게 하거나 약하게 하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아니하는 것이 선하니라(롬14:21)

만일 우리의 주변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하십시오. 어떤 이들은 술을 좋아하는 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같이 술을 마신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넘어선 위험한 행동입니다. 성경은 그들과 사귀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제 너희에게 쓰는 것은 만일 형제라 일컬음 받는 자가 음행하는 자이거나 탐욕을 부리는 자이거나 우상 숭배하는 자이거나 욕설하는 자이거나 술 취하는 자(drunkard)이거나 강탈하는 자이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하는 것이라(고전5:11)

어떤 사람들은 성경의 어디에 술을 마시지 말라는 말씀이 있느냐고 말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마시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이 충만한 삶과는 대조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술 취한 자가 성령 충만한 생애를 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한다면 술을 멀리하십시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죄악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And be not drunk with wine). 거기에는 과도(過度)함이 있나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엡 5:18)

흡연에 대한 과학적인 견해

1998년 8월 10일 신문 건강 난에 보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 등 피해의 종류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인 흡연자는 5천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매년 43만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간접흡연으로 5만 3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담배가 폐암 발병 원인의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암의 30%, 심장질환사망의 22%, 만성기관지염 사망의 18%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결국 담배 한개피로 수명이 5분 30초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담배 연기에는 4천종이 넘는 화학성분이 있는데 이중 암을 유발하는 성분은 43종류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니코틴은 몸 안에 많이 쌓일 경우 잠재적으로 죽음에 이르는 독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담배에 대한 신앙인의 태도

1. 담배! 담배! 담배!
최근 교회와 인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 흡연의 타당성을 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욱이 이름을 밝히기에는 부끄러운 모 신학대학 학보에 기재된 기사 중에 "신학교 내에 [끽연실]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까지 볼 수 있는 현실이다.

[국제 금연 협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어른 세계를 향한 도전과 호기심,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담배를 피우는 이유가 아무리 멋지더라도 대부분의 이유는 부정적인 뜻을 갖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구별해보면: 피우고 싶고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 피우는 자극형, 만지작거리고 불붙이고 비벼서 끄는 게 좋은 심심풀이 땅콩형, 흡연 자체를 즐기는 쾌락형, 속상하고 걱정되고 초조할 때 피우는 노심초사 근심형, 별 볼일 없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개 폼 잡는 개 폼형,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남들이 모두 하니까 피워대는 모방형, 남자들만이 담배를 전유한다는 생각에 여자들이라고 못할소냐? 하는 이유로 빨아대는 여성해방운동형, 마땅히 할 일도 없고 취미도 없고 손과 입을 가만히 두자니 왠지 어색하다 싶어 피우는 애매 모호형, 다른 사람의 권유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피운다는 무 줏대형, 사업관계상 꼭 필요한 간식이라고 주장하는 교활형, 무의식 중에 왜 입에 물었는지도 모르게 피워대는 습관형 등이 있다.
어떤 형에 속하든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든지, 전혀 안 피우는 사람이든지, 교인이든지 아니든지... 담배가 도대체 무엇이며, 좋은 점은 무엇이고, 나쁜 점은 무엇인가? 나쁘다면 어떻게 나쁜 것인지 알고 있어야 하겠다.

→담배는 세계적으로 토바코(tobacco)에 비슷한 말로 불리운다. 타바코(tabako), 타복(tabok), 탐복(tambok), 담배 등의 이름이 있기는 하지만 이 모두는 tabacco라는 말이 조금씩 변해진 것에 불과하다.(세계백과사전 참조)

→주전 3천년경에 (지금부터 약 5천년 전) 애굽(Egypt)에서 태양신에 대하여 기도하는 예식에 대마초를 끽연했고, 주전 700년, 혹은 600년전(지금부터 약 2천7백년, 혹은 6백년 전)에 헬라(Greece)에서도 종교적 의식으로 끽연을 했으며, 주후470년부터 620년 사이에 마야(Maya)족도 종교 의식으로 끽연을 했다고 한다.(한국 교회정보센타 자료 참조)

그러나 현재 일반적으로 알려진 담배의 역사는 1492년 콜롬버스(Columbus)가 아메리카(America)를 발견했을 때, 현지 토인들이 피우던 담배를 처음 발견했으며, 그후 유럽에 알려져 16-17세기에 세계 각처로 퍼져 나갔다. 대개 전해지기는 스페인(Spain) 사람들이 멕시코, 필리핀, 대만(자유중국), 중국 등에, 포루투갈(Portugal) 사람들이 유럽전역, 자바 일본 등에, 러시아(Russia) 사람들이 만주 일원에 퍼뜨린 것 같으며, 우리 나라는 광해군 10년(1618년)에 일본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따라서 1618년 전의 내용을 담은 TV극, 영화, 연극 등에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등장한다면 과잉연출이 빚은 웃지 못할 실수인 것이다.

→몸에 좋다면, 겨울잠에 깊이 빠져 꼼짝도 않는 땅 속의 개구리도 잡아 튀겨 먹고, 징글징글한 지렁이로 탕을 해 먹고, 뱀도 잡아 뱀탕, 자라도 잡아 용봉탕, 귀여운 멍멍이도 잡아 보신탕 등등 닥치는 대로 먹어대면서 먹어서 좋은 일이 전혀 없다는(후에 그 근거를 밝히겠음) 담배를 경쟁이나 하듯이 빨아댄다. 그러면서 하는 멋진 말 "몸에 해로운 담배 빨리빨리 피워 이 세상에서 씨를 말리려고 내가 희생 정신을 발휘... 어쩌고 저쩌고..." 한다. 좋다. 그 희생정신으로 빨리 희생될 자신의 몸을 불쌍히 여기기는 하시는지 궁금할 뿐이다.

2. 담배의 기원
1) 담배의 원산지
담배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 잘 자라는 1년생 초본(草本)으로서 생육 기간이 짧고 어느 토양이나 잘 적응하여 북위 50。까지의 넓은 지역에서 생산된다. 이 넓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담배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많은 설(說)이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정확하지 않다. 대체로 추측하기는 페루(Peru)로부터 멕시코(Mexico)에 이르는 중 남미 일대가 담배의 원산지라고 하나 멕시코라고 단정하여 설명하는 사람도 많다. 그 이유는 페루와 멕시코 지역, 특히 멕시코 지역의 고분(古墳)에서 담뱃대가 발견되었고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2) 담배가 우리 나라에 전해짐
해 뜨는 나라, 동방의 등불, 동방예의지국 등등 좋은 이름을 붙이기에 아깝지 않은 아르다운 우리 나라, 흰 옷을 즐겨 입고, 단정하며, 윗사람 앞에서는 손놀림조차 조심하며 살아온 우리 나라 사람들이 코 구멍으로 연기를 내뿜고, 여기저기에 재를 떨구는 무례와 아무렇게나 꽁초를 팽개치는 무질서한 백성이 되기 시작한 때가 언제일까?

→[이수광]이 지은 지봉유설(芝峯類設)-1614년-에 우리 나라 최초의 담배 이야기가 나온다. "담바고는 다른 이름이 남여초(南여草)인데 근래(近來)에 왜국(倭國)에서 건너왔다." 이 기록 하나만 보아도 담배는 어디서 전해졌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수광은 담배가 무슨 약초인 양 소개하였다.

→왕조의 실록인 광해군(光海君)일기-(광해군은 이조 15대왕으로 1608년부터 1623년까지 14년간 재임함. 광해군 일기는 광해군의 통치 14년에 대한 실록이다.)-에는 "임술(壬戌,1622) 동래 왜관에 큰불이 났다. 이것은 왜인(倭人)들이 담배 피우기를 즐기는 고로 담배 불에서 옮겨 붙은 까닭이다."라고 당시의 화재 원인이 담배 불에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이조 17대왕 효종(孝宗) 후비(后妃) 인선왕후(仁宣王后)의 아버지인 장유(張維)가 지은 계곡만필(谿谷漫筆)-[장유의 시문(時文)을 모은 책으로 인조(仁祖)21년(1643년)에 그의 아들 선징(善懲)이 간행하였다.]-에도 담배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여러 가지 기록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고추·호박 등과 함께 임진왜란(1592년) 이후 일본으로부터 담배가 전해졌다. 일부 사람들은 광해군 10년(1618년)에 담배가 들어왔다고 단정 지어 말하기도 한다. 한일 합방 이후 일본인이 최초로 연초 전매령을 공포하였으며(이후의 우리 나라는 정부의 살림을 위해 정부가 담배 장사를 계속하고 있다.) 1924년에는 대구에 최초의 현대식 담배공장이 들어서게 되었다.

3) 초창기의 담배 이야기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 최초의 흡연자는 [장유]라고 말한다.

광해군이 생존시 궁중의 신하는 물론 일반 서민들까지 함부로 담배를 피워, 입에서 냄새가 나자 광해군은 신하들의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핀잔을 주었다. 그 후로부터 임금님 앞에서는 물론 윗사람 앞에서 담배를 삼가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담배가 우리 나라에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담배의 득실에 대해 말한 사람이 있었다.-조선시대에는 [이익]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사람이 두 사람 있었다. 한 사람은 효종8년(1657), 문과에 급제하여 대사헌, 경상도 관찰사, 형·이·예·병조 판서(形吏禮兵曺判書), 경기도 관찰사 등을 역임했던 정치가(1628-1689). 또 한 사람은 성호새설(星湖塞說)을 지은 영조(英祖)때의 학자(1682-1764),- 이 두 사람 중에 누구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둘 중 한 사람의 [이익]이 담배의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을 말했는데 다음과 같다.

[담배의 이로운 점 : ① 담이 목구멍에서 잘 나오게 하고, ② 기(氣) 역하고 침이 돌 때, ③ 음식이 소화가 잘 안될 때, ④ 체하여 토산할 때, ⑤ 추울 때 어한에 좋다고 하였다.
담배의 해로운 점 : ① 안으로 정신을 해하고 밖으로 이목을 해하고, ② 두 발이 속히 희게 하고, ③ 얼굴이 창백하여 지며, ④ 이가 삭고, ⑤ 피육이 여위고, ⑥ 속히 늙고, ⑦ 악취, ⑧ 재산 소모, ⑨ 허송세월이라고 지적하였다.]

3. 담배가 주는 손실
18세 이상 우리 나라 성인 남녀의 38.5%가 담배를 피운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7.1% 여자는 20.7%가 흡연하고 있다.(동아일보, 1988년 3월 14일자). 더욱이 고교 남학생의 경우 한때 담배를 피웠거나 계속 피우는 경우가 전체의 36%이며, 전체 학생의 19.1%는 상습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선일보 1987년 10월 30일자). 그러나 1988년 4월 현재에는 남학생 49.3%, 여학생 4.5%의 통계로 나타나고 있는 노릇이다(동아일보, 1988년 4월 2일자). 이처럼 흡연 인구는 남녀노소 구별할 필요없이 늘어가는 추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과연 피워댈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담배가 ① 신경진통제, ② 식욕증진, ③ 살균-결핵균 사멸, ④ 변비 조절, ⑤ 살 빼기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엉터리 끽연자들도 있으나 이는 자기 합리화를 위한 엉터리 주장임을 알아야 한다.

1) 담배가 주는 경제적 손실
→1978년 한 해 동안에 한국의 끽연인구 1천만명이 632억 개비의 담배를 피워 그 길이를 합치면 지구에서 달까지 7.6회, 서울에서 부산까지 6,280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이며 이를 현금으로 환산한 금액은 5,365억원에 이르렀다.(한국 교회정보센타의 자료에서).

→1984년도에 울 나라의 담배 판매량은 765억 6천 5백 36만 2천 본(76,565,362,000본)으로서 1조 4,165억 34만 3천원(1,416,500,343,000원)이었다.(전매 통계연보,1985년).

이렇게 담배 피워 없애는 돈으로 심장병 환자, 나환자 등의 퇴치는 물론 가능한 일이며, 막대한 외채, 농 어촌의 부채 등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으며(물론 한 순간에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고아원, 양로원, 정신병원 등을 무료로 운영할 수 있는 완벽한 복지 국가를 이룰 수 있다. 그런데 다만 뽀얀 연기로 이 많은 돈을 날려 버리다니…

2) 신체적인 손실
담배에는 유해 물질이 약 4,000여종이나 들어 있어 인체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손상된 DNA를 회복시키는 세포의 능력을 파괴하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동아일보, 1985년 5월 1일자).

하루에 담배 한 개비씩 피운다 해도 수명은 1개비당 5분 30초씩 단축되며 하루에 담배를 20개비 이상 피우는 남자는 비 흡연자에 비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5-20배나 높다. 미국에서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흡연에 관련해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35만명을 헤아리고 있으며 이는 제1차 세계대전·한국전쟁·월남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숫자를 넘어선다는 것이다(동아일보, 1988년 3월 8일자).

일본에서도 하루 평균 3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만으로도 흡연에 의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의 대중 과학잡지 [뉴튼]지(誌)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일본인 26만 5천명을 17년간 계속 관찰한 결과 하루에 1-4개비(평균 3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 흡연자에 비해 남녀 모두 각종 질병에 의한 사망률이 최소 1.6배에서 20배까지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하루에 단 한 개비의 담배를 피운다고 하여도 지나친 흡연이 되는 것이다(동아일보, 1987년 5월 27일자).

암 환자 사망의 30% 이상이 담배와 관련되어 있고, 심장마비 사망의 25% 이상이 담배가 그 원인이며, 흡연은 두뇌 능력의 10%를 감소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담배불로 인한 화재는 연간 사망 2,500명, 부상 25,000명에 이르며 막대한 재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조선일보, 1985년 2월 20일자).

그밖에도 담배는 다음과 같은 피해를 준다.
중추 신경계통: 손 떨리고 어지럽다.
심장맥관: 심장고동 증가, 혈압 상승
호흡기 계통: 구공, 인후, 성대, 기관지 자극-기침
소화기-식욕 감퇴, 혈액 순환 지장
혈액-적혈구증, 일산화탄소 증가-산소 운반율 감퇴
벤즈피렌 14종-발암물질 포함-간암 유발

그밖에도 W.H.O.(세계보건기구)는 "자살이며 타살 행위이다."라고 강경하게 경고하였다(한국 교회정보센타 자료에서).

3) 기타 손실
담배는 경제적, 신체적 손실도 문제지만 정신적, 영적 손실이 더 큰 문제이다.

"임산부가 흡연을 하면 태아에게 막대한 지장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태중의 아이에게 담배 연기를 선물하는 엄마의 기호품을 어떻게 평가해야 좋을까? 중·고등학생이 담배를 피워도 되는가? 안되는가?" 하는 원초적인 질문 이전에, 숨어서 빨아대는 그 마음, 그 정신 속에 무엇이 자라고 있을까?
15세 이하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11.8%의 통계 앞에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조선일보, 1988년 4월 23일자)
과연 [·목사는 절대 안되고, ·장로도 안되고, ·권사는 안하면 좋고, ·집사는 형편에 따라서, ·일반 신도는 알아서] 해도 괜찮은 일일까?
좌우간 나쁜 것은 둘째 치고라도 무슨 유익이 있어 타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가?
담배는 경제적으로나, 의학적으로나, 환경보존의 차원에서나, 정신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모든 면에 손실밖에 주는 것이 없다.

4. 신앙과 담배
1) 담배와 구원문제
"담배를 피워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지금은 골초가 되어서도 도저히 끊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교회에 다닐 수 없고 구원받을 수 없는가?" 하는 질문에 우선 대답을 한다면 [담배] 그것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님을 밝혀둔다. 더 정확하게 말해서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구원받는 백성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는, 더 구체적으로 [사도신경]대로 믿는 사람이면 받는 하나님의 선물이다(에베소서 2장 8-9절).

그러므로 흡연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있어 조건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회개하고 거듭난 사람은 회개를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마태복음 3장 8-10절).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쫓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어야 한다.(에베소서 4장 22-24절)

군대에 입대한 사람들은 머리를 깎아야 한다든지, 태권도 초단이 되어야 한다든지, 군법과 규정에 익숙하고 그대로 살던 사람이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그러나 일단 군인으로 입대하고 나면 머리를 깎아야 하고, 태권도를 배워야 하며, 군법과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만일 그대로 실행치 않으면 강제 징집이 되었든지, 지원하여 입대 하였든 지에 상관없이 군법에 처벌받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담배가 그리스도인 되는 조건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받는데 조건은 되지 않을지라도 구원받은 백성에게 허용된 것은 아니다.

2) 성경은 담배를 금하고 있는가?
예수님 당시에 팔레스타인 땅에는 담배가 없었다. 물론 피우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니 담배 이야기가 성경에 나올 리가 없다. 성경 66권 1,189장의 어느 구석에도 담배라는 단어는 없다.

그래서 인지 H신학대학의 K교수는 [술과 담배와 교회]라는 글에서 →"술과 담배는 기호품이다. 복음 들고 싸우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기껏 기호품을 쓰고 안 쓰고 하는 문제를 놓고 신경과 정력을 쏟기엔 해야 할 일들이 이 땅에 너무나 많다. 문제다운 문제를 문제 삼기 위해서 술과 담배 문제에서 자유를 얻자. 그래야 복음이 가진 그 싱싱한 샘물을 민중에게 다시금 줄 수 있다."고하며 그리스도인의 술 담배 문제를 정당화하려는 주장을 펴고 있다.(한국 교회정보센타 자료에서)

과연 그럴까? 더 좋은 것을 위해서 지금 눈앞의 일을 소홀히 해도 되는 것일까?
똥을 퍼내던 사람이 오신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목욕하는 것을 생략하고 음식을 준비해도 죄 될 것은 없지만 그것이 합리화 시켜 이해할 수 있는 일인가? 성경에 담배를 금한 직접적인 성구가 없다는 이유로 담배를 피워도 좋다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 콩나물에 유해 약품을 넣어 기르지 말라는 말은 성경에 없다. 그러므로 콩나물 기르는 그리스도인들이 유해 약품을 콩나물에 넣어도 상관이 없다고 주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몇몇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담배를 금하는 표현을 하면 성경해석을 아전인수(我田引水)로 잘못 해석한다고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러나 담배를 합리화하기 위해 성경이 말하는 깊은 뜻을 묻어 두려는 그들의 태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님을 돌무덤에 가두어 두려던 로마병정들의 생각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점도 없고 흠도 없이 나타나기 위해(베드로후서 3장14절)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 담배는 피워도 배부르지 않다. 또한 그것은 육체에, 혹은 그밖에도 유익한 것이 없다. 이런 것을 성경은 단호히 금하고 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이사야 55장 2절).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장 31절).
"…믿음으로 쫓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로마서 14장 23절).

3) 담배와 직분
담배 피우는 사람이 교회에서 직분을 맡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 어느 교회는 상관없이 세우기도 하고 어느 교회는 절대로 세우지 않을 뿐 아니라 모르고 세웠다가도 후에 알게 되면 직분을 박탈한다.

어떤 생각이든 인간적인 해석의 범주에서는 절대적인 것이 없겠으나 깊이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직분을 주어서도 맡아서도 안된다.

■ 담배 피우는 청년이(물론 숨어서) 어린이들 앞에서 설교를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가?→그리 심각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 담배 피우는 목사가(물론 숨어서) 성도들 앞에서 설교를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가?→심각하게 반응한다. 그리고는 "그럴 수는 없어."라며 열을 올린다.
이상의 두 가지 경우에 있어서 설교(하나님의 말씀을 대언<代言>)한다는 데는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우리들의 의식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빛과 어두움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 숨어서 해야 하고 숨어서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대부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운 일이다. 직분을 맡으려면 구별된 삶(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디도서 1장 7-8절).

대개의 경우 흡연자는 신앙이 독실하지 못하다. 한국 초대 교회 성도들이 담배를 끊을 수 있었던 까닭은 금연이 기독교의 계율이어서가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린 것이었다. 따라서 구습을 벗지 못한 사람이 교회의 직분을 맡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의 대행자(代行者)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혹시 모르고 직분을 맡겼더라도 후에 알게 되었다면 그것을 알게 된 목회자는 단호히 끊기를 권해야 하며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에게서는 그 직분을 박탈해야 한다. 사실 이런 절차가 있기 전에 본인이 직분을 사양하고 성결한 삶으로 변화된 뒤에 직분을 받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5. 맺음말
지금까지 살펴 본 대로 담배는 모든 면에 손해 날 것밖에 없다. 선진국에서는 철저한 금연 운동이 벌어져 담배 판매량이 줄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나라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양담배 수입까지 개방해 놓았다. 모든 사람에게 해로운 것이니까 내가 희생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피워 없애겠다는 희생 정신(?)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담배를 입에 대서는 안된다.

그러나 만약 담배 때문에 고민하는 교인이 있다고 하여도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그대로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며 노력하는 생활을 하는 중에 자연히 끊게 될 것이다.

"담배를 피우기 때문에…"라는 핑계로 교회에 나오기를 거절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은 교회에 나와 보시라."고 권해야 할 것이다. 예배 시간·교회 문안에 들어와 있는 동안 참을 수 있다면 교회에 출석하라고 권하고 강권하여서라도 예배에 참석시키기 바란다.

왜냐하면 술·담배 자체가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성실하게 신앙생활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새 사람이 되는 날이 속히 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