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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단원]역사1, 1단원 역사의 의미와 선사시대

한주랑 2014. 1. 3. 10:29

  I. 문명의 형성과 고조선의 성립 

  1. 역사의 의미와 선사시대

 1. 역사의 의미와 선사시대

학습 목표

◆역사의 두 가지 의미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자, 공부를 시작할까요?  두산동아 역사1 교과서 12쪽을 펴세요~

 "선생님, 역사란 무엇인가요?"

"호호 이 단원에서 내내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하였는데 호기심이 대단한걸? 역사란  과거에 살았던 삶의 발자취를 말하지. 역사(歷史)의 의미를 알아볼까?  역(歷)은 지나온 세월을 의미하는 글자이고, 사(史)는 역사를 기록하는 관리를 의미하지. 지금으로 말하면 역사가의 작업를 말한단다. 이것을 풀어 보면, 역사는 '사실로서의 역사'와 '기록으로서의 역사'두 측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 그럼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까?

역사 탐구에서 사료의 역할은 무엇이며,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역사는 사실과 기록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역사의 정의: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발자취를 다루는 학문

역사의 두 가지 의미

사실로서의 역사: 과거에 일어났던 일 그 자체

기록으로서의 역사: 과거를 탐구하여 기록하는 것

사료(史料)

기록: 과거 사람들이 남긴 기록

유물: 과거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남긴 도구

*유적: 과거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남긴 흔적

역사 서술과 역사가

역사가가 사료를 해석하고 재구성하여 역사 서술

사가의 관점따라 다르게 서술될 수 있음. 

 

2) 우리는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

문제 해결력과 역사적 통찰력 함양

  -  현재의 삶을 반성하고,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 되는 지혜를 얻음

역사적 사고력 고양

   -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력을 기를 수 있음

우리와 세계 여러 나라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국제 관계 형성

 -   인간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게 됨  

 "선생님, 저도 질문있어요. 제목에, '선사시대'라고 하였는데 무슨 뜻인가요?"

"인류 역사는 문자 사용 여부에 따라 문자가 없었던 시대인 선사 시대와 문자가 있어 기록을 남긴 역사 시대로 나눌 수 있단다. 선사 시대는 문자를 사용하지 못하여 역사 기록을 남기지 못한 시대를 말하지. 인류는 청동기 시대 때 문자를 발명하므로, 보통 선사시대라고 하면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그리고 문자를 아직 발명하지 못하였던 청동기 시대 전반까지를 의미해. 기록이 없으니, 이 시대 연구는 그들이 쓰던 도구나, 집터, 벽화 등을 연구하여 그들의 생활을 추적해 나갈 수 있단다. "

 "선생님, 저도 하나 더 질문하겠습니다. 선사 시대를 연대로 나타냈 때 서양에서는 BC로 표시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좋은 질문이구나. 그렇단다. B.C.란 예수 탄생 이전 시대를 나타내는 것으로 영어로 쓰면, 'Before Christ'이고, 반면 AD는 라틴어로 ‘주님의 해(Anno Domini)라는 뜻이므로크리스트교를 중심으로 표시한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서구뿐 아니라, 우리나라 연구자들도 BCE라고 하여 '공동 연대 이전(Before Common Era)'과 CE라고 하여 공동 연대(Common Era)로 표시하고 있단다. "


 ★역사 서술의 열쇠, 사료 ★

 

 

 사료는 역사 서술의 중요한 열쇠이다. 역사가들의 역사 서술은 사료를 해석하고 연구하여 이루어 진다. 사료에는 과거 사람들이 남긴 일기, 문서, 비문 등의 문자 자료와 생활도구, 그림과 같은 유물 및 집터, 옛무덤 등유적과 같은 등의 비문자 자료로 나뉘어진다.

 

 ♪♬확인 문제♪♬

* 중동중학교 운동장 공사를 하다가 신석기 시대 때 사용하였던 토기가 발굴되었다. 이 토기는 유적인가, 유물인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쪽 아래를 드래그 해 보세요.

유물이다
♪♬잘 맞추었습니다
유적은 장소를
말한답니다♪♬

유적이다
♪♬이런~ 틀렸군요.
토기는 물건이니
유물이랍니다♪♬

 

◐ 새로운 발굴이 역사를 바꾼다면? ◑

 다음의 기사를 통해 역사적 사실은 새로운 유물이나, 유적, 기록을 발견함에
따라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인류가 기록한 최초의 문자가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도기가 파키스탄의 고대 문명 유적지에서 발견됐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도기조각에 새겨진 나무 모양의 삼지창 무늬 기호가 약 5천500년전 의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 이집트에서 발견된 고대 문자보다 더 오래된 것이라고 전했다...
하라파 고대유적지 발굴위원장인 리처드 메도우 하버드 대학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도기에 새겨진 고대 문자는 지금까지 발견된 다른 어느 문자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집트 남부 스콜피온 왕의 무덤에서 발견된 진흙판에 새겨진 고대 문자는 탄소동위원소 분석 결과 BC 3300-3200년 사이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이전까지는 BC 3100년경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일으킨 수메리아인들이 기록한 문자가 최고의 문자로 알려져 왔다...[브뤼셀=연합]

                               -1999.05.04 연합뉴스-

 

 

◐ 역사 서술을 수정하게 되는 이유는? ◑

* 삼국유사에서 소개하는 향가 서동요와 무왕 관련 기록에 따르면, 백제 무왕(제30대, 재위 600~641)은 서동으로 있다가 신라의 선화공주와 결혼한 후 무왕이 되었으며, 두 사람이 창건한 절이 미륵사라고 한다. 그러나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 공사 과정에서 사리호와 금제 사리 봉안기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믿어왔던 역사적 가설이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금제 사리 봉안기에는 무왕의 왕후가 미륵사를 창건한 것은 맞지만, 그녀는 사택적덕이라는 백제 좌평의 딸이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의 역사 학자들은 왕후가 여러 명일 가능성이 있으며,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한다. 그런가 하면, 서동요는 백제 멸망 후 미륵사를 지키려는 승려들이 만들어 낸 설화일 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 서동이 무왕이 아니라, 무령왕 혹은 동성왕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역사란 무엇인가? 나도 말을 만들어 볼까?


 역사라는 말은 '탐구' 혹은 '탐구를 통해 알아낸 지식'을 뜻하는 그리스어 'Historia'에서 왔다. 독일어에서 역사를 나타내는 'Geschite'는 '과거에 일어난 일'을 의미하였다. 다음에 역사와 관련하여 언급된 글들을 읽고, 본인 스스로 역사를 정의해 보자.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탐구한 바를 기록에 남긴다. 과거의 일이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 -


 극형(남성을 상실하는 궁형을 받음)을 받으면서도 부끄러운 빛을 띠지 않은 것은  이 책을 미완성으로 끝내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이 책(사기)을 완성하여 ... 지식인들에게 전할 수만 있다면 ... 설령 몸이 산산조각이 난 들 무슨 후회가 있겠습니까?
                                          - 동양 역사학의 아버지 사마천 

 역사가란 자기 자신을 죽이고 과거가 본래 어떠했는가를 밝히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아, 오직 역사적 사실로 하여금 이야기하게 해야  한다.
                                          -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 독일의 랑케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
                                          -  한국의 민족주의 사학자 신채호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 영국의 역사학자 카(E.H. Carr)
모든 역사는 현대의 역사이다.
                                          - 이탈리아 역사철학자 크로체(Benedetto Croce)
인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이다.
                                          -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A. J. Toynbee)
역사는 해석에 의한 창조물이다.

                                          - 중동중 역사 교사 송영심

 

역사란

 

                                                                                                            

 

★로제타석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 1799년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정복하였을 때, 원정군 포병사령관 부샤르는 로제타에서 세종류의 문자로 기록된 을 발견하였다. 1802년 영국에서 먼저 이 글자 중 그리스 문자를 풀어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1822년 프랑스 학자 샹폴리옹은 누구도 해독못하던 돌 상단에 쓰여있던 신성문자(히에로글리프)를 해독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이집트 문자로 남겨진 기록을 통해 이집트 역사에 대하여 알 수 있게 되었다.

 

 

                  

                                                  

  

★같은 시대를 다른 눈으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사람들이 고려 이전의 역사를 서술한 역사책이다. 하지만 역사가의 사관에 따라 서술한 내용의 차이가 크다. 삼국사기는 1145년 인조 때 유교적 사관을 가진 김부식을 편찬책임자로 하여 왕명에 의해 기록한 정사체 역사서이다. 이에 비해 삼국유사는 1285년 충렬왕 때 불교적 사관을 가진 승려 일연에 의해 편찬된 야사체 역사서이다. 삼국유사에는 삼국사기에서 편찬 책임자의 눈으로 제외된 단군의 건국 설화, 전설, 향가 14수, 불교 설화, 민담, 방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과제부과◑

* 다음 두 가지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제출하시오.

 

1. ' 2001년에서 2010년까지 중요 역사 사건 10개를 선정하고,

각각의 사건을 선정한 이유를 제시하는 역사 쓰기를 해 보자. 

2. 역사가가 되어 나의 연표를 만들어 보자.

- 두산 동아 역사 교과서(1), 13쪽 탐구 과제

 


<해설>

사실로서의 역사 :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사건을 말한다.

기록으로서의 역사 :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역사가의 관점에 따라 재구성하여 기록한 것을 말한다.

유물 : 과거 인류가 남겨 놓은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물건

유적 : 과거 인류의 삶의 자취가 남아있는 장소로 집터, 건축물, 전쟁터, 비석 등이 포함된다.

로제타 석 : 로제타석의 내용은  프톨레마이오스5세를 칭송한 송덕비로  대관식 1주년을 맞아 BC 196년의 새겨진 것이다.

신성문자 : 이집트의 문자는 세가지로 되어있다. 그 중 신관들이 사용하는 문자가 신성문자(hieroglyph)이다. 히에로글리프를 간단하게 한 것이 히에라틱문자이고, 민중문자는 흘려쓰는 형태로 대중화된 문자이다.

 

출처 : 송영심의 역사교실
글쓴이 : 송영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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