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탄생기/ 정립기(1920~해방)]]
1920년 이전 일본에서는 일본 고유의 민속음악에 서구의 폭스 트로트을 접목한 엔카[演歌]가 유행하고 있었다. 이 음악이 일본의 식민지 정책으로 인하여 1920년대 한국의 들어와 한국식 트로트풍(風)의 음악이 시작되었다.
1922년∼1930년 사이에 일본의 닛지꾸(日蓄)회사와 콜럼비아 빅타레코드 등은 한국 가수들을 대거 취입시키는데, 사의 찬미의 윤심덕을 비롯해 낙화유수(김서정 작사/작곡)의 이정숙과 봄노래 부르자(김서정 작사/작곡)의 채규엽 및 세동무의 채동원, 그리고 암로(暗路)의 김연실등이 대표적인 가수였다.
193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서는 음반산업과 라디오 방송으로 대표되던 거대 매체가 자리잡게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30년대 중후반 트로트의 주류화를 결정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1935)이나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1938), <감격시대> 이래 황금심의 <알뜰한 당신>이나 김정구의 <눈물 젖은 두만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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