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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독교 신학의 오류들

한주랑 2015. 2. 15. 05:06

기독교 신학의 오류들 

 

 

 

1. 성화가 무시된 체 칭의로 치우친 구원론

 

칭의는 신분획득(출생)이라면 성화는 그 신분에 맞는 삶이다. 출생을 통해 얻은 생명은 삶을 위한다. 이들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그러나 기독교 신학은 이를 논리적으로 분리시켜 설명하는 잘못을 계속 범한다. 논리는 역사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2. 현재성이 무시되고 미래성으로 치우친 하나님 나라

 

구원은 천국행 열차표 예매 또는 구입이란 식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장소란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 행위란 개념으로 이해된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된 곳이다. 하나님의 통치 행위는 초월적이면서도 동시에 내재적이다. 하나님 나라는 말씀과 성령에 따라 순종하며 사는 신자들에 의해 지금 이곳에 세워지고 확장된다.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은 현실 도피가 아닌 참여의 신앙 삶을 가르친다.

 

 

 

 

3. 창조기사가 아닌 타락기사에서 출발하는 기독교 신학

 

구원론은 타락기사(창3장)로부터 출발된다. 그리고 타락의 결과로부터의 인간의 구원이 주관심사이다. 구원의 주체자인 하나님의 은총과 주권이 약화된다. 그러나 기독교 신학이 창조기사(창1-2장)에서 출발한다면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계획에 따른 바람직한 인간상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창조기사는 타락기사와 달리 구원이 신앙 삶의 최종 목적지가 아닌 출발점이라고 가르친다.
 

 

 

 

4. 교회론과 종말론 사이 있어야 할 신국론(神國論: Doctrine of God’s kingdom)

 

조직신학의 각론에서 교회론 다음 종말론이 나온다. 이런 순서는 목회자와 신자들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구원 받은 후 교회 삶에 충실하다가 주님을 맞으면 된다는 도피적 신앙 삶을 유도한다. 교회가 신앙 삶의 전부가 된다. '보내는 목회'보다 '모으는 목회'를 하게 된다. 이에서 벗어나려면 현재적 하나님 나라를 강조하는 신국론이 새롭게 필요하다.

 

 

 

5. 성경을 해체만 하지 말고 재조립하는 신학 방법

 

주로 신학 방법은 성경을 해체하고 분석한다. 이로써 신학적 주제들에 대해 명확한 개념 정립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이 신학의 목적은 아니다. 역사적 상황과 긴밀히 관계된 성경 본문에선 이들이 논리적으로 그리고 문법적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후 통섭적 가르침을 전한다. 이 가르침들을 분석하고 정리한 후 하나님의 경륜에 근거를 둔 신학을 다시 세워야 한다. 흩어진 시계 부품들이 재조립될 때 비로소 시계는 움직이며 시간을 알려준다. 이와 같은 방법이 기독교 신학에 필요하다.

 

 

 

6. 이원론적 헬라 철학이 아닌 일원론적 히브리 철학

 

헬라의 이원론은 이분법을 낳았다. 둘을 대립시킨 후 둘 중 하나를 버리고 다른 하나를 택하는 식의 이분법. 이런 식으로 성경을 해석할 수 없다. 반쪽 진리만 얻는다. 창조기사(창1-2장)에서 거룩한 영인 하나님이 보이는 물질 세계를 창조했다. 그리고 사람의 영은 인격과 몸을 통해 자신을 보여준다. 창조기사에서 이분론과 삼분론은 전혀 찾을 수 없다


 

 

7. 기독교 신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독교 윤리
19세기 이후 학문이 세분화되며 기독교 신학에서 윤리가 분리되었다. 이것은 큰 실수와 잘못이다. 그 이후 기독교 신학은 형이상학이라는 전문적 지식으로 남는다. 그러나 성경에서 신학과 역사, 진리와 삶, 이론과 실제, 믿음과 사랑 또는 신앙과 윤리가 절대로 분리되지 않는다. 생명과 삶이 분리될 수 없듯이 영적 중생과 윤리적 삶은 분리될 수 없다. 성경이 분리를 반대한다면 기독교 신학은 기독교 윤리를 신속히 세워야 한다. (참조: http://blog.naver.com/rassvet/40203682590 )

기독교 신학은 인간 중심의 구원론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신국론에 근거를 두고 재정립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모든 경륜은 하나님 나라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신국론적 관점에서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그리고 종말론은 재해석되어야 한다. 그리고 신국론은 기독교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독교 윤리가 없이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에 세워질 수 없다. 신약 시대 기독교 윤리는 구약 시대 율법처럼 언약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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