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통기독교(이단)

[스크랩] 2. 유교의 교리 고찰 - 1) 유교의 신관

한주랑 2015. 6. 12. 06:28

1) 유교의 신관

이훈구 저/은혜출판사/2000.9.10

  (1) 천신(天神)
공자는 인격적 천신의 존재를 믿었다.
시경(詩經)에 보면 "하늘의 명은 아아 아름답기 그지없도다"라고 하였고 논어에서는 "하늘에게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느니라"라고 하였다. 또 "하늘이 네게 선천적으로 덕을 부여하였거늘 환퇴(桓堆)가 나를 어떻게 해치겠는가?" 라고 하였고 "나는 쉰살에 천명(天命)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2) 귀신
공자는 귀신들의 존재를 믿었다. 공자는 귀신에게 제사하는 일에 찬동하고 참여하여 통속적 다신주의에 휩쓸렸다.
유교의 귀신관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의 신령성을 강조하였다.
공자시대에 이미 유행하고 있던 중국 종교의 일반적인 특징은, 조상들에 대한 숭배(崇拜), 즉 죽은 선조들의 영혼을 섬기는 것이었는데, 이는 조상들이 죽어서도 혼의 모습으로 계속 존재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이러한 믿음은 후손들의 푸대접에 대한 보응(報應)으로 조상들의 혼령들이 재난을 몰고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했고, 조상들이 그 후손들과 재산, 가계의 화목을 비롯하여 중요하게 여겨지는 모든 것들을 축복하여 주리라는 기대를 낳게 했으므로 조상 숭배는 당연한 귀결이었다.

사람이 죽으면 신과 귀(鬼)가 된다고 하였다.
귀와 신을 풀이하면 사람이 죽으면 돌아간다고 하는 말인데, 이 말은 사람의 죽은 혼은 그 심사를 가진 혼으로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고, 형제는 땅으로 돌아가 양신이 되며, 형체의 주재인 넋은 귀(鬼)가 된다는 말이다.

귀신은 인격신이 아니라 덕성(德成)의 신이라고 하였다.
유교의 신은 인간 그 자체에 근본하였고 인간이 바로 덕성을 갖춘 생존신(生存新)이요, 천신의 신과 동거동류하는 덕성을 소유한 자라 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유교가 인격 자체, 즉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종교이며, 인간의 인격적인 초고인 성인(聖人)에 도달하기 위하여 성인(聖人)의 교훈을 지키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유교의 신관은 최고 신인 천신과 다신을 믿는 신관이다.
 

출처 : 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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